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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사관학교’ 데프댄스스쿨·실용음악학원, 기획사별 맞춤 트레이닝 진행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8.05.18 09:24
수정2018.05.18 09:24

각종 TV 채널에서 앞다퉈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음악 시장의 성장으로 아이돌이 아티스트로 인정받는 만큼 ‘아이돌’은 전문적인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연습생을 거쳐 아이돌으로서 정식 데뷔까지의 과정은 쉽지 않고, 연습생 선발 자체도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때문에 아이돌을 희망하는 많은 사람은 댄스학원, 보컬학원 등 전문 교육 과정이 개설된 사설 학원을 통해 도움을 받는 상황이다.

왕성히 활동하는 현직 아이돌을 다수 배출한 학원으로는 ‘데프댄스스쿨·데프실용음악학원’(이하 데프)이 있다. 데프댄스스쿨은 국내 유일의 기초 전문 댄스학원으로 시작해 10여년이 넘게 많은 아이돌을 배출하고 있다. 이 곳은 기획사별 원하는 인재를 분석해 맞춤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그 결과 매년 국내 최다 오디션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데프 출신의 현직 아이돌 중 보이그룹으로는 YG엔터테인먼트 iKON의 김동혁, 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키즈의 한지성, 온앤오프의 심재영, 업텐션의 비토, 틴탑의 니엘, 백퍼센트 전 멤버 창범이 있다. 또 걸그룹으로는 위키미키의 최유정, 러블리즈의 서지수, 오마이걸의 승희와 유아, 여자친구의 은하를 배출했다. K팝스타에서 최종우승한 김종섭, 박현진 군도 배출했다. 이외에도 많은 학원 수강생들이 유명 기획사 연습생으로 활동하며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데프는 오디션반이나 수개월 교육과정의 특별반을 운영하지는 않는다. 일반 정규반(1개월 단위)을 운영해 수강생 전부에게 오디션 기회를 제공한다. 각 기획사의 캐스팅 담당자가 직접 데프에 방문해 오디션을 진행한다는 것도 데프의 장점이다. 학원에서 자체적으로 촬영하고 편집하는 수강생 월말평가영상, 빨리평가영상 등은 기획사의 모니터 자료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캐스팅으로 연결되는 가능성을 더 높인다는 전략이다.

데프의 아이돌 양성 교육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뉴욕타임스, CNN, NBC, 로이터, NHK 등 전세계 유수 언론이 K팝 아이돌 트레이닝의 근원지로 데프를 취재한 바 있다.

아이돌 양성으로 많은 유명세를 탔지만 데프는 직장인, 일반인 대상으로도 강좌를 운영한다. 데프댄스스쿨은 기초 전문이라는 취지 아래 춤을 처음 배우는 직장인 및 일반인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춤의 기본기를 체계화하여 교육한다. 데프실용음악학원도 노래 및 악기 등 음악 교육으로 직장인과 일반인이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보컬, 랩, 미디, 작곡, 악기 등의 강좌를 운영한다.

한편, 데프는 올해로 개관 17주년을 맞았으며, 강남(선릉)본원을 주축으로 영등포점(영등포시장역), 노원점(노원역사거리)를 직영으로 운영한다. 데프는 강남, 강북, 강서 지역의 대표적 댄스, 음악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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