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SBS Biz

소개팅 어플 ‘골드스푼’, 남자회원 경제력 인증 도입한 매칭 서비스 출시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8.05.04 16:11
수정2018.05.04 16:11

//img.sbs.co.kr/sbscnbc/upload/2018/05/04/10000602912.jpg 이미지스마트폰의 사용 증가에 따라 젊은 남녀들이 소개팅 어플을 통해 인연을 찾고자 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국내 온라인 소개팅 시장은 연간 2000억을 넘어서며 이제는 온라인 만남이 모바일에 익숙한 20~30대에게 대중화되는 추세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온라인 소개팅 시장에 ‘골드스푼(Gold Spoon)’ 어플이 등장했다. 골드스푼은 경제력이 인증된 금수저 남자들과 전문직만 가입할 수 있는 소개팅 어플이다.



골드스푼 관계자는 “결혼 적령기 여성들은 가벼운 연애보다는 안정적인 연애를 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현재 소개팅 어플 시장은 상대 남성에 대한 경제적인 인증이 전무한 상태이다. 기본적인 신원 검증조차 허술해서 각종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것이 현실”이라며 “골드스푼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소개팅 앱이며 철저한 인증 및 징벌제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어서 여성회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라고 밝혔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 A씨는 “결혼상대를 고를 때 경제적인 조건을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결혼정보업체보다 편하고 저렴한 골드스푼 어플을 통해 안정적인 연애 및 결혼을 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B씨는 “상대방을 만나기도 전에 경제적인 조건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래도 다른 소개팅 앱보다 확실한 신원인증 및 징벌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서 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업체 관계자는 “철저한 인증과 징벌제를 통해 기존 소개팅어플이 갖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며, 많은 커플들이 안전한 매칭을 통해 진지하고 바른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온라인 뉴스팀다른기사
스웨덴 한국 경기에도 빼박 콤비 중계… SBS 로그인 없이 고화질 무료 생중
[풋매골베스트] 지동원 '부활의 헤딩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