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불통’ SKT, 730만 명에게 이틀치 요금 보상키로
SBS Biz
입력2018.04.09 10:33
수정2018.04.09 10:33
■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금감원, 증권사들 '유령주식' 거래 시스템 점검 나선다
금융당국이 삼성증권의 소위 '유령주식' 거래 사태를 계기로 다른 증권사들도 유사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지 증권계좌 관리실태를 전면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대해선 오늘부터 특별점검에 나섭니다.
이번 사건은 발행될 수 없는 주식이 배당되고 거래까지 됐다는 점에서 증시 시스템의 허점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삼성증권이 주식을 배당할 때는 경고 메시지조차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시스템과 함께 삼성증권의 내부통제 문제도 확인해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엄중 조치할 방침이어서 법인 차원의 제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삼성증권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진행해 삼성증권이 해당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음에도 어떻게 우리사주의 개인 계좌로 주식배당처리를 할 수 있었는지, 일부 물량이 장내에서 매매체결까지 이뤄질 수 있었는지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삼성증권이 우리사주 조합원에게 존재할 수 없는 주식을 배당한 것입니다.
◇ '통화 불통' SKT, 이틀치 요금보상키로
SK텔레콤이 지난 6일 통신장애를 겪은 고객들에게 이틀치 요금을 보상해 줍니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하 SKT)은 지난 7일 통신장애 사태로 불편을 겪은 자사고객 약 730만 명에게 실납부 월정액의 이틀치를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납부 월정액은 요금할인 적용 전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하며 이에 따라 SKT 고객들은 이미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최소 600원에서 최대 7300원까지를 보상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대상이 된 고객에게는 안내 메시지로 관련 내용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보상액은 별도 지급 절차 없이 다음달 청구될 SKT 4월분 요금에서 자동으로 공제됩니다.
앞서 지난 6일 SKT 고객 중 약 730만 명은 오후 3시 17분부터 5시 48분까지 전화 발신·수신이 불가능하거나 데이터를 이용한 모바일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불편을 겪은 바 있습니다.
◇ 턱없이 부족한 희망퇴직…STX조선, 법정관리 또 가나
자구 계획안 제출 시한을 눈앞에 둔 STX조선해양이 희망퇴직과 아웃소싱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자 수가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정리해고 등 후속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STX조선은 생산직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아웃소싱 신청자 접수를 최종 마감 결과 희망퇴직에 104명, 아웃소싱에 40명이 신청해 자력 생존 조건인 생산직 인건비 75% 감축(약 500명)에 미달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정부와 산업은행은 지난달 8일 STX조선을 살린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생산직 인건비 75%를 줄이는 자구안과 이에 동의하는 노조확약서를 이달 9일까지 제출하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제출 시한을 어기면 STX조선해양은 다시 법정관리로 넘어갈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사측은 오늘까지 자구안과 확약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이후 법정관리 돌입에 앞서 정리해고를 단행할 계획입니다.
◇ 유튜브, '가짜 뉴스 퇴출' 참여 의사
구글 유튜브가 최근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짜뉴스' 차단에 나섭니다.
내달 1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가짜뉴스 신고센터'에 참여하기로 한 것입니다.
KISO가 가짜뉴스라고 검증한 게시물을 유튜브 서비스에서 삭제조치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8일 KISO에 따르면 구글코리아의 유튜브 정책담당자가 이달 초 KISO에 이러한 계획을 밝혔고, 현재 이를 확정하기 위해 KISO와 구글코리아·구글 본사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구글코리아 유튜브 관계자는 "가짜뉴스 신고센터 참여 문제로 본사와 협의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유튜브는 미국에서도 가짜뉴스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해외 인터넷 기업이 가짜뉴스 신고센터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유튜브가 처음입니다.
◇ 금감원, 증권사들 '유령주식' 거래 시스템 점검 나선다
금융당국이 삼성증권의 소위 '유령주식' 거래 사태를 계기로 다른 증권사들도 유사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지 증권계좌 관리실태를 전면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대해선 오늘부터 특별점검에 나섭니다.
이번 사건은 발행될 수 없는 주식이 배당되고 거래까지 됐다는 점에서 증시 시스템의 허점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삼성증권이 주식을 배당할 때는 경고 메시지조차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시스템과 함께 삼성증권의 내부통제 문제도 확인해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엄중 조치할 방침이어서 법인 차원의 제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삼성증권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진행해 삼성증권이 해당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음에도 어떻게 우리사주의 개인 계좌로 주식배당처리를 할 수 있었는지, 일부 물량이 장내에서 매매체결까지 이뤄질 수 있었는지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삼성증권이 우리사주 조합원에게 존재할 수 없는 주식을 배당한 것입니다.
◇ '통화 불통' SKT, 이틀치 요금보상키로
SK텔레콤이 지난 6일 통신장애를 겪은 고객들에게 이틀치 요금을 보상해 줍니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하 SKT)은 지난 7일 통신장애 사태로 불편을 겪은 자사고객 약 730만 명에게 실납부 월정액의 이틀치를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납부 월정액은 요금할인 적용 전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하며 이에 따라 SKT 고객들은 이미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최소 600원에서 최대 7300원까지를 보상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대상이 된 고객에게는 안내 메시지로 관련 내용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보상액은 별도 지급 절차 없이 다음달 청구될 SKT 4월분 요금에서 자동으로 공제됩니다.
앞서 지난 6일 SKT 고객 중 약 730만 명은 오후 3시 17분부터 5시 48분까지 전화 발신·수신이 불가능하거나 데이터를 이용한 모바일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불편을 겪은 바 있습니다.
◇ 턱없이 부족한 희망퇴직…STX조선, 법정관리 또 가나
자구 계획안 제출 시한을 눈앞에 둔 STX조선해양이 희망퇴직과 아웃소싱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자 수가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정리해고 등 후속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STX조선은 생산직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아웃소싱 신청자 접수를 최종 마감 결과 희망퇴직에 104명, 아웃소싱에 40명이 신청해 자력 생존 조건인 생산직 인건비 75% 감축(약 500명)에 미달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정부와 산업은행은 지난달 8일 STX조선을 살린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생산직 인건비 75%를 줄이는 자구안과 이에 동의하는 노조확약서를 이달 9일까지 제출하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제출 시한을 어기면 STX조선해양은 다시 법정관리로 넘어갈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사측은 오늘까지 자구안과 확약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이후 법정관리 돌입에 앞서 정리해고를 단행할 계획입니다.
◇ 유튜브, '가짜 뉴스 퇴출' 참여 의사
구글 유튜브가 최근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짜뉴스' 차단에 나섭니다.
내달 1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가짜뉴스 신고센터'에 참여하기로 한 것입니다.
KISO가 가짜뉴스라고 검증한 게시물을 유튜브 서비스에서 삭제조치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8일 KISO에 따르면 구글코리아의 유튜브 정책담당자가 이달 초 KISO에 이러한 계획을 밝혔고, 현재 이를 확정하기 위해 KISO와 구글코리아·구글 본사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구글코리아 유튜브 관계자는 "가짜뉴스 신고센터 참여 문제로 본사와 협의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유튜브는 미국에서도 가짜뉴스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해외 인터넷 기업이 가짜뉴스 신고센터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유튜브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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