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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네이버로 위장해 개인정보 피싱…해킹 피해 주의

SBS Biz 이시은
입력2018.04.04 12:11
수정2018.04.04 12:11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 계정이 종료됐다는 안내메일로 위장한 악성 메일이 유포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 중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시은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악성 메일이 유포되고 있는 것이죠?

<기자>
보안업체에 따르면 '귀하의 다음 계정은 종료됨'이라는 제목의 메일이 이용자들에게 발송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여기에 속아 클릭을 하면 포털사이트 다음과 비슷하게 생긴 피싱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해커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창을 보여주며 사용자의 계정정보를 요구하는데요.

초기에 사용된 피싱 사이트는 현재 차단됐지만, 해커는 다른 사이트를 이용해서 여전히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피싱 메일이 유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기자>
지난달에는 네이버 계정 확인 안내메일로 위장한 피싱 메일이 유포됐습니다.

계정을 종료하지 않으려면 인증 링크를 클릭하라는 내용과 함께 PDF 파일을 첨부했습니다.

이용자가 링크나 PDF파일을 열면 개인정보 탈취를 위한 가짜 로그인 사이트로 연결됐습니다.

국내 대형 포탈이 보낸 것처럼 가장해 이용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클릭을 유도한 것인데요.

보안업체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 내 링크나 첨부파일은 실행을 자제하고, 로그인을 요구하는 페이지의 주소가 정확한지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SBSCNBC 이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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