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Report] 밥 먹듯 했던 밤샘 리허설…송승환 “모두 한마음으로 열심히 해줬다”
SBS Biz 전혜원
입력2018.03.19 15:47
수정2018.03.19 15:47
■ Korea Report
<전혜원 기자 / SBSCNBC>
Q. How long did it take you to rehearse and prepare for the opening and closing ceremonies?
Q. 개폐회식 준비까지 얼마나 많은 준비시간이 필요했나요?
<송승환 / 평창동계올림픽 총감독>
I was appointed a chief director 2 years and 6 months ago. The first 6 months was to draft the overall concept. The following year, the creators and I set more specific plans. In the remaining year, we designed props and machines to actually realize our ideas and practiced with performers.
Meetings often ended after midnight. Rehearsals ran from 10 to 10. Despite the cold weather, nighttime rehearsals were necessary to see if lighting and image projection worked properly in near-real settings. Even after rehearsals, staffers often worked till 4 or 6 in the morning to rehearse tech work.
My ceremonies could be a success thanks to the hard work of creators, artists, performers, and staffers. They made great efforts for a common goal, despite the cold weather. The ceremonies would have been impossible without them. I would really like to thank them.
제가 총감독으로 부임한게 2년 6개월 전이거든요. 그러니까 처음에 6개월 정도는 이제 전체적인 컨셉과 구성을 짜는 시간이었고, 그 후에 1년간은 우리 크리에이터들과 구체적인 연출안을 만드는 기간이었고요. 그리고 나머지 1년은 이제 제작팀과 함께 우리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의논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옮기기 위해서 소품을 제작하고 기계를 만들고, 또 저희 퍼포머들과 연습을 하고 이제 그런 기간이었죠.
회의를 밤 12시 넘어까지 가진 적도 굉장히 많았구요. 리허설도 대게 아침 10시에 시작해서 뭐 밤 10시까지. 또 현장에서는 저희 스텝들은 모든 리허설이 조명이라든가 영상과 맞춰야 하기 때문에 밤에 가능하기 때문에 밤 늦은 시간까지 추운 겨울이지만 리허설을 할 수밖에 없었고. 스텝들은 리허설이 끝난 이후에도 테크닉적인 리허설을 새벽 4시, 뭐 6시까지 진행한 날도 많았죠.
전 정말로 제 올림픽 개폐회식이 성공할 수 있었던거는 우리 크리에이터들이 각 분야의 각 장르의 예술가들이 너무, 정말 열심히 일을 해주셨고, 또 우리 출연자들, 스텝들이 그 추운 날씨에도 정말 올림픽을 성공하기 위해서 한 마음으로 뭉쳐서 정말 열심히 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어요. 저는 그 분들이 없었다면 뭐 도저히 이를 수 없는 일이었거든요. 우리 크리에이터들, 스텝들, 또 출연자들에게 정말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전혜원 기자 / SBSCNBC>
Q. During the closing ceremony, a performance introducing Beijing 2022 Olympics was introduced. Chinese film director Zhang yi mou will be directing the opening and closing ceremony. What kind of expectations do have?
Q. 폐회식때 차기 개최지인 중국 베이징을 소개하는 공연도 진행이 됐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은 장이머우 감독이 총괄을 맡았는데요. 혹시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송승환 / 평창동계올림픽 총감독>
Yes, we met director Zhang yi mou several times to discuss what kind of technical help we should offer. I also noticed that the Chinese had a high level of interest in the digital side of things. So we focused more on digital expression than analog, like using led lighting or incorporating IT into our performance. It was a meaningful and interesting thing to do.
네 뭐 장이모우 감독과 여러번 만나서 저희가 기술적으로 협조해드려야될 것도 같이 의논을 했구요. 또 중국은 중국대로 역시 중국도 디지털에 관심이 많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아날로그적이지 않은, 디지털적인 그런 led라던가, 그런 IT에 접목한 그런 공연을 선보였고, 의미있는, 재밌는 공연으로 봤습니다.
<전혜원 기자 / SBSCNBC>
Q. How did you see Zhang’s opening ceremony in 2008 Bejing Olympics. How would you compare it to yours?
Q. 장이머우 감독의 2008년 올림픽 베이징 개막식 연출은 어떻게 보셨나요? 송감독님과 비교한다면?
<송승환 / 평창동계올림픽 총감독>
The opening ceremony of the Beijing Olympics was so different from ours. It was backed by a huge budget and a huge number of performers. The same goes for the London and Sochi Olympics. That scale was beyond reach for us because of the difference in budget size. So I thought from the beginning that we needed a fresh approach. We needed to find a way to differentiate ourselves without the same scale of budget or manpower. That’s why we opted for the round-shape venue instead of the stadium-like shape of soccer fields. Then we installed lifting equipment and focused more on projecting images to suit the venue shape. We put in great efforts to devise appeals that can resonate with the audience even with insufficient budget and manpower, most importantly to differentiate our ceremony from previous ones.
Director Zhang yi mou did create some impressive scenes with a huge number of performers. But as I said, we had much fewer people. In the Arirang scene, the five kids, the boatman, and the singer are the only seven people who appear. 3,000 people appeared in a single scene in the Chinese performance. This contrast is a testament to our painstaking efforts to impress the audience even with such a small number of performers.
네. 북경올림픽을 보고나서 저는 저희랑은 너무 달랐어요. 뭐가 다르냐면 우선 어마어마한 예산, 또 어마어마한 출연자, 저희가 도저히 할 수 없는, 저희 예산을 가지고는. 그래서 북경올림픽도 그랬고 런던도 그랬고 소치도 그랬고 저희 평창올림픽 앞에 했던 그 큰 나라들의 개막식이 어마어마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했기 때문에. 저는 처음서부터 그들과 다르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들과 비슷하게 할 수 있는 우리 예산도 없고, 인원도 없고, 그래서 그들과는 다르게 차별화 된. 그래서 저희 공간도 그런 축구장 같은 스타디움이 아니라 원형대로 만들었고, 그리고 그 무대에 맞게끔 무대 리프트장치를 설치한다든가 프로젝션을 좀 더 집약적으로 영상을 쏜다던가, 그래서 적은 인원으로도 또 적은 예산으로도 관객들한테 감동을 줄 수 있고 또 와우포인트를 만들 수 있는 그런 아이디어에 고심했죠. 근데 결국은 북경올림픽이나 이런거하고는 어떻게 다르게 하느냐가 우리의 목표였어요.
북경 올림픽 때는 역시 장이모우 감독이 그 인상공연에서도 많은 사람들을 동원해서 훌륭한 장면을 많이 만드셨잖아요. 그런데 저희는 아주 적은 인원으로, 뭐 우리 아리랑씬 같은 경우는 다섯 아이와 뱃사공과 노래 부르시는 분 한 분. 일곱명의 출연한 씬이거든요? 중국은 한 씬에 3000명 출연했지만, 그니까 저희는 적은 인원으로 또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연출을 하기 위해서 애썼죠.
<전혜원 기자 / SBSCNBC>
Q. As the art director, what was the most disappointing aspect of the PyeongChang Olympics? And what was the most difficult part?
Q. 평창올림픽기간 예술총감독으로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무엇인가? 그리고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송승환 / 평창동계올림픽 총감독>
As I said, we had to give up on many ideas due to the limited budget. And the weather conditions. With the wind and snow, we couldn’t make and present some props we wanted to. I feel sorry about that.
아까도 말씀드렸지만은 우리가 크리에이터들과 많이 회의를 하면서 가졌던 아이디어들이 정해진 예산 안에서 해야되기 때문에 좀 포기한 것도 있었고. 또 많은 구조물들과 저희가 만들고자 했었던 오브제들이 현장의 날씨, 바람이 워낙 많이 불고 또 언제 눈이 올지 모르고 그런 조건 때문에 좀 포기한 것들이 많았거든요. 그런 분들이 좀 아쉽게 생각이 듭니다.
<전혜원 기자 / SBSCNBC>
Q. I am curious what plans you have for the future. What are your future goals?
Q. 앞으로 어떤 획기적인 기획을 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송 감독님의 앞으로의 행보도 궁금한데요. 어떤 꿈을 가지고 계신가요? 앞으로의 목표는요?
<송승환 / 평창동계올림픽 총감독>
I’ll get back to my daily work. I’ll act and write plays and musicals. That should be my next step.
저는 이제 제 본업으로 다시 돌아가서 좋은 역할이 있으면 연기하고 또 제가 만들고 싶은 연극 뮤지컬들 만들고, 이제 그런 일로 돌아가는게 제 다음 일이죠.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전혜원 기자 / SBSCNBC>
Q. How long did it take you to rehearse and prepare for the opening and closing ceremonies?
Q. 개폐회식 준비까지 얼마나 많은 준비시간이 필요했나요?
<송승환 / 평창동계올림픽 총감독>
I was appointed a chief director 2 years and 6 months ago. The first 6 months was to draft the overall concept. The following year, the creators and I set more specific plans. In the remaining year, we designed props and machines to actually realize our ideas and practiced with performers.
Meetings often ended after midnight. Rehearsals ran from 10 to 10. Despite the cold weather, nighttime rehearsals were necessary to see if lighting and image projection worked properly in near-real settings. Even after rehearsals, staffers often worked till 4 or 6 in the morning to rehearse tech work.
My ceremonies could be a success thanks to the hard work of creators, artists, performers, and staffers. They made great efforts for a common goal, despite the cold weather. The ceremonies would have been impossible without them. I would really like to thank them.
제가 총감독으로 부임한게 2년 6개월 전이거든요. 그러니까 처음에 6개월 정도는 이제 전체적인 컨셉과 구성을 짜는 시간이었고, 그 후에 1년간은 우리 크리에이터들과 구체적인 연출안을 만드는 기간이었고요. 그리고 나머지 1년은 이제 제작팀과 함께 우리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의논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옮기기 위해서 소품을 제작하고 기계를 만들고, 또 저희 퍼포머들과 연습을 하고 이제 그런 기간이었죠.
회의를 밤 12시 넘어까지 가진 적도 굉장히 많았구요. 리허설도 대게 아침 10시에 시작해서 뭐 밤 10시까지. 또 현장에서는 저희 스텝들은 모든 리허설이 조명이라든가 영상과 맞춰야 하기 때문에 밤에 가능하기 때문에 밤 늦은 시간까지 추운 겨울이지만 리허설을 할 수밖에 없었고. 스텝들은 리허설이 끝난 이후에도 테크닉적인 리허설을 새벽 4시, 뭐 6시까지 진행한 날도 많았죠.
전 정말로 제 올림픽 개폐회식이 성공할 수 있었던거는 우리 크리에이터들이 각 분야의 각 장르의 예술가들이 너무, 정말 열심히 일을 해주셨고, 또 우리 출연자들, 스텝들이 그 추운 날씨에도 정말 올림픽을 성공하기 위해서 한 마음으로 뭉쳐서 정말 열심히 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어요. 저는 그 분들이 없었다면 뭐 도저히 이를 수 없는 일이었거든요. 우리 크리에이터들, 스텝들, 또 출연자들에게 정말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전혜원 기자 / SBSCNBC>
Q. During the closing ceremony, a performance introducing Beijing 2022 Olympics was introduced. Chinese film director Zhang yi mou will be directing the opening and closing ceremony. What kind of expectations do have?
Q. 폐회식때 차기 개최지인 중국 베이징을 소개하는 공연도 진행이 됐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은 장이머우 감독이 총괄을 맡았는데요. 혹시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송승환 / 평창동계올림픽 총감독>
Yes, we met director Zhang yi mou several times to discuss what kind of technical help we should offer. I also noticed that the Chinese had a high level of interest in the digital side of things. So we focused more on digital expression than analog, like using led lighting or incorporating IT into our performance. It was a meaningful and interesting thing to do.
네 뭐 장이모우 감독과 여러번 만나서 저희가 기술적으로 협조해드려야될 것도 같이 의논을 했구요. 또 중국은 중국대로 역시 중국도 디지털에 관심이 많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아날로그적이지 않은, 디지털적인 그런 led라던가, 그런 IT에 접목한 그런 공연을 선보였고, 의미있는, 재밌는 공연으로 봤습니다.
<전혜원 기자 / SBSCNBC>
Q. How did you see Zhang’s opening ceremony in 2008 Bejing Olympics. How would you compare it to yours?
Q. 장이머우 감독의 2008년 올림픽 베이징 개막식 연출은 어떻게 보셨나요? 송감독님과 비교한다면?
<송승환 / 평창동계올림픽 총감독>
The opening ceremony of the Beijing Olympics was so different from ours. It was backed by a huge budget and a huge number of performers. The same goes for the London and Sochi Olympics. That scale was beyond reach for us because of the difference in budget size. So I thought from the beginning that we needed a fresh approach. We needed to find a way to differentiate ourselves without the same scale of budget or manpower. That’s why we opted for the round-shape venue instead of the stadium-like shape of soccer fields. Then we installed lifting equipment and focused more on projecting images to suit the venue shape. We put in great efforts to devise appeals that can resonate with the audience even with insufficient budget and manpower, most importantly to differentiate our ceremony from previous ones.
Director Zhang yi mou did create some impressive scenes with a huge number of performers. But as I said, we had much fewer people. In the Arirang scene, the five kids, the boatman, and the singer are the only seven people who appear. 3,000 people appeared in a single scene in the Chinese performance. This contrast is a testament to our painstaking efforts to impress the audience even with such a small number of performers.
네. 북경올림픽을 보고나서 저는 저희랑은 너무 달랐어요. 뭐가 다르냐면 우선 어마어마한 예산, 또 어마어마한 출연자, 저희가 도저히 할 수 없는, 저희 예산을 가지고는. 그래서 북경올림픽도 그랬고 런던도 그랬고 소치도 그랬고 저희 평창올림픽 앞에 했던 그 큰 나라들의 개막식이 어마어마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했기 때문에. 저는 처음서부터 그들과 다르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들과 비슷하게 할 수 있는 우리 예산도 없고, 인원도 없고, 그래서 그들과는 다르게 차별화 된. 그래서 저희 공간도 그런 축구장 같은 스타디움이 아니라 원형대로 만들었고, 그리고 그 무대에 맞게끔 무대 리프트장치를 설치한다든가 프로젝션을 좀 더 집약적으로 영상을 쏜다던가, 그래서 적은 인원으로도 또 적은 예산으로도 관객들한테 감동을 줄 수 있고 또 와우포인트를 만들 수 있는 그런 아이디어에 고심했죠. 근데 결국은 북경올림픽이나 이런거하고는 어떻게 다르게 하느냐가 우리의 목표였어요.
북경 올림픽 때는 역시 장이모우 감독이 그 인상공연에서도 많은 사람들을 동원해서 훌륭한 장면을 많이 만드셨잖아요. 그런데 저희는 아주 적은 인원으로, 뭐 우리 아리랑씬 같은 경우는 다섯 아이와 뱃사공과 노래 부르시는 분 한 분. 일곱명의 출연한 씬이거든요? 중국은 한 씬에 3000명 출연했지만, 그니까 저희는 적은 인원으로 또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연출을 하기 위해서 애썼죠.
<전혜원 기자 / SBSCNBC>
Q. As the art director, what was the most disappointing aspect of the PyeongChang Olympics? And what was the most difficult part?
Q. 평창올림픽기간 예술총감독으로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무엇인가? 그리고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송승환 / 평창동계올림픽 총감독>
As I said, we had to give up on many ideas due to the limited budget. And the weather conditions. With the wind and snow, we couldn’t make and present some props we wanted to. I feel sorry about that.
아까도 말씀드렸지만은 우리가 크리에이터들과 많이 회의를 하면서 가졌던 아이디어들이 정해진 예산 안에서 해야되기 때문에 좀 포기한 것도 있었고. 또 많은 구조물들과 저희가 만들고자 했었던 오브제들이 현장의 날씨, 바람이 워낙 많이 불고 또 언제 눈이 올지 모르고 그런 조건 때문에 좀 포기한 것들이 많았거든요. 그런 분들이 좀 아쉽게 생각이 듭니다.
<전혜원 기자 / SBSCNBC>
Q. I am curious what plans you have for the future. What are your future goals?
Q. 앞으로 어떤 획기적인 기획을 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송 감독님의 앞으로의 행보도 궁금한데요. 어떤 꿈을 가지고 계신가요? 앞으로의 목표는요?
<송승환 / 평창동계올림픽 총감독>
I’ll get back to my daily work. I’ll act and write plays and musicals. That should be my next step.
저는 이제 제 본업으로 다시 돌아가서 좋은 역할이 있으면 연기하고 또 제가 만들고 싶은 연극 뮤지컬들 만들고, 이제 그런 일로 돌아가는게 제 다음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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