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이스크림 업체, 미투 폭로 내용 광고에 활용…공식 사과
SBS Biz
입력2018.03.12 10:22
수정2018.03.12 11:08

■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배스킨라빈스 미투폭로 마케팅 활용…공식사과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가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 과정에서 성추행 피해자가 폭로한 내용을 광고에 활용해 비판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공식 사과하고 관련 영상을 삭제한 상태입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광고 영상에 "#너무_많이_흥분', '#몹시_위험'이라는 문구를 넣었습니다.
이 문구는 성추행 가해 혐의를 받는 고(故) 조민기 씨가 피해 여성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인용한 것입니다.
◇ 인텔, 브로드컴 인수 검토 중
세계 최대 반도체 칩 제조회사인 미국 인텔이 싱가포르 브로드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인텔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브로드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WSJ에 따르면 인텔은 무선랜과 블루투스 등 근거리 무선통신칩 강자인 브로드컴과 셀룰러 모뎀칩,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장 최강자인 퀄컴이 합병할 경우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위기의식에 따라 브로드컴에 대한 직접 인수합병(M&A) 시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WSJ는 “인텔은 지난해 말부터 브로드컴 인수를 검토해왔다”며 “브로드컴이 미국 퀄컴 인수를 추진하자 인텔은 이에 경쟁 위협을 느끼고 대응책 필요성을 절감해 브로드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또 불법보조금'…갤럭시S9 일부 매장서 49만원
삼성전자의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 S9’(사진)이 일부 매장에서 최저 49만원에 일반 고객에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공식 출시일(16일) 전부터 불법 보조금 지급 경쟁이 불붙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집단상가와 온라인 이동통신 매장에서는 ‘S9’(64GB)의 최저 구매 가격은 49만∼69만 원, S9플러스(64GB)가 59만∼79만 원, S9플러스 256GB 모델은 69만∼89만 원이었습니다.
이 세 모델의 출고가가 각각 95만7000원, 105만6000원, 115만5000원임을 고려하면 보조금이 25만∼45만 원가량 실린 셈입니다.
S9의 경우 이통사들이 공시한 지원금과 유통망 추가지원금을 합해 합법적으로 지급이 가능한 최대 보조금이 29만 원 정도여서 일부 매장에서 불법 지원금을 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바이오 등 '스톡옵션 잔치'… 신라젠, 487억 푼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주는 상장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항암 신약개발업체 신라젠입니다.
이 회사는 오는 23일 주총에서 임직원 23명과 계열사 임직원 20명에게 스톡옵션 50만 주를 부여하는 안건을 상정했습니다.
행사가격기준으로 487억원 규모다. 인당 평균 11억원어치의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줍니다.
48억 원(최대 5만 주)어치의 스톡옵션을 받는 직원도 있습니다.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2020년 2월 신라젠 주가가 오르면 ‘돈방석’에 앉는 셈입니다.
다른 바이오주도 적지 않은 스톡옵션을 나눠줍니다.
바이로메드는 임직원 10명에게 총 231억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게임주들도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풀 예정입니다.
조이시티와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각각 총 5억8000만 원(53명), 3억4000만 원(1명) 규모의 스톡옵션을 부여키로 했습니다.
◇ 배스킨라빈스 미투폭로 마케팅 활용…공식사과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가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 과정에서 성추행 피해자가 폭로한 내용을 광고에 활용해 비판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공식 사과하고 관련 영상을 삭제한 상태입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광고 영상에 "#너무_많이_흥분', '#몹시_위험'이라는 문구를 넣었습니다.
이 문구는 성추행 가해 혐의를 받는 고(故) 조민기 씨가 피해 여성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인용한 것입니다.
◇ 인텔, 브로드컴 인수 검토 중
세계 최대 반도체 칩 제조회사인 미국 인텔이 싱가포르 브로드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인텔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브로드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WSJ에 따르면 인텔은 무선랜과 블루투스 등 근거리 무선통신칩 강자인 브로드컴과 셀룰러 모뎀칩,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장 최강자인 퀄컴이 합병할 경우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위기의식에 따라 브로드컴에 대한 직접 인수합병(M&A) 시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WSJ는 “인텔은 지난해 말부터 브로드컴 인수를 검토해왔다”며 “브로드컴이 미국 퀄컴 인수를 추진하자 인텔은 이에 경쟁 위협을 느끼고 대응책 필요성을 절감해 브로드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또 불법보조금'…갤럭시S9 일부 매장서 49만원
삼성전자의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 S9’(사진)이 일부 매장에서 최저 49만원에 일반 고객에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공식 출시일(16일) 전부터 불법 보조금 지급 경쟁이 불붙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집단상가와 온라인 이동통신 매장에서는 ‘S9’(64GB)의 최저 구매 가격은 49만∼69만 원, S9플러스(64GB)가 59만∼79만 원, S9플러스 256GB 모델은 69만∼89만 원이었습니다.
이 세 모델의 출고가가 각각 95만7000원, 105만6000원, 115만5000원임을 고려하면 보조금이 25만∼45만 원가량 실린 셈입니다.
S9의 경우 이통사들이 공시한 지원금과 유통망 추가지원금을 합해 합법적으로 지급이 가능한 최대 보조금이 29만 원 정도여서 일부 매장에서 불법 지원금을 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바이오 등 '스톡옵션 잔치'… 신라젠, 487억 푼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주는 상장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항암 신약개발업체 신라젠입니다.
이 회사는 오는 23일 주총에서 임직원 23명과 계열사 임직원 20명에게 스톡옵션 50만 주를 부여하는 안건을 상정했습니다.
행사가격기준으로 487억원 규모다. 인당 평균 11억원어치의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줍니다.
48억 원(최대 5만 주)어치의 스톡옵션을 받는 직원도 있습니다.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2020년 2월 신라젠 주가가 오르면 ‘돈방석’에 앉는 셈입니다.
다른 바이오주도 적지 않은 스톡옵션을 나눠줍니다.
바이로메드는 임직원 10명에게 총 231억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게임주들도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풀 예정입니다.
조이시티와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각각 총 5억8000만 원(53명), 3억4000만 원(1명) 규모의 스톡옵션을 부여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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