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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키워드' 

◇ 통영 해상 어선 전복

오늘(7일) 핫이슈키워드는 안타까운 사고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어제(6일) 밤 11시35분 경남 통영 해상에서 59톤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 제11제일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선박에는 모두 11명이 탔습니다.

한국인 6명과 베트남인 5명인데요.

이 가운데 4명은 인근에 있던 제12제일호에 의해 구조됐고, 전복된 선박 안에서도 선원 2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 3명은 구조 당시에도 호흡과 의식이 없었는데, 결국 사망했습니다.

나머지 선원 5명은 실종상태입니다.

◇ 대한항공 여객기 충돌

아찔했던 사고 소식 하나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 저녁 8시20분경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다른 항공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떠나는 대한항공 KE011편이었는데요.

날개 끝부분이 활주로에 서 있던 다른 항공기 꼬리에 부딪히며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대한항공측은 다른 여객기로 교체했고, 결국 예정된 스케줄보다 3시간30분 가량 늦게 출발했습니다.

◇ MB 14일 소환 통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일이 결정됐습니다.

오는 14일, 다음주 수요일입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오는 14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키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헌정 사상 다섯번째로 검찰에 소환되는 전직 대통령이 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와 삼성의 다스 소송비용 대납,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총 100억 원이 넘는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또 검찰은 자동차부품회사 다스와 ‘도곡동 땅’ 등 다수의 재산을 이 전 대통령이 차명으로 보유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고, 수백억 원대의 다스 비자금 조성 의혹과 수십억 원대 횡령·배임 의혹에 관한 조사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앞으로 7일 후면 검찰의 포토라인에 서는 모습을 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우주인 이소연

10년 전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이 된 이소연씨 기억하십니까? 당시 이씨는 러시아 우주선을 타고 열흘 간 우주 여행을 했죠.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이씨는 이후 연구는 하지 않고 외부 강연만 다닌다는 비판을 받았고, 돌연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대학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씨가 한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는데, 당시 정부가 우주인 후속 사업에 의지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우주여행을 하던 중 정부가 바뀌면서 비행복에 패치를 새로 붙여야했다고 당시의 해프닝을 회상키도 했습니다.

"나는 우주인 배출 사업이 만들어낸 상품이었다" 는 게 이씨의 결론이었다고 하소연을 했군요.

◇ 김기덕 감독

영화 나쁜남자의 영화감독 김기덕씨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어제 MBC PD수첩에서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 방송됐는데요.

김기덕 감독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여배우들의 인터뷰가 방송됐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보면 충격적인데요.

집단 성관계를 요구하는가하면 노골적인 성희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김기덕 감독뿐 아니라 배우 조재현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인터뷰도 나와 충격을 안겼습니다.

김기덕 감독이 제작진에게 문자로 자신의 입장을 전했는데, 여배우들의 인터뷰 내용을 반박했고, 키스를 한 적은 있다고 밝히며 이 점은 깊이 반성하고 용서를 구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행위들은 동의없이 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핫이슈키워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