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인대 개막…시진핑 황제권력 시대, 트럼프와 무역전쟁 먹구름?
SBS Biz 전혜원
입력2018.03.05 18:11
수정2018.03.05 19:08
<앵커>
오늘(5일) 중국에서는 우리 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전인대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권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권력 공고화 과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제정책에는 어떤 변화를 줄 지, 또 특히 미국과의 통상 마찰에는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중국 베이징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전인대는 중국의 최고 의사결정 회의로 가장 중요한 정치 행사로 꼽힙니다.
올해 전인대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집권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작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핵심 사안은 헌법에 국가주석의 연임제한 조항 삭제되고 시주석의 사회주의 사상이 삽입되느냐입니다.
중국 당국은 이미 개헌의 당위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장예쑤이 / 중 전인대 대변인 : 개헌은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권위와 지도력을 유지하는데 필요합니다.]
헌법 수정안 초안에 대한 표결은 오는 11일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중국 언론을 비롯한 외신은 개헌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습니다.
전인대기간 주요 지도부 인선도 확정될 예정입니다.
시주석의 오른팔로 불리는 왕치산 전 중앙기율검사위 서기가 국가 부주석, 경제책사인 류허 주임은 부총리로 임명될 전망입니다.
일부에는 시진핑 주석의 권력 강화가 당분간 미중간 무역전쟁을 격화시킬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내 여론 등을 의식해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결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한편, 지난해 성장률 6.9% 달성을 발표한 중국정부는 전인대를 앞두고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5%로 제시하며 질적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SBSCNBC 전혜원입니다.
오늘(5일) 중국에서는 우리 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전인대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권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권력 공고화 과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제정책에는 어떤 변화를 줄 지, 또 특히 미국과의 통상 마찰에는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중국 베이징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전인대는 중국의 최고 의사결정 회의로 가장 중요한 정치 행사로 꼽힙니다.
올해 전인대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집권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작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핵심 사안은 헌법에 국가주석의 연임제한 조항 삭제되고 시주석의 사회주의 사상이 삽입되느냐입니다.
중국 당국은 이미 개헌의 당위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장예쑤이 / 중 전인대 대변인 : 개헌은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권위와 지도력을 유지하는데 필요합니다.]
헌법 수정안 초안에 대한 표결은 오는 11일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중국 언론을 비롯한 외신은 개헌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습니다.
전인대기간 주요 지도부 인선도 확정될 예정입니다.
시주석의 오른팔로 불리는 왕치산 전 중앙기율검사위 서기가 국가 부주석, 경제책사인 류허 주임은 부총리로 임명될 전망입니다.
일부에는 시진핑 주석의 권력 강화가 당분간 미중간 무역전쟁을 격화시킬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내 여론 등을 의식해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결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한편, 지난해 성장률 6.9% 달성을 발표한 중국정부는 전인대를 앞두고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5%로 제시하며 질적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SBSCNBC 전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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