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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산업을 이끌 스타트업에 주목하라“

SBS Biz 김종윤
입력2018.03.03 15:14
수정2018.03.03 17:20

초기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는 액셀러레이터가 우리나라 스포츠산업의 기초를 다질 유망한 스타트업들을 한 자리에 선보였다.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 (Y&Archer)는 지난달 27일 서울 티임스퀘어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Archer's HERO Season 1’ 2018 Y-Demoday를 개최했다.

지난해 7월 와이앤아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으로부터 스포츠산업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3곳 중 1곳으로 선정되었다.

이를 계기로 와이앤아처는 액셀러레이터로서 투자와 연계해 인력, 시설 등을 기반으로 스포츠융복합 산업시대를 이끌어나갈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스포츠산업 분야 스타트업은 스포츠용품, 시설, 서비스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기본으로 기계, 관광, ICT, 게임, 마케팅 등까지 스포츠 융복합 분야가 모두 망라됐다.

개인맞춤형 스포츠 정보를 제공하는 ‘프라이피’, 생활체육 참가가와 스포츠전문가를 매칭하는 ‘스포츠본’, 실시간 운동강습 중계플랫폼 ‘픽플컴퍼니’, 360 시각화 자세교정 솔루션을 내놓은 ‘스탠스’. 글로벌 E-Sports 선수 채용과 이적 중계 에이전시 ‘지셀’, 개인이 축구 풋살 매치를 신청하는 플랫폼을 가진 ‘마이플레이컴퍼니’, 고가의 자전거를 안전하게 중고거래하도록 돕는 ‘라이트브라더스’ 등이 바로 이들이다.

와이앤아처는 스포츠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Archer's HERO Season 1’에서 진단을 거쳐 초기 스포츠산업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액셀러레이팅과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에게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준다는 계획이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스타트업 ‘잇다’의 ‘후케어스’서비스는 운동의 필요성은 알지만 여러 이유로 피트니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운동을 관리 해줘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잇다는 올해 11월 Y&Archer가 홍콩에서 두 번째로 주최하는 글로벌 데모데이 A-STREAM에 참가해 중국, 홍콩 등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설명할 기회를 갖게 됐다.

심사에 참여한 김용민 인라이트벤처스 대표는 데모데이에 참가한 스타트업은 운동선수 출신 등이 직접 설립해 사업 이해도가 높고 시장 진입도 빨라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스포츠산업 스타트업은 아이디어형 사업과 기술 융합형 사업으로 구분되는데, 향후 VR, AR 등 신기술이나 콘텐츠 IP와 연계된다면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와이앤아처 신진오 대표도 이번 데모데이가 우리나라 스포츠산업 스타트업을 발전시키는 기초가 될 것이라며, 향후 발전 가능성이 커진 스포츠산업의 액셀러레이터로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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