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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자고 나면 추가 폭로…‘미투 쓰나미’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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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02.27 10:17
수정2018.02.27 10:17

■ 경제와이드 이슈& '이슈진단' - 최단비 변호사, 김성수 시사문화평론가

피해자가 직접, 성범죄 피해 사실을 밝히며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이죠. 미투운동이 우리 사회를 그야말로 쓰나미처럼 강타하고 있습니다. 자고 나면 새로운 이름, 새로운 피해사실이 추가로 폭로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어제(26일) 문재인 대통령이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 피해자 고소가 없어도 수사하라는 방침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미투 운동, 어떻게 봐야 하고, 어떤 쟁점들이 있는지 전문가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앞서 문 대통령의 미투 운동 지지 발언 이야기도 했습니다만, 경찰도 움직임이 바빠진 모습이에요. 어제 이철성 경찰청장이, '미투 운동' 관련 수사에 대한 언급을 했죠.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Q. 조민기씨의 경우 성추행 피해자 다섯 명의 진술이 확보됐다고 하던데, 이렇게 되면 경찰 소환, 임박하다고 봐야겠죠?

Q. 문화계 전반이 '미투 운동'으로 격랑을 겪고 있는데, 특히 연극계의 타격이 가장 커보입니다. 어제 미투 운동이 본격화된 이후 처음으로 한 극단 대표가 체포되기도 했었잖아요?

Q. 많은 분들이 그런 생각 하셨을 겁니다. 왜 연극계에서 이런 일들이 유독 많은가? 어떤 분석을 할 수 있을까요?

Q. 배우 최일화 씨의 경우 자진해서 자신의 가해자라고 발표하고 사죄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이런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정상참작'이 좀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Q. 연극계를 필두로 영화계, 방송계, 뮤지컬계까지… 눈 뜨고 나면 새로운 이름이 등장합니다. 자연스럽게 문화 산업 전반에 타격이 예상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Q. 특히 지금 밀양은 그야말로 '쑥대밭'이라는 표현을 할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이번 미투운동을 계기로 밀양이 예술도시인 걸 알게 됐다는 씁쓸한 얘기가 나오기도 하는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Q. 문화계 내부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지, 사실 궁금합니다. 오래 곪은 상처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경제적 타격이 크더라도 확실히 도려내고 가야한다는 분위기가 강한지, 아니면 이것이 전반적은 문화계 침체로 이어질까 걱정하는 분위기가 강한지, 어떻게 보십니까?

Q. 하지만 배우 곽도원 씨 같은 경우 성희롱 폭로를 당했지만,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다면서 정면 반박하고 나섰잖아요. 그동안 입을 굳게 다물었던 오달수 씨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내놨고요. 진실공방으로 가는 양상인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Q. 더 이상 숨죽여 고통 받는 피해자가 없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겠지만, 반대로 억울한 혐의와 비난을 받는 피해자가 생기는 것도 경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Q. 누구는 성폭력을 당했다, 누구는 안 그랬다… 이렇게 되면 사실 관계는 결국 법정에서 따질 수 밖에 없게 되는 건 가요?

Q. 미투 운동이 확산되면서, 벌써 우리 사회 바뀐 여러 모습들이 보입니다. 일부 지자체, 정부 기관에서도 노래방 회식 같은 코스는 배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요? 미투운동이 바꾸는 사회 변화 이미 시작되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 시민 인터뷰

Q. 시민들의 목소리에서도 잠깐 언급이 됐지만, 미투 운동의 파급효과로 이른바 '몸 사리기'가 계속되면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팀워크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내수 경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말이죠. 어떻게 봐야 할까요?

Q. 특히 문화계 같은 경우에는 미투운동으로 위축된 감정들이, 결과물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습니까? 문화계 전반이 미투운동이라는 파고, 어떻게 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Q. 당정도 미투 운동과 관련해서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공소시효 배제 범위를 확대하는 문제가 집중 거론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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