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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키워드] 굿바이 평창·MB 아들 이시형·최일화·김어준·후쿠시마 지진

SBS Biz 손석우
입력2018.02.26 09:59
수정2018.02.26 09:59

■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키워드'

◇ 굿바이 평창

오늘의 첫 키워드는 '굿바이 평창' 입니다.

지난 17일 동안 우리를 웃고 울게 만들었던 평창동계올림픽이 어제(25일)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평창올림픽은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우리 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17개의 메달을 따내, 역대 최대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선수들이 만들어 낸 감동과 환희의 순간들을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아울러 이번 올림픽은 큰 사고 한 번 없이 역대 가장 평화롭고 안전한 올림픽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드러나지 않은 곳에서 묵묵히 자신이 해야할 일들을 담담해 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도 박수를 보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MB 아들 이시형

다스 실소유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다스 전무가 오늘 새벽까지 16시간 동안 검찰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무를 상대로 다스의 경영비리 정황과 실소유주 의혹 등에 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전무는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이자 다스 최대주주인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 이동형 부사장을 밀어내고 회사 경영의 실권을 차지하면서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렀죠.

검찰은 이제 이르면 다음달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 계획이 현실화되면 이 전 대통령이 검찰 포토라인에 서게 되겠군요.

◇ 최일화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대한민국 전체를 흔들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배우 최일화씨는 과거 성추행 사건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스스로 고백하며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최씨는 서울경제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 조그마한 것이라도 나와 연루된 게 있다면 자진해서 신고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 오로지 죄스러운 마음 뿐”이라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상장직 등을 내려놓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뜻도 밝혔는데요. 

성추행 당사자가 이렇게 셀프고백을 한 경우는 처음인데요.

그럼 이 셀프고백도 '미투'라고 봐야하는 건가요?

◇ 김어준

그런가하면 방송인 김어준씨는 최근 우리 사회의 미투 운동과 관련해 "미투 운동이 문재인 정부와 진보적 인사를 겨냥한 공작으롭 변질될 것이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에서 한 발언이었는데요.

보수 야당들은 일제히 김씨를 비판하고 나섰고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 후쿠시마 지진

오늘 새벽 1시30분경에 일본 후쿠시마현 동쪽 해상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 5.5이면 강진인데요.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는데요.

후쿠시마는 원전 사고가 일어난 지역인데다, 얼마전에는 우리 정부가 후쿠시마 지역 수산물을 수입 금지 조치한 것에 대해 일본과의 분쟁에서 우리가 패소 판정한 바 있죠.

이 때문에 후쿠시마 수산물이 우리 식탁위에 오르게 되는 것이냐는 논란이 국내에서 일어난 바 있습니다.

◇ 갤럭시S9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개막되는데요.

개막 하루를 앞두고 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9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에서 디자인이나 성능 등에 방점을 찍기 보다는 카메라 기능의 혁신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초당 960프레임의 속도로 촬영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카메라에 증강현실을 접목하는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나갈 지 지켜보시죠.

핫이슈키워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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