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평창 온다
SBS Biz
입력2018.02.23 09:12
수정2018.02.23 09:12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박혜연
2월 23일 금요일입니다. 오늘 아침신문에는 어떤 내용이 실렸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괜찮아, 최선을 다했잖아!
넘어지고 또 넘어졌습니다.
열흘 넘게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가득 메우던 대한민국의 환호가 마지막날 탄식으로 바뀌었는데요.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대표팀이 골든데이를 기대했던 마지막날을 '노골드'로 마무리 했습니다.
하지만 은메달과 동메달은 있었습니다.
남자 500m 결승에서 황대헌 선수와 임효준 선수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는데요.
그러나 아쉽게도 여자 1000m와 남자 5000m계주에서는 넘어지면서 아무런 메달도 수확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 끝까지 잘 해줬습니다.
메달 순위보다 더 중요한 게 있죠.
올림픽을 준비하며 선수들이 흘린 땀과 눈물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마땅합니다.
◇ 이번엔 '천안함 폭침 주범'이 평창 온다
북한이 오는 25일 예정된 평창 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을 포함한 고위급 대표단을 보낸다고 합니다.
김영철은 북한의 대남 정책을 총괄하는 통전부장인데요.
그러나 과거 정찰총국장으로 있으면서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각종 대남 도발을 기획, 지휘한 장본인입니다.
당시 오바마 행정부가 김영철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선정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인데요.
야권과 천안함 유족들은 이 인물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천안함 사건 조사에서 주역이 누구였는지는 조사 결과 발표에 없었다며 그의 방문을 수용했는데요.
이로 인해 북한의 의도가 남남 갈등 조장에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정의·인권 외치던 그들의 이중성
무서운 침묵의 카르텔은 문화예술계뿐 아니라 민주와 정의, 인권을 부르짖는 시민단체들에도 두루 걸쳐 있었습니다.
똑같은 성범죄에도 그들은 좌우 진영 논리를 철저히 적용했다고 신문은 전했는데요.
고은과 이윤택, 조민기에 이어 문화예술계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가 들불처럼 번지는데도 하염없이 침묵을 지키거나, 마지못해 면피성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작가회의는 고은 성추문 논란이 발생한 지 2주일이 넘게 지난 22일에야 징계위원회를 열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는데요.
사실 그 말은 징계이나 당사자가 작가회의를 탈퇴하면 그만인 유명무실한 대책입니다.
또 여성단체들도 도마에 올랐는데요.
홍준표 대표 막말이나 돼지 발정제 사건이 터졌을 땐 즉각 사퇴하라고 벌떼같이 몰려들더니 고은과 이윤택에겐 왜 침묵하나 라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민유성 "100억대 미지급 자문료 달라" 신동주 상대 소송
롯데가의 형제간 경영권 다툼 때 같은 편에 섰던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이 서로 갈라서 백억원대 소송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자문 계약 해지를 통보한 신 전 부회장을 상대로 민 대표가 14개월치 자문료, 총 107억8000만 원을 못받았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선데요.
민 대표는 이미 총 182억 원대의 자문료를 지급받은 상태라서 거액의 자문료의 성격 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법정 구속된 터라 두 사람간 소송전이 롯데 지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 고소인에 수사자료 넘긴 검사 2명 영장…윗선여부 수사
현직 검사 두 명이 수사정보를 피의자에게 유출한 정황이 내부 감찰에서 드러나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들 외에 검찰 고위 간부나 정관계 인사가 수사무마 로비에 추가로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2월 23일 금요일입니다. 오늘 아침신문에는 어떤 내용이 실렸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괜찮아, 최선을 다했잖아!
넘어지고 또 넘어졌습니다.
열흘 넘게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가득 메우던 대한민국의 환호가 마지막날 탄식으로 바뀌었는데요.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대표팀이 골든데이를 기대했던 마지막날을 '노골드'로 마무리 했습니다.
하지만 은메달과 동메달은 있었습니다.
남자 500m 결승에서 황대헌 선수와 임효준 선수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는데요.
그러나 아쉽게도 여자 1000m와 남자 5000m계주에서는 넘어지면서 아무런 메달도 수확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 끝까지 잘 해줬습니다.
메달 순위보다 더 중요한 게 있죠.
올림픽을 준비하며 선수들이 흘린 땀과 눈물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마땅합니다.
◇ 이번엔 '천안함 폭침 주범'이 평창 온다
북한이 오는 25일 예정된 평창 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을 포함한 고위급 대표단을 보낸다고 합니다.
김영철은 북한의 대남 정책을 총괄하는 통전부장인데요.
그러나 과거 정찰총국장으로 있으면서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각종 대남 도발을 기획, 지휘한 장본인입니다.
당시 오바마 행정부가 김영철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선정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인데요.
야권과 천안함 유족들은 이 인물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천안함 사건 조사에서 주역이 누구였는지는 조사 결과 발표에 없었다며 그의 방문을 수용했는데요.
이로 인해 북한의 의도가 남남 갈등 조장에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정의·인권 외치던 그들의 이중성
무서운 침묵의 카르텔은 문화예술계뿐 아니라 민주와 정의, 인권을 부르짖는 시민단체들에도 두루 걸쳐 있었습니다.
똑같은 성범죄에도 그들은 좌우 진영 논리를 철저히 적용했다고 신문은 전했는데요.
고은과 이윤택, 조민기에 이어 문화예술계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가 들불처럼 번지는데도 하염없이 침묵을 지키거나, 마지못해 면피성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작가회의는 고은 성추문 논란이 발생한 지 2주일이 넘게 지난 22일에야 징계위원회를 열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는데요.
사실 그 말은 징계이나 당사자가 작가회의를 탈퇴하면 그만인 유명무실한 대책입니다.
또 여성단체들도 도마에 올랐는데요.
홍준표 대표 막말이나 돼지 발정제 사건이 터졌을 땐 즉각 사퇴하라고 벌떼같이 몰려들더니 고은과 이윤택에겐 왜 침묵하나 라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민유성 "100억대 미지급 자문료 달라" 신동주 상대 소송
롯데가의 형제간 경영권 다툼 때 같은 편에 섰던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이 서로 갈라서 백억원대 소송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자문 계약 해지를 통보한 신 전 부회장을 상대로 민 대표가 14개월치 자문료, 총 107억8000만 원을 못받았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선데요.
민 대표는 이미 총 182억 원대의 자문료를 지급받은 상태라서 거액의 자문료의 성격 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법정 구속된 터라 두 사람간 소송전이 롯데 지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 고소인에 수사자료 넘긴 검사 2명 영장…윗선여부 수사
현직 검사 두 명이 수사정보를 피의자에게 유출한 정황이 내부 감찰에서 드러나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들 외에 검찰 고위 간부나 정관계 인사가 수사무마 로비에 추가로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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