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스푼코믹스, '명탐정 코난' 극장판 작가 ‘아베 유타카’ 작품 런칭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8.02.22 11:54
수정2018.02.22 15:13

스푼코믹스는 일본의 유명 만화가인 아베 유타카와 계약을 맺고 그의 기존 만화와 신작을 연재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베 유타카는 <명탐정 코난>의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와 같은 대학교 동아리 선배로, 아오야마 고쇼가 만화가로 데뷔하는데 직접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아베 유타카는 다수의 <명탐정 코난> 극장판 작화가로 참여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순흑의 악몽>, <세기말의 마술사>, <미궁의 십자로>, <이차원의 저격수> 등이 있다. 특히 <순흑의 악몽>은 <명탐정 코난> 극장판 중 가장 큰 호응과 매출을 이끌어냈다. 아베 유타카의 극장판 작품들은 국내에서도 이미 코믹스로 출간되었다.

스푼코믹스에서는 아베 유타카가 직접 사인한 <명탐정 코난> 극장판 코믹스 일본판과 그가 직접 제작한 2018년 달력 일러스트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명탐정 코난>의 국내 팬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

한편 아베 유타카는 높은 수준의 순정만화를 다수 제작하였다. 긴 기간 작품활동을 하면서 공개되지 않았던 단편들을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며, 스푼코믹스가 기획에 참여한 그의 신작은 5월부터 연재된다. 스푼코믹스 관계자는 “순정만화에 정통한 아베유타카의 이번 신작은 학원물 로맨스 장르로 깊은 감수성이 돋보인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스푼코믹스는 아베 유타카 외에도 일본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섭외하여 자체 기획, 제작한 웹툰을 국내에 선보인다. 일본 만화가를 섭외해서 정기적으로 연재하는 웹툰을 제작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국내에서는 전혀 접할 수 없었던 작품들을 한국 독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스푼코믹스의 해외 담당 PD는 “현재 진행 중인 작가들은 모두 일본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담사(講談社) 등 일본 초대형 출판사에 만화를 연재한 경험이 있는 프로들이다. 그중, Leu라는 필명의 작가는 일본 내에서도 일러스트 작업으로 유명한 작가로 일본 만화 특유의 매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웹툰이 일본으로 진출하는 것과는 달리 일본 작가를 국내에 소개하는 역발상으로 침체된 국내 웹툰 시장의 새로운 활로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온라인 뉴스팀다른기사
스웨덴 한국 경기에도 빼박 콤비 중계… SBS 로그인 없이 고화질 무료 생중
[풋매골베스트] 지동원 '부활의 헤딩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