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靑, 대통령 전용기 구매 추진…비용은?
SBS Biz 임종윤
입력2018.02.19 20:04
수정2018.02.19 20:59
보통 코드원이라고 불리는 우리 대통령 전용기 모습입니다.
미국은 에어포스 원,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 전용기를 참매1호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대한항공과 임대계약을 맺어서 쓰고 있는 반면 미국은 최대 8대까지 전용기를 운용중이고 일본도 2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용기 임대계약 만료가 2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와대가 구매 여부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역대 정부에서 2차례 구매를 추진했었지만 실패했고, 이번에 다시 추진한다면 3번째인데 먼저 비용적인 측면에서 보면, 구매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우리 정부는 2020년까지 대한항공과 5년간 1421억 원에 전용기를 한대 빌리는 계약을 맺고 운용 중입니다.
연간 284억 원 정도를 지급하는 셈입니다.
그럼 만약 실제 구입한다면 어느정도의 비용이 들어갈까요?
현재 미국이나 일본이 전용기를 25년 정도 쓴다는 점을 참고로 현재 우리가 매년 임대료로 지급하는 284억 원x25년을 하면 7100억 원이 나온다.
물론 여기에 조종사 등 승무원과 각종 장비 셋팅비용까지 더 하면 25년 기준으로 대략 1조 원 정도 비용이 들어간다는 계산입니다.
그런데 국방연구원이나 국회예산처의 분석에 따르면 25년 기준으로 구매가 임대보다 4천억 원 이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비용측면에서는 구매가 낫다는 얘기입니다.
문제는 국민여론입니다.
역대 정부에서 퇴짜를 맞았던 것도 경제도 어려운 데 대통령 전용기를 사는 게 적절하냐는 여론에 밀렸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국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까요?
미국은 에어포스 원,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 전용기를 참매1호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대한항공과 임대계약을 맺어서 쓰고 있는 반면 미국은 최대 8대까지 전용기를 운용중이고 일본도 2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용기 임대계약 만료가 2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와대가 구매 여부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역대 정부에서 2차례 구매를 추진했었지만 실패했고, 이번에 다시 추진한다면 3번째인데 먼저 비용적인 측면에서 보면, 구매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우리 정부는 2020년까지 대한항공과 5년간 1421억 원에 전용기를 한대 빌리는 계약을 맺고 운용 중입니다.
연간 284억 원 정도를 지급하는 셈입니다.
그럼 만약 실제 구입한다면 어느정도의 비용이 들어갈까요?
현재 미국이나 일본이 전용기를 25년 정도 쓴다는 점을 참고로 현재 우리가 매년 임대료로 지급하는 284억 원x25년을 하면 7100억 원이 나온다.
물론 여기에 조종사 등 승무원과 각종 장비 셋팅비용까지 더 하면 25년 기준으로 대략 1조 원 정도 비용이 들어간다는 계산입니다.
그런데 국방연구원이나 국회예산처의 분석에 따르면 25년 기준으로 구매가 임대보다 4천억 원 이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비용측면에서는 구매가 낫다는 얘기입니다.
문제는 국민여론입니다.
역대 정부에서 퇴짜를 맞았던 것도 경제도 어려운 데 대통령 전용기를 사는 게 적절하냐는 여론에 밀렸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국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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