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포화지방 덩어리 냉동만두…5개 먹으면 하루 기준 60% 섭취

SBS Biz
입력2018.02.07 09:49
수정2018.02.07 10:31

■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냉동만두 5개만 먹어도 나트륨 '가득'

시중에 판매되는 냉동만두 중 일부 제품 5∼6개만 먹어도 포화지방 1일 기준치의 최대 61%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17개 냉동만두의 영양성분과 표시사항 등을 검사한 결과를 6일 발표했습니다.

만두 200g당(5∼6개)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1일 영양성분기준치(15g)의 44%, 평균 나트륨 함량은 1일 영양성분기준치(2000mg)의 33%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상위 6개 제품 200g당 포화지방 함량이 1일 영양성분기준치의 50∼61%에 달했습니다.

만두 종류별로 보면 새우만두·김치만두에는 나트륨 함량이, 고기만두에는 포화지방 함량이, 갈비만두에는 당류 함량이 각각 높았습니다.

◇ 넷마블, 방탄소년단 게임 'BTS월드' 출시 예고

넷마블게임즈가 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제작한 새로운 게임을 상반기 중으로 선보입니다.

게임과 K팝을 결합하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은 6일 서울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게임 'BTS월드'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 게임은 K팝과 K게임이 결합한 색다른 시도로, 게이머들이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육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방 의장은 "게임 내에서 1만장 이상의 화보와 100개 이상의 영상이 독점 공개된다"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이 게임만을 위해 화보를 찍고, 연기를 하고, 신곡을 녹음한다"며 "게임과 이종문화를 결합하는 최초의 시도"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BTS월드'는 올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 애플 "텔레그램 삭제, 아동 음란물 때문" 

애플이 iOS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일시 제거한 이유가 아동 음란물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주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알림 없이 기존 텔레그램 앱과 최신 버전인 텔레그램 X가 삭제됐다가 약 24시간 후 복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미국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5일(현지시간) 한 독자로부터 "텔레그램 앱 삭제는 아동 음란물 때문이다"는 필 쉴러 수석 부사장 명의 이메일을 전달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메일에서 필 실러 애플 수석부사장은 “불법 콘텐츠, 그중에서도 특히 아동 포르노를 발견하고 텔레그램 앱을 앱스토어에서 내렸다”면서 “개발자에게 주의를 준 뒤 전미 행방불명피착취 아동 센터(NCMEC) 등 당국에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들어 텔레그렘은 불법 콘텐츠 유통 온상이란 비판이 시달렸습니다.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텔레그램을 ‘범죄자와 소아성애자를 위한 플랫폼’이라 고 비판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인수 눈앞

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인수에 나섰습니다.

올해 말까지 총 두 곳의 은행을 인수한 뒤 합병해 연말까지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는 것이 기업은행의 계획입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아그리스은행은 다음달 9일 주주총회를 열어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승인 여부를 논의합니다.

이 주총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고 나면 기업은행은 정식 인수계약을 체결합니다.

기업은행은 아그리스은행 대주주인 DIP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82.59%를 인수할 예정입니다.

기업은행은 이외에 또 다른 한 곳의 인도네시아 은행을 대상으로 인수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또 다른 은행까지 인수하고 나면 아그리스 은행과 합병시켜 하나의 법인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다른기사
[센터장에게 듣는다] 키움 김지산 “하반기 박스권 예상…개인, 현금 보유 필요”
[PD가 만난 사람] 코로나가 바꾼 소비행태…자전거 매출↑, 안과·성형외과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