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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혼선 줄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

SBS Biz 위정호
입력2018.01.18 10:44
수정2018.01.18 14:16

■ 경제와이드 이슈&

<앵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오늘(1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오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새 터미널을 찾았는지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위정호 기자, 오늘이 운행 첫날인데 공항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나와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공항에 일찍 나와 탑승 수속을 밟는 승객들이 많습니다.

오늘 개장한 새 터미널을 통해 총 235편의 비행기가 이착륙을 할 예정인데요.

총 5만여 명의 탑승객들이 제2터미널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제2터미널의 입국 첫 스타트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오늘 새벽 4시20분에 도착해 끊었고요.

또한 7시55분 필리핀 마닐라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출발하면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2001년 인천 영종도 간석지에서 처음 문을 연 인천공항이 제2여객터미널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연간 7000만 명이 넘는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현장에 나와있는 배영민 인천공항공사 건설관리처장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2터미널과 1터미널을 비교하면 여행객 입장에서 무엇이 다른가요?

<배영민 / 인천공항공사 건설관리처장>
여행객 입장에서 보면 제2터미널은 기존 터미널보다 좀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고 아트한 공항으로 변모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객들을 위해 버스나 철도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터미널을 근거리에 위치시켜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2터미널 운영상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배영민 / 인천공항공사 건설관리처장>
아무래도 새로운 시설을 접하다보면 불편할 수 있는데, 저희가 6개월 이상 시운전 과정을 거치면서 그런 사용성 부분을 많이 개선했습니다.

따라서 큰 불편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복수 터미널로 운영하게 되니 이용하는 항공사에 따라 여객들이 터미널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초기에 약간의 혼돈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자>
여행객들이 2터미널을 이용하는 데 혼선은 없을까요?

대비책은 어떤 것들이 마련되어 있습니까?

<배영민 / 인천공항공사 건설관리처장>
기본적으로 SNS와 미디어를 통해 사전 홍보를 강화해오고 있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객들을 위해서 버스나 철도에 안내 방송을 하고 홍보 게시물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미싱 여객이 발생했을 때 터미널간에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고, 안내 서포터즈를 배치해 항공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SBSCNBC 위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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