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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키워드] 인천 여고생 집단폭행·삼남매 엄마·영화1987

SBS Biz 손석우
입력2018.01.08 10:01
수정2018.01.08 10:58

■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키워드'

◇ 인천 여고생 집단폭행

인천에서 여고생들의 집단폭행 사건이 또 벌어져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 남동구 지역 길거리 등에서 졸업을 앞둔 여고생 A양이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여학생들과 20대 남성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뒤 성매매까지 강요를 받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된 것인데요.

A양은 경찰에서 "지난 3일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인천 남동구 길거리 등에서 B(16)양 등 2명과 C(21)씨에게 집단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양 진술에 따르면 이들은 A양의 피가 자신들의 옷에 묻었다는 이유로 현금 45만원을 빼앗고 성매매까지 강요했다는군요.

◇ 삼남매 엄마 

화재로 삼남매를 숨지게 한 친모 정씨가 무료 변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정씨에게 중과실 치사와 중실화 혐의를 적용해 기소한 상태인데요.

친모는 한 여성변호사가 찾아가 무료 변론을 제안했지만 "내 잘못으로 아이들이 죽었으니, 죗값을 받겠다"며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정씨의 자백과 현장감식·부검 등을 통해 방화가 아닌 실화로 결론지었습니다.

◇ 영화 1987

'1987' 이라는 영화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습니다.

바로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이 영화를 깜짝 관람했기 때문입니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죠.

문 대통령은 영화관람이 끝난 뒤 영화관 안에서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고, 천만관객을 돌파할 것이라는 덕담도 건넸다고 하는군요.

◇ 오늘 날씨

오늘 날씨도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사입니다.

전국적으로 춥지는 않지만 퇴근길에 전국에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가 되어 있습니다.

중서부와 호남지방에 최고 5센티미터의 눈으로 가장 많고요.

다만, 눈비가 그친 뒤 내일 낮부터는 찬 바람이 강해지며 추워지는데, 주 내내 내림세를 보이다 금요일에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온다는 예보입니다.

◇ 한승진 검사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근무하는 한승진 검사가 2017년도 따뜻한 검찰인으로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사연이 더 훈훈하더군요.

한 고소인이 자신이 고소한 사건을 검찰이 불기소 처분하자 무려 14년간 진정과 고소를 반복해 왔는데 한승진 검사가 이 고소인을 면담해 오해를 풀고 고소도 취하하게 만든 것입니다.

한 검사는 민원인과 함께 수사기록을 꼼꼼히 검토하고 피고소인과 대질조사까지 벌여 검찰 수사에 관한 의문점을 해소하도록 했다는군요.

따뜻한 소식 감사합니다.

핫이슈 키워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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