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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 방법 어떻게?…알면 도움 되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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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7.12.27 10:24
수정2017.12.27 10:24

■ 경제와이드 이슈& '생활경제' – 이준설 글로벌마케팅 협회 대표

해외직구 해보셨나요? 많은 분들이 해외직구를 이용한다고 하시는데 지금이 딱 해외직구 시즌이라고도 하고요? 그렇지만, 배송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거나 반품 등의 문제는 직구족에게 골칫거리라고 하는데요. 이런 다양한 문제들 전문가 모시고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Q. 지금 해외직구 시즌이죠. 먼저 해외직구가 뭔지, 또 한국에서 사는 것 보다 얼마나 더 저렴하길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건지 전반적인 소개 좀 부탁드려요.

네. 해외직구라는 단어는 아마 다들 들어보셨을텐데요. 이 해외직구는 '해외직접구매'의 줄임말로 '온라인을 통해 국경을 넘어 해외쇼핑몰에서 직접 구매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해외직구가 현재는 국내에서도 하나의 온라인쇼핑 문화로 자리매김을 하였는데요. 직구가 이와 같이 인기가 많게 된 이유는 역시 국내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지난 달,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는 삼성, 엘지와 같은 국내 브랜드 가전제품을 미국쇼핑몰에서 국내 대비 30% 이상 저렴한 금액으로 내놓기도 했고요. 요즘 인기 있는 다이슨 청소기 역시 핫딜 품목의 경우 60% 이상 싼 금액으로 판매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상시 인기있는 패션잡화와 의류, 가방 그리고 영양제의 경우에는 블프와 같은 특정 세일 기간이 아니더라도 적게는 20% 많게는 50% 이상 저렴한 구매가 가능한 현실입니다.

Q. 현재 우리나라에서 해외직구를 하시는 분들 어느 정도나 됩니까. 또 어떤 나라의 제품을 가장 많이 직구해오죠? 탑3국가 꼽아주시죠.

해외직구족들의 숫자는 2013년 블랙프라이데이가 국내에서 크게 붐이 일은 이후부터 2017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요.

특히 올해에는 미국 환율이 낮아지면서 작년과 제작년 대비 직구의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30~40대 주부들이 직구족의 주요 고객층이었다면 현재는 주부층 외에도 30~40대 남성과 대학생 등 직구족의 연령대와 성별이 더욱 넓어지는 추세입니다.

직구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국가는 아마존닷컴이 있는 미국이 단연 1위이고요. 2위 국가는 최근 타오바오, 알리익스프레스 쇼핑몰로 인기가 많은 중국, 3위는 주방가전으로 유명한 독일 정도로 꼽을 수 있습니다.

Q. 이제 본격적인 해외직구 방법 알아볼까요? 해외직구에서는 '배대지'선택이 가장 중요하다면서요. 우리가 쉽게 부르는 배대지가 뭔가요? 또, 배대지 선택하는 방법은?

배대지는 배송대행지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배송을 대행해주는 업체를 뜻합니다. 해외쇼핑몰에서 한국으로 국제 직배송을 지원해주지 않거나 혹은 직배송이 되지만 배송비가 많이 부과될 때 필요한 매개체라고 이해하시면 되고요.

미국 현지에 상주하는 한국배송 업체인 이 배대지의 주소를 해외쇼핑몰 주소 입력란에 내 주소처럼 입력하여 주문하면 배대지가 해외 현지에서 대신 물품을 수령하고 또 국제배송과 국내 통관 그리고 국내배송까지의 역할을 해주는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요즘엔 배대지 업체 대부분이 안정된 물류시스템과 사후관리 서비스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꼭 어느 업체를 이용하면 좋다 라는 생각을 가지실 필요는 없고요.

다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국가 미국의 경우 주마다 세일즈택스라는 일종의 소비세 개념의 fee가 별도로 부과되게 되는데 배대지의 주소가 오레건, 델라웨어일 경우에는 모든 품목 이 세일즈 택스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배대지 선정 시에는 가급적 이 오레건 혹은 델라웨어 주의 물류창고를 보유한 배대지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이제, 결제를 해봐야겠죠? 해외직구를 하게 되면 원화로 결제를 하는건가요? 아니면 현지국가 화폐로 결제를 해야하는 건가요?

대부분의 해외쇼핑몰은 접속 시 한국 아이피를 인식하여 결제단위가 KRW 원화로 자동 표기되곤 하는데요.

원화로 결제를 해도 무방하지만 가급적이면 결제단위를 해당 국가의 통화로 바꾸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해외결제 수수료를 최소한으로 절약하기 위해서인데요.

예를 들어 KRW 원화 그대로 결제하게 될 경우 카드 결제 수수료가 두번 부과되게 되고요. 반면 미국쇼핑몰 기준 해당국가의 통화인 달러로 결제를 하게 되면 이 카드 결제수수료가 한번만 부과됩니다.

그래서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이 결제수수료를 줄이기 위해 항상 해외쇼핑몰 접속 후 가장 먼저 화면에 보이는 CURRENCY(커런시) 혹은 국기 모양을 클릭해서 원화를 해당 국가의 화폐로 바꾸어주는 습관을 가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Q. 해외에서 들여오는 물건이다 보니 아무래도 관세가 붙을텐데요. 관세는 어떻게 측정하죠?

관세 부분은 직구 시 꼭 알아둬야 할 중요사항입니다. 대부분 해외국가의 경우 쇼핑몰 결제금액 기준 150달러를 초과하면 관세와 그에 따른 부가세를 납부해야하는데요.

이 관부가세는 국내법상 품목에 따른 관세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략 물품가액의 20~25% 정도가 부과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미국의 경우엔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된 이후 관부가세 부과 기준 금액이 200달러 초과 시로 되어있고요.

화장품, 영양제 등 이른바 일반통관품목으로 분류된 일부 제품의 경우엔 미국도 타 국가와 같이 150달러 초과 시 관부가세를 납부해야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관부가세를 가장 편리하게 계산하는 방법은 바로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관세 계산기’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포털검색창에 관세 계산기라고 치신 후 나오는 매뉴얼대로 품목과 금액, 국가 등을 설정하시면 관부가세 부과 여부 및 예상 부과 금액을 1분 안에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Q. 그런데 해외직구는 많은 순기능도 있지만 역기능이나 유의해야 할 점이 많지 않겠습니까? 어떤 것들이 있죠?

네 해외직구라고 100% 좋다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일단 배송기간이 빠른 곳은 3일 이내 배송도 가능하긴 하지만 대부분 기본 1주일에서 해외현지 사정 상 길면 2주 넘게까지 소요된다는 점을 꼽을 수 있고요.

반품이나 교환 절차가 번거롭고 또 이 역시 다시 보내고 받는 과정에서 기간이 오래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간혹 국내에 런칭된 해외브랜드라 하더라도 직구로 구매한 제품은 무상 A/S를 제공하지 않는 곳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직구 열풍이 불면서 신뢰할 수 없는 쇼핑몰들이 다수 생기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 분들도 이 점을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Q. 그럼 사례를 들어 살펴볼까요? 직장인 A씨는 해외직구로 운동화를 주문했습니다. 한 달이 넘게 기다린 끝에 물건을 받았지만 주문했던 제품은 정품이 아니었습니다. 화가 난 A씨는 환불을 요청하려 했지만, 판매자가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런 상황, 빈번한가요?

네. 아마도 이 경우는 검증되지 않은 쇼핑몰에서 구매를 한 케이스로 보여지는데요. 안타깝게도 이미 결제를 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안 좋은 사례는 구매 전 사전에 체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요즘엔 인터넷 상의 직구 구매 후기가 워낙 많기 때문에 내가 구매하고자 하는 쇼핑몰이 조금이라도 생소한 곳이라고 판단되시면 꼭 쇼핑몰 이름 + 구매후기 키워드로 포털 검색을 하셔서 다양한 구매후기가 있고 만족도가 좋은 곳인지 파악하신 다음 직구로 구매하시길 권장드립니다.

Q. 다음 사례 살펴볼께요. 주부 B씨는 지난 8월 사기를 당해 약 2개월 간 맘고생을 했습니다. 폴로 랄프로렌이 대규모 세일을 한다는 메일이 날아와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낸 것인 줄 알았다고 하는데요. 알고보니 중국인이 만든 가짜 사이트였습니다. B씨는 "아이와 남편의 옷 수십가지를 큰 맘 먹고 샀는데 당시에는 달러로 결제됐다고 영수증을 받았다. 하지만 카드사는 중국 위안화로 결제됐다는 내역서를 보냈다" 라면서 카드사에 사기 사이트 같다며 지급정지 및 이의신청을 요청했지만 (결제를) 취소해주지 않았다라고 하시는데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직구를 하다보면 간혹 이와 같이 검증된 쇼핑몰인 것처럼 위장하여 돈만 횡령하고 문을 닫는 유령사이트 혹은 가품을 진품처럼 속여서 판매하는 사기 사이트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초보자 분들은 가급적 아마존닷컴과 같이 검증된 쇼핑몰 위주로 이용하시는 것이 좋고요.

이메일로 세일이나 핫딜 정보가 왔을 경우엔 악성코드 혹은 가짜사이트일 가능성도 있으니 가급적 이메일 상의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직접 해외쇼핑몰로 이동해서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간혹 지나치게 싸게 판매하는 해외쇼핑몰을 접하게 되실 수 있는데요. 이러한 쇼핑몰일수록 더욱 의심을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럴 때 신뢰도를 판별해주는 ‘스캠어드바이저’라는 사이트를 활용하시면 되는데요. 이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구매하고자하는 쇼핑몰 URL을 그대로 복사하여 붙여넣은 후 확인 버튼만 누르면 해당 쇼핑몰의 신뢰도를 프로테이지로 수치화하여 알려줍니다.

이 수치는 쇼핑몰이 생긴 시점에서부터 아이피를 근거로 한 쇼핑몰이 생성된 국가 위치 등 다양한 면에서 꼼꼼히 체크를 해주는 프로세스이기 때문에 믿을만 하고요. 여기서 나온 수치가 90% 이상이면 믿고 구매할만한 쇼핑몰이라고 여기시면 됩니다.

Q. 마지막으로요. 오늘 언급해주신 내용 말고요. 해외직구 시 꼭 살펴야할 내용이나 꿀팁이 있다면 짚어주세요.

앞서 관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이 관세도 한걸음 더 들어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비슷한 시기에 하루는 120달러짜리 가방을 구매하고 또 하루는 100달러 짜리 옷을 구매했는데 만약 두 제품이 같은 날 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120달러, 100달러 이 각각의 주문 금액은 관부가세 부과 범위가 아닌데 불구하고 같은 날 공항에 도착했다는 이유로 합산된 금액인 220달러 즉 200달러를 초과하여 관부가세를 부과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합산과세라고 하는데요. 구매한 국가가 다르면 이 합산과세에 적용되지 않지만 같은 국가의 쇼핑몰 혹은 같은 쇼핑몰에서 구매할 때는 구매 시기를 잘 조율하여 이 합산과세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직구로 구매하면 무조건 쌀 것이다 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있는데요. 간혹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직구 시 포함되는 배송비와 해당 국가의 환율, 관세 등을 꼭 함께 고려하셔서 구매하고자하는 제품이 정말 국내보다 싼 것인지의 여부를 국내 가격비교사이트를 검색하여 비교하실 필요가 있고요.

그리고 미국 내에도 국내와 같은 가격비교 사이트 예를 들면 넥스테그닷컴(nextag.com)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이트를 잘 활용하시면 해외 내에서도 더 싼 곳을 찾아서 보다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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