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한국당, ‘막말 논란’ 류여해 최고위원 제명
SBS Biz
입력2017.12.27 09:21
수정2017.12.27 09:21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박혜연
12월 27일 수요일입니다. 오늘 아침신문 살펴보시죠.
◇ 류여해 최고위원 결국 제명…한국당 '홍준표 사당화' 가속
자유한국당이 막말 논란을 빚은 류여해 최고위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류여해 의원은 그동안 여자 홍준표로 불려왔었는데요.
류 최고위원은 자신의 당협위원장직 박탈에 반발해 홍준표 대표를 원색적 언사로 비난해 왔습니다.
당 대표를 비난했다고 제명하는 것은 초유의 일로, 홍준표 사당화가 급속화되고 있다는 증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다스 비자금 수사 중 실소유자 찾을 수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로 지목된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각종 의혹 사건을 조사하는 검찰 수사팀이 어제 공식 출범했습니다.
차장급 검사 등 10여명의 검사와 수사관으로 구성된 다스 의혹 사건 수사팀은 논란이 된 120억원이 회사 비자금인지 여부부터 규명할 예정입니다.
◇ 박 전 대통령, 구치소 조사 진술 거부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 40여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 검찰의 구치소 방문조사를 거부했습니다.
검찰은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면담했는데요.
여러 차례 조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지만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을 믿을 수 없다며 조사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또 일체 진술을 거부한 뒤 수감 중인 독방으로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검찰은 직접 조사를 하지 않고 관련자 조사내용 등을 토대로 박 전 대통령을 추가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 이대병원 미숙아에 투여 영양제서 숨진 아기 혈액 속 균과 같은 균 검출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미숙아 네명이 의료진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굳어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제 이대목동병원이 미숙아들에게 투여한 지질 영양제에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이 나왔다고 밝혔는데요.
미숙아 혈액에서 나온 항생제 내성균과 같은 세균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대목동병원의 의료 과실 가능성이 커지자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을 보류한 상태입니다.
◇ 새해엔 44만 가구 입주 폭탄
내년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국적으로 약 44만 가구에 달할 전망입니다.
주택 2백만호 건설 계획에 따라 수도권 5대 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1990년대의 연간 입주물량보다도 많은 역대 최대 물량인데요.
부동산 업계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 이어 입주 물량까지 늘면서 지역에 따라 역전세난 등 부작용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임신 중에도 육아휴직 허용…임금 차별 땐 '징벌적 손배'
앞으로 아기를 낳기 전 임신기간에도 여성들이 육아휴직을 쓸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기업들은 성별에 따라 임금과 승진에서 차별을 할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데요.
정부가 2022년까지 5년간 추진할 여성 일자리정책에 담긴 내용들입니다.
이 내용들은 여성의 일을 가로막는 유리천장과 '독박육아', 경력 단절 같은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 LTE는 SK텔레콤…와이파이는 KT 가장 빨랐다
지난해 쉬었던 통신사의 유무선 서비스 성적표가 올해 다시 발표됐습니다.
회사별로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결과는 LTE와 3G는 SK텔레콤이 와이파이는 KT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술맛 확 떨어지는 '이런 건배사'
2017년을 보내면서 연말 모임 많으시죠.
모임에 가면 빠지지 않는 것 바로 술과 건배사입니다.
이렇게 송년회 시즌이 돌아오면서 건배사로 직장인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 불쾌한 건배사와 유쾌한 건배사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불쾌한 건배사는 '성기발기', 성공 기원 발전 기원, '거시기' 거절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 기쁘게 먹자, '오바마' 오빠만 바라보지 말고 마음대로 해봐 등, 성희롱성 건배사인데요.
즐거워야 할 송년 모임이 오히려 고문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반면 유쾌한 건배사도 있습니다.
요즘 유행어죠.
'올해는 스튜핏! 미래는 그레잇' 개그맨 김생민씨의 유행어로 올해보다 다가올 새해가 더 좋을 것이란 뜻이고요.
'박보검' 박수를 보냅니다. 올한해 검나 수고한 당신께, '119' 한가지 술로, 1차만하고, 아홉시 전에 갑시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참 재미있는 게 많죠.
송년회 모임에서 이 유쾌한 건배사로 분위기를 띄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12월 27일 수요일입니다. 오늘 아침신문 살펴보시죠.
◇ 류여해 최고위원 결국 제명…한국당 '홍준표 사당화' 가속
자유한국당이 막말 논란을 빚은 류여해 최고위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류여해 의원은 그동안 여자 홍준표로 불려왔었는데요.
류 최고위원은 자신의 당협위원장직 박탈에 반발해 홍준표 대표를 원색적 언사로 비난해 왔습니다.
당 대표를 비난했다고 제명하는 것은 초유의 일로, 홍준표 사당화가 급속화되고 있다는 증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다스 비자금 수사 중 실소유자 찾을 수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로 지목된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각종 의혹 사건을 조사하는 검찰 수사팀이 어제 공식 출범했습니다.
차장급 검사 등 10여명의 검사와 수사관으로 구성된 다스 의혹 사건 수사팀은 논란이 된 120억원이 회사 비자금인지 여부부터 규명할 예정입니다.
◇ 박 전 대통령, 구치소 조사 진술 거부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 40여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 검찰의 구치소 방문조사를 거부했습니다.
검찰은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면담했는데요.
여러 차례 조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지만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을 믿을 수 없다며 조사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또 일체 진술을 거부한 뒤 수감 중인 독방으로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검찰은 직접 조사를 하지 않고 관련자 조사내용 등을 토대로 박 전 대통령을 추가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 이대병원 미숙아에 투여 영양제서 숨진 아기 혈액 속 균과 같은 균 검출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미숙아 네명이 의료진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굳어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제 이대목동병원이 미숙아들에게 투여한 지질 영양제에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이 나왔다고 밝혔는데요.
미숙아 혈액에서 나온 항생제 내성균과 같은 세균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대목동병원의 의료 과실 가능성이 커지자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을 보류한 상태입니다.
◇ 새해엔 44만 가구 입주 폭탄
내년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국적으로 약 44만 가구에 달할 전망입니다.
주택 2백만호 건설 계획에 따라 수도권 5대 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1990년대의 연간 입주물량보다도 많은 역대 최대 물량인데요.
부동산 업계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 이어 입주 물량까지 늘면서 지역에 따라 역전세난 등 부작용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임신 중에도 육아휴직 허용…임금 차별 땐 '징벌적 손배'
앞으로 아기를 낳기 전 임신기간에도 여성들이 육아휴직을 쓸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기업들은 성별에 따라 임금과 승진에서 차별을 할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데요.
정부가 2022년까지 5년간 추진할 여성 일자리정책에 담긴 내용들입니다.
이 내용들은 여성의 일을 가로막는 유리천장과 '독박육아', 경력 단절 같은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 LTE는 SK텔레콤…와이파이는 KT 가장 빨랐다
지난해 쉬었던 통신사의 유무선 서비스 성적표가 올해 다시 발표됐습니다.
회사별로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결과는 LTE와 3G는 SK텔레콤이 와이파이는 KT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술맛 확 떨어지는 '이런 건배사'
2017년을 보내면서 연말 모임 많으시죠.
모임에 가면 빠지지 않는 것 바로 술과 건배사입니다.
이렇게 송년회 시즌이 돌아오면서 건배사로 직장인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 불쾌한 건배사와 유쾌한 건배사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불쾌한 건배사는 '성기발기', 성공 기원 발전 기원, '거시기' 거절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 기쁘게 먹자, '오바마' 오빠만 바라보지 말고 마음대로 해봐 등, 성희롱성 건배사인데요.
즐거워야 할 송년 모임이 오히려 고문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반면 유쾌한 건배사도 있습니다.
요즘 유행어죠.
'올해는 스튜핏! 미래는 그레잇' 개그맨 김생민씨의 유행어로 올해보다 다가올 새해가 더 좋을 것이란 뜻이고요.
'박보검' 박수를 보냅니다. 올한해 검나 수고한 당신께, '119' 한가지 술로, 1차만하고, 아홉시 전에 갑시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참 재미있는 게 많죠.
송년회 모임에서 이 유쾌한 건배사로 분위기를 띄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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