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상담] 연금인 줄 알았는데…소비자 울리는 종신보험?
SBS Biz
입력2017.12.21 15:23
수정2017.12.21 15:23
■ 플랜100세 '재무상담'
<이진선 / 앵커>
첫 번째 고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시청자>
30살 여자입니다. 작년에 회사에서 강연을 듣고 저축을 목적으로 A종신보험을 가입했어요. 15만원씩 15년동안 내고 연 이율은 2.75%이고 최저보증이율은 1.5%인데, 지금 추가닙입은 안하고 그냥 15만원만 내고 있어요. 그리고 얼마전에 또 저축을 목적으로 B종신보험을 가입했어요. B종신보험은 2.75%가 고정이율이고 15년동안 10만원씩 넣는 상품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종신보험을 2개 가입한 게 잘한 건가 싶어서요. 두 개 전부 다 복리에 비과세도 적용되거든요. 고정이율은 아니지만 제일 처음 가입한 A종신보험만 가입을 유지할까요, 아니면 조금 부담은 되겠지만 A,B 보험 모두 가입을 유지하는 게 좋을까요?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처럼 저축목적으로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분이 꽤 많으신가봐요. 전문가님들께서 상담할 때 이런 경우 많으신가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한가족이 몇 개까지 하고 있더라고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가장 많이 종신보험에 저축하시는 분의 경우 월 1000만 원까지 상담해 봤습니다. 그때 더 심각한 것은 약관대출 받아 보험료를 납입하는 것인데요.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처럼 큰 맘 먹고 저축을 시작했는데 알고보니 잘못된 저축이었다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소비자들이 먼저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할 거 같네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앵커님 말씀 대로 옛날 우리 어머니들은 은행의 적금보다 이자가 높다는 이유로 곗돈 붓는걸 많이 하셨었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곗돈 붓는 분들 거의 없으시죠.곗돈 떼어 먹는 경우도 종종 봤었어요. 정말 위험한 저축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안전한 저축방법을 한번 알아봐야 겠는데요, 저축은 크게 3군데서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제일 잘 아는 은행이고요, 두 번째는 증권사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보험사입니다. 각 금융사 마다 주력 상품이 다르고 특징과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저축목적에 맞는 금융기관과 저축상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물론, 잘 모르시겠다 하시면 위의 전화번호로 상담신청을 하시면 상세하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일단 저축을 할 수 있는 곳은 세군데다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각 금융사별로 특징이 뭔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예전에는 세 금융사가 확연하게 달랐는데 방카슈랑스 이후에는 서로의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일단, 은행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은행의 주력상품은 뭐니뭐니해도 적금이 되겠습니다. 적금의 가장 큰 장점은 100% 안전하다입니다. 가입후 언제라도 해지해도 원금은 다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도 있죠. 그 문제가 바로 이자, 금리가 낮다는 겁니다. 은행의 적금은 단리이자인데 이 이자가 1~2% 수준입니다. 요즘 은행 지나가다보면 2% 적금 이자 지급 이렇게 적힌 현수막 종종 보시죠. 2% 이자도 사실 적은 편인데, 실제 적금 만기 때 보면 약속한 이자를 전부 다 주는 것도 아닙니다. 실제 이자는 통장의 써있는 이자의 반정도 받으신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즉 2% 이자의 적금에 가입하면 1년 후에 그것의 반인 1% 좀 넘게 받는 정도입니다. 반면 대출 받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출금리는 4~5%를 웃돌죠 여기 계신 전문가님들도 대출 받아보셨을 때 금리 얼마나 내셨어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적게는 3% 많게는 6~7% 정도 되죠.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얼마나 불평등해요. 적금 이자는 아주 낮고, 대출 이자는 높습니다.
<이진선 / 앵커>
적금이자가 그렇게 낮은데 그럼 은행의 적금은 안하는 것이 좋은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그건 아닙니다. 1~2년 내에 쓸 돈엔 적금만한 게 없습니다. 원금은 무조건 보장해주기 때문이죠. 당장 6개월 후에 써야 할 1천만원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보험사나 증권사에 투자하면 원금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1년단위 몇 개워 단위로 목돈을 굴리는 상품 중엔 적금이 가장 유리합니다. 특히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신입사원들은 저축을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적금은 무조건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진선 / 앵커>
적금이 이자는 낮지만 그래도 단기상품으로는 최고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럼 우리가 잘 모르는 곳이 증권사 같은데요, 여긴 어떤가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증권사의 경우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왠지 증권사는 주식을 하는 곳 같고, 주식은 어렵고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증권사가 꼭 위험한 곳은 아닙니다. 현대인의 필수품인 CMA 통장을 만들 수도 있고, 적금보다는 조금 위험할 수 는 있지만 그래도 안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적립식펀드를 가입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진선 / 앵커>
CMA는 좋다고 다들 아실거 같은데 적립식 펀드는 위험하지 않나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CMA는 상당히 안정적인 좋은 금융상품입니다. 이자를 1년 단위로 주는 은행과 달리 하루하루 일할 계산으로 이자를 주기 때문에 돈이 불어나는 재미도 있고, 적금보다 약간 낮은 금리를 주기 때문에 비상금을 모으는 통장으로 쓰기에 가장 최적화된 통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적립식 펀드는 투자상품인데요, 많은 분들이 펀드를 어렵게 생각하세요.쉽게 예를 들어볼게요. 우리가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크게 3가지로 나눠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내가 바닷가에 가서 낚시로 물고기를 잡을 수가 있고요, 두 번째는 돈이 더 많이 있으면 배를 사서 바다로 나가서 그물로 물고기를 잡을수도 있겠죠. 세 번째는 돈은 있는데 물고기 잡을 시간이 없을 경우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원양어선에 지분을 투자해서 원양어선에서 잡은 물고기를 지분투자한 만큼 받으면 될것입니다. 내가 꼭 물고기를 잡을 필요는 없이 돈만 투자해서 수익을 나눠가지면 되는 것이죠.이것이 펀드의 원리입니다.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이렇게 내가 물고기를 꼭 안잡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반대로 내가 투자한 원양어선이 태풍을 만나 물고기를 못잡고 온 거에요. 그럼 기름값하고 인건비를 손해본거잖아요. 이럴 경우처럼 상황에 따라서는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는 것이 펀드입니다. 그러나 적립식 펀드는 매월 돈을 투자한다는 것인데요, 물고기를 잡으로 가서 빈탕치는 일이 있을 수는 있지만 매번 빈탕치지는 않잖아요. 적든, 많든 물고기를 잡는 데 최적화된 어선이기 때문에 대부분은 물고기를 잡아오겠죠. 이렇듯 시간이 반복될수록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 적립식 펀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적금보다 긴 기간인 몇 년이 필요합니다.
<이진선 / 앵커>
펀드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어찌보면 공동구매와 같은 느낌이네요. 보험사 저축상품은 어떤가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보험사의 저축상품은 은행의 적금상품과 증권사의 적립식 펀드 상품의 특징이 섞여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차이가 크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일단 모든 상품은 보험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됩니다. 저축보험, 연금보험, 변액보험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축보험이나 연금보험은 공시이율로 운영되는데 공시이율은 은행의 적금상품처럼 매월 변하는 이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은행 금리가 올라가면 내 연금에 매겨지는 이자도 올라가고요, 요즘처럼 금리가 뚝 떨어지면 내 연금의 이자도 마찬가지로 내려갑니다. 보험사에서는 이렇게 금리가 낮아질 때를 대비해서 최저보증이율이라는 걸 만들었는데요. 최소한의 금리는 이만큼 보장해주겠다는 뜻입니다. 대신 0.5~1% 정도로 아주 낮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요즘 같은 상황에 공시이율형 연금이나 저축은 바람직하지 않다, 설명드렸고요. 변액보험은 적립식펀드처럼 운용하는데 연금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라도 생각하시면 됩니다.근데 앵커님, 보험사 상품의 단점이 뭔지 아세요?
<이진선 / 앵커>
짧게 가져가고 깨면 원금을 못 찾을 수도 있다고 알고 있어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맞습니다. 보험사 저축은 장기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끝까지 유지한다면 높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지만 중간에 깨면 원금을 다 못 받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어머니들이 보험은 깨면 손해야라고 말씀들을 하신거구요.
<이진선 / 앵커>
그럼 보험은 중간에 깨면 무조건 손해인가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그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안 좋은 보험을 손해 안보겠다고 끝까지 가져가는 것은 손해고요, 좋은 보험은 중간에 해약하는건 손해가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상담해 드리는 것도 안좋은 보험이나 비효율적이 보험으로 과다한 보험료는 내고 계시는 분들을 상담을 통해 도와드리는 거잖아요. 좋은 보험은 계속 유지하는게 유리하고, 나쁜 보험은 빨리 깨는게 이득이 될 수도 있다라는 점을 기억해 두셔야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보험사 저축상품의 큰 특징이나 장점이 뭐가 있을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일단 크게 3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 첫 번째는 10년 유지하면 세금을 안떼는 비과세혜택, 두 번째는 복리이자를 받는 복리효과, 세 번째는 죽을때까지 받을 수 있는 연금기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가지 모두 상당히 메리트 있는 기능이고, 특히 노후가 중요시 되는 현시대의 경우 죽을때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보험사가 유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시청자님의 사연으로 돌아가서 한번 볼께요.작년에 저축을 목적으로 종신보험에 가입했다고 하고, 올해 하나더 가입을 할까 하고 문의 주셨는데요, 이건 잘한건가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잘했다고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종신보험은 엄밀히 말해 저축보험 상품이 아닙니다. 종신보험은 보장성 보험 상품이죠. 연금과 같은 저축보험과 종신보험과 같은 보장성 보험은 사업비 구조가 확 다릅니다. 호박에 줄 근다고 수박되지 않지 않습니까?모양을 수박 비슷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속은 호박이지 수박이 되나요?저축보험과 종신보험은 딱 수박과 호박 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수박과 호박, 다르죠?
<이진선 / 앵커>
수박과 호박으로 비유해 주신게 무엇 때문인가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사업비 때문입니다. 저축보험의 사업비는 평균 10~15% 종신보험은 30~40%입니다. 이미 출발선 자체가 다르죠. 종신보험에서 이자를 얼마를 준다고 한들 이미 사업비는 30~40%정도 깎이고 시작한다는 거죠. 왜 이렇게 사업비를 많이 가져가냐고요? 애초에 돈을 불려주기 위해 만든 상품이 아니고, 이 돈을 잘 비축해뒀다가 가입자가 사망했을 때 언제라도 보험금을 지급해주기 위해 수수료를 많이 떼는 겁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사망보험금을 지급할 일이 일생에 한 번은 꼭 있으니까 손해율이 높다고 스스로 판단한 거죠. 속된말로 앞으로 벌고 뒤로 까진다는 말이 있죠?시청자님이 가입한 종신보험의 이자가 2.75%입니다.은행 적금보다 2배 높은 이자를 받는 것이죠.문제는 뒤로 까지는 돈인데 뒤로 까지는 돈은 -30%입니다.단순 계산으로 -27%인데요, 과연 득이 될수 있을까요?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이진선 / 앵커>
매월 -27%라면 손실이 큰데요. 그런데 왜 이걸 또 가입할려는 건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종신보험에 저축을 할려고 하시는 분들이나 하고 계신 분들은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시청자님도 문의한 글을 보면 이자가 높아 가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분명 적금보다 높은 이자와 비과세 혜택이 있다고 해서 가입을 했고, 이런 혜택이 적금에는 없다보니 또 하나를 가입할려고 하시는거구요. 그런데, 이자라는 것이 원금을 넘어야 생기는 거죠. 우리 소비자 입장에서는 원금을 넘어 이자가 붙어야 실질적으로 돈이 불어났구나 하는거지 이자가 붙었다고 하는데 원금보다 적으면 저축을 하는건지 아닌건지 혼란스럽자나요. 근데, 이 종신보험의 경우 원금까지 도달하는 기간이 보통 20년~25년입니다. 그럼 이자는 도대체 언제부터 붙어서 받을 수 있는걸까요? 정말 받기는 할 수 있는걸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사실 이자 문제 보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종신보험의 유지율인데요, 통계적으로 볼 때 10년 동안 종신보험을 유지하는 사람은 2016년 작년 기준으로 10명 중 3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평균 7명은 10년 안에 해지한다는 건데요, 이렇게 된다면 그 손실은 소비자가 떠안을 수 밖에 없습니다. 10년 안에는 100%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 피해의 심각성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이러면 보험사만 이득을 보기 때문에 소비자와의 마찰이 예상됩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시청자님은 어떻게 해야하죠?일단 하나더 가입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하는거죠?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맞습니다. 현재 유지중인 보험도 다시 검토해야 할 상황이라 하나 더 가입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두 번째 질문인 첫 번째 종신보험에 추가납입하는건 괜찮은가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그것 또한 권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만약 종신보험의 납입기간이 5년납으로 짧다면 추가납입을 권할 지도 모르지만 현재 이 보험은 15년 납으로 되어 있습니다. 종신보험의 경우 납기가 짧으면 사업비가 싸고 납기가 길면 사업비가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15년납은 긴 편에 속하고 사업비 또한 비쌉니다. 아무리 추가납입을 한다고 해도 시청자님은 결혼과 같은 목돈이 필요한 일이 생길 때 원금 이하의 돈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현실적으로 이자 혜택은 없을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현재 유지중인 종신보험 또한 정리하시고 적금과 적립식펀드로 저축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이진선 / 앵커>
지금 종신보험에 큰 보험료를 납입하고 계신분들게 한말씀 해주세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종신보험이란 쉽게 말해 언제라도 사망하면 보험금을 지급해 준다는 보험입니다. 예를 들어 암 죽어도, 교통사고로 죽어도, 늙어 죽어도 사망보험금이 나옵니다.즉 사망보험을 목적으로 가입을 한다면 참 좋을 보험입니다. 단지 보험료가 모든 보험중에서 가장 비싼 보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료가 과하다는 분들은 상담해 보면 비싼 종신보험을 몇 개씩 가지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런데 이 보험을 사망보험으로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거의 없없습니다. 대부분 저축으로 알고 가지고 계신다는게 가장 큰 문제로 보여지는데요, 방송을 시청하고 계신 시청자님들도 보험료에 부담이 있다면 한번 보험증서를 다시 한번 보세요. 비싼 종신보험을 저축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보험료에 힘들어 하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보험증서를 봐도 잘 모르시겠다 하시면 전화상담을 신청해주시면 상세하게 상담해드리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 께서 남겨주신 질문사항을 잘 해결해 주셨는데요. 시청자님은 적금과 적립식 펀드를 이용해서 목돈을 모으라고 권해주셨습니다.
◇ 18세 자녀보험, 어린이보험과 성인보험 중에서 어떤걸 가입할까요?
<이진선 / 앵커>
18세의 아드님 보험을 가입할려고 하시나봐요. 하나는 어린이보험, 하나는 성인보험인데요, 어느 것을 선택할지를 물어보셨는데요. 상담때 많이 질문하시는 내용이시죠?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생각보다 많다. 종신이 필수인줄 아는데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종신을 일찍 가입해야 싼거 아니냐? 라고 하시는데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상담을 하다보면 어린이는 어린이 보험, 대학교 가면 성인보험을 가입하는 걸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반드시 꼭 그런건 아닙니다. 예전보험들은 보험 만기가 상당히 짧은 보험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도 제가 어릴때 가입한 보험은 대부분 10년짜리, 길어야 20년짜리를 가입해 주셨었는데요, 요즘은 그렇지가 않습니다.어릴 때 가입한 어린이 보험을 20살이 넘었다고 성인보험으로 바꿔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요즘 어린이 보험은 예전과 같이 어릴 때만 보장받는 보험이 되는 게 아니라는 성인이 돼서도 계속 보장을 받는다는 점을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이진선 / 앵커>
어린이보험은 어린이만 보장이 되는 게 아니다라고 하셨는데요, 어린이보험과 성인보험의 차이점이 있나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우선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자격부터 말씀드리면, 만 15세가 넘으면 어린이 보험도 가입할 수 있고, 성인보험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걸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는데요, 가장 큰 차이점은 사망보험금에 있습니다. 모든 보험엔 주계약이 있다고 말씀드렸죠? 보험을 가입할 때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기본요금입니다. 성인보험은 주계약이 사망보험금, 어린이보험은 주계약이 후유장해로 설정된 경우가 많아요. 이게 가장 큰 차이점이고요, 또 다른 차이점은 가입 연령입니다. 어린이보험 같은 경우 최대 만 25세 이하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 보험에만 가입할 수 있는 몇 가지 특약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험료도 어린이 보험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18세의 경우 어린이 보험도 가입이 가능하고 성인보험도 가입이 가능한 거죠?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맞습니다. 18세 자녀의 경우 어린이보험과 성인보험 모두 가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성인보험과 어린이 보험의 차이점을 보면 보장 자체가 어린이 보험이 더 크고 보장 종류도 많거든요. 거기다가 어린이 보험의 경우 진단비 보장의 경우 제한이 별로 없습니다. 예를 들어 성인 보험의 경우 뇌질환 중 뇌혈관진단비를 1천만원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라고 한다면 어린이 보험은 뇌혈관진단비를 3천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합니다. 보험사 입장에서 어린이들은 암 뇌 심장질환 같은 큰병에 걸릴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으니 저렴한 보험료에 큰 보장을 실어주겠다는 거죠. 반면 성인이 되면 어떻겠습니까. 큰 병에 걸리거나 다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게 올라가겠죠? 그러다보니 뇌혈관, 허혈성심장질환처럼 보험금을 지급할 확률이 높은 보장은 몇백만원 이상 가입이 안 된다! 이렇게 제한을 거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거기다가 성인보험 진단비의 경우 1년 이하에 발병되면 진단비의 50%만 받게 되어 있는데 어린이 보험은 그런게 없이 모두 100% 지급을 받을 수 있어 보장에서도 차이나 납니다.
<이진선 / 앵커>
어린이 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보장의 크기인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맞습니다. 일단 보장의 크기가 넓고 크고 저렴하다는데 있겠습니다. 특히 가장 좋은 보장을 가장 저렴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이다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매력은 몸이 가장 건강할 때 평생 가져가 보험을 가입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보험을 오해하는 것이 있는데요, 돈만 있으면 언제든 가입할 수 있는게 보험 아냐? 라고 합니다.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아직까지 건강하셔서 큰소리 치시는 것이지 40세 넘어 몸에 하나씩 이상이 오기 시작하면 보험가입이 점차 힘들어 지고 제한을 받게 됩니다.
<이진선 / 앵커>
보험가입이 어려워 진다는 말인가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보험사는 손해보는 장사는 안합니다.보험은 건강한 사람만 가입해 주지 건강하지 않은 분들은 가입이 제한됩니다. 그나마 요즘은 많이 완화되어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에 걸리신 분들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당뇨 있으신 분들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 있지만 몇 년 전만 해도 병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보험에 가입하기는 정말 힘들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보험은 몸이 건강할 때,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내가 필요한 보장을 잘 갖춰 놓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고, 그렇기 때문에 보험에 대한 점검을 잘 받아놓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이진선 / 앵커>
보장적인 측면에서 어린이보험의 장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어린이 보험은 보장의 범위나 보장금액이 성인보험보다 더 좋습니다. 예를들어, 뇌혈관이나 허혈성 심혈관 질환, 질병후유장해와 같이 성인들이 가입하기 어려운 특약들이 어린이 보험에는 가입이 가능하고요, 보장금액도 훨씬 더 크게 가입을 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자녀보험을 가입을 하고 있는데 자녀의 나이가 고등학생 정도가 되어서 성인보험으로 바꾸길 원하시는 분들은 보장을 꼼꼼하게 따져본 후에 결정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이진선 / 앵커>
확실히 넓은 보장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인거 같아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장점을 모르시기 때문에 그냥 쉽게 자녀에게 종신보험을 가입시켜 주는 건데요, 보장의 범위가 많이 차아가 납니다.보험을 가입하는 중요한 이유 중에 혹시 모를 미래를 대비해서 가입을 하는건데 보험에 가입을 하고 보장을 못받으면 억울하겠죠.특히 성인보험의 대표보험인 종신보험의 경우 뇌질환의 뇌출혈, 심장질환의 급성심근경색은 보장으로 봤을때 보장의 범위가 좁습니다. 종신보험에서 보장되는 뇌출혈은 뇌질환에서 보장의 범위가 10% 미만이고, 어린이 보험에서 보장되는 뇌혈관 진단비는 보장범위가 100%로 차이가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심장 질환도 종신보험의 급성심근경색 진단비는 심장질환의 10% 이하의 범위에서 보장을 받고, 어린이 보험의 허혈성심장질환은 100% 보장을 받기 때문에 보장 범위의 차이가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보장에서도 차이가 꽤 크네요.만약에 어린이 보험으로 가입하는 것과 종신보험으로 가입하는 것의 보험료의 차이를 대략적으로 비교해 본다면 어떤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대략적으로 비슷한 보장으로 가입한다고 했을 때 보험료 차이는 꽤 납니다. 남자 18세의 경우로 비교해 보면 보험료는 대략적으로 어린이 보험이 10만원, 종신보험이 15만원 정도 나와 5만원의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그렇다면 보통 20년 납이기 때문에 한달에 5만원, 1년에 60만원, 20년이면 1200만원을 어린이 보험을 가입함으로써 절감할 수 있어 생각보다 보험료 차이가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추가적으로 한가지 더 짚어 드릴게 보장기간인데요, 종신보험으로 가입한다면 보장기간이 80세~90세 정도로 어린이 보험의 보장기간 100세 보다 짧습니다.그렇기 때문에 10대의 자녀의 경우 80세 이상을 살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보장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항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어린이보험으로 준비해 주는게 좋겠네요. 어떤 플랜으로 가입하는게 좋을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우선 가장 중요한 실손 특약에 3대진단금 3천만원씩과 수술비, 후유장해 까지 가입하는 플랜이 좋겠고, 이럴 경우 보험료는 10만원 초반이 될 듯 합니다.어린이 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가장 어리고 건강할 때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보장도 가장 좋고 보험료도 가장 저렴하다는 점이라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이진선 / 앵커>
첫 번째 고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시청자>
30살 여자입니다. 작년에 회사에서 강연을 듣고 저축을 목적으로 A종신보험을 가입했어요. 15만원씩 15년동안 내고 연 이율은 2.75%이고 최저보증이율은 1.5%인데, 지금 추가닙입은 안하고 그냥 15만원만 내고 있어요. 그리고 얼마전에 또 저축을 목적으로 B종신보험을 가입했어요. B종신보험은 2.75%가 고정이율이고 15년동안 10만원씩 넣는 상품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종신보험을 2개 가입한 게 잘한 건가 싶어서요. 두 개 전부 다 복리에 비과세도 적용되거든요. 고정이율은 아니지만 제일 처음 가입한 A종신보험만 가입을 유지할까요, 아니면 조금 부담은 되겠지만 A,B 보험 모두 가입을 유지하는 게 좋을까요?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처럼 저축목적으로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분이 꽤 많으신가봐요. 전문가님들께서 상담할 때 이런 경우 많으신가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한가족이 몇 개까지 하고 있더라고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가장 많이 종신보험에 저축하시는 분의 경우 월 1000만 원까지 상담해 봤습니다. 그때 더 심각한 것은 약관대출 받아 보험료를 납입하는 것인데요.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처럼 큰 맘 먹고 저축을 시작했는데 알고보니 잘못된 저축이었다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소비자들이 먼저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할 거 같네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앵커님 말씀 대로 옛날 우리 어머니들은 은행의 적금보다 이자가 높다는 이유로 곗돈 붓는걸 많이 하셨었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곗돈 붓는 분들 거의 없으시죠.곗돈 떼어 먹는 경우도 종종 봤었어요. 정말 위험한 저축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안전한 저축방법을 한번 알아봐야 겠는데요, 저축은 크게 3군데서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제일 잘 아는 은행이고요, 두 번째는 증권사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보험사입니다. 각 금융사 마다 주력 상품이 다르고 특징과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저축목적에 맞는 금융기관과 저축상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물론, 잘 모르시겠다 하시면 위의 전화번호로 상담신청을 하시면 상세하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일단 저축을 할 수 있는 곳은 세군데다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각 금융사별로 특징이 뭔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예전에는 세 금융사가 확연하게 달랐는데 방카슈랑스 이후에는 서로의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일단, 은행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은행의 주력상품은 뭐니뭐니해도 적금이 되겠습니다. 적금의 가장 큰 장점은 100% 안전하다입니다. 가입후 언제라도 해지해도 원금은 다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도 있죠. 그 문제가 바로 이자, 금리가 낮다는 겁니다. 은행의 적금은 단리이자인데 이 이자가 1~2% 수준입니다. 요즘 은행 지나가다보면 2% 적금 이자 지급 이렇게 적힌 현수막 종종 보시죠. 2% 이자도 사실 적은 편인데, 실제 적금 만기 때 보면 약속한 이자를 전부 다 주는 것도 아닙니다. 실제 이자는 통장의 써있는 이자의 반정도 받으신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즉 2% 이자의 적금에 가입하면 1년 후에 그것의 반인 1% 좀 넘게 받는 정도입니다. 반면 대출 받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출금리는 4~5%를 웃돌죠 여기 계신 전문가님들도 대출 받아보셨을 때 금리 얼마나 내셨어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적게는 3% 많게는 6~7% 정도 되죠.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얼마나 불평등해요. 적금 이자는 아주 낮고, 대출 이자는 높습니다.
<이진선 / 앵커>
적금이자가 그렇게 낮은데 그럼 은행의 적금은 안하는 것이 좋은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그건 아닙니다. 1~2년 내에 쓸 돈엔 적금만한 게 없습니다. 원금은 무조건 보장해주기 때문이죠. 당장 6개월 후에 써야 할 1천만원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보험사나 증권사에 투자하면 원금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1년단위 몇 개워 단위로 목돈을 굴리는 상품 중엔 적금이 가장 유리합니다. 특히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신입사원들은 저축을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적금은 무조건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진선 / 앵커>
적금이 이자는 낮지만 그래도 단기상품으로는 최고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럼 우리가 잘 모르는 곳이 증권사 같은데요, 여긴 어떤가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증권사의 경우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왠지 증권사는 주식을 하는 곳 같고, 주식은 어렵고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증권사가 꼭 위험한 곳은 아닙니다. 현대인의 필수품인 CMA 통장을 만들 수도 있고, 적금보다는 조금 위험할 수 는 있지만 그래도 안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적립식펀드를 가입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진선 / 앵커>
CMA는 좋다고 다들 아실거 같은데 적립식 펀드는 위험하지 않나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CMA는 상당히 안정적인 좋은 금융상품입니다. 이자를 1년 단위로 주는 은행과 달리 하루하루 일할 계산으로 이자를 주기 때문에 돈이 불어나는 재미도 있고, 적금보다 약간 낮은 금리를 주기 때문에 비상금을 모으는 통장으로 쓰기에 가장 최적화된 통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적립식 펀드는 투자상품인데요, 많은 분들이 펀드를 어렵게 생각하세요.쉽게 예를 들어볼게요. 우리가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크게 3가지로 나눠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내가 바닷가에 가서 낚시로 물고기를 잡을 수가 있고요, 두 번째는 돈이 더 많이 있으면 배를 사서 바다로 나가서 그물로 물고기를 잡을수도 있겠죠. 세 번째는 돈은 있는데 물고기 잡을 시간이 없을 경우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원양어선에 지분을 투자해서 원양어선에서 잡은 물고기를 지분투자한 만큼 받으면 될것입니다. 내가 꼭 물고기를 잡을 필요는 없이 돈만 투자해서 수익을 나눠가지면 되는 것이죠.이것이 펀드의 원리입니다.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이렇게 내가 물고기를 꼭 안잡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반대로 내가 투자한 원양어선이 태풍을 만나 물고기를 못잡고 온 거에요. 그럼 기름값하고 인건비를 손해본거잖아요. 이럴 경우처럼 상황에 따라서는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는 것이 펀드입니다. 그러나 적립식 펀드는 매월 돈을 투자한다는 것인데요, 물고기를 잡으로 가서 빈탕치는 일이 있을 수는 있지만 매번 빈탕치지는 않잖아요. 적든, 많든 물고기를 잡는 데 최적화된 어선이기 때문에 대부분은 물고기를 잡아오겠죠. 이렇듯 시간이 반복될수록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 적립식 펀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적금보다 긴 기간인 몇 년이 필요합니다.
<이진선 / 앵커>
펀드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어찌보면 공동구매와 같은 느낌이네요. 보험사 저축상품은 어떤가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보험사의 저축상품은 은행의 적금상품과 증권사의 적립식 펀드 상품의 특징이 섞여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차이가 크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일단 모든 상품은 보험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됩니다. 저축보험, 연금보험, 변액보험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축보험이나 연금보험은 공시이율로 운영되는데 공시이율은 은행의 적금상품처럼 매월 변하는 이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은행 금리가 올라가면 내 연금에 매겨지는 이자도 올라가고요, 요즘처럼 금리가 뚝 떨어지면 내 연금의 이자도 마찬가지로 내려갑니다. 보험사에서는 이렇게 금리가 낮아질 때를 대비해서 최저보증이율이라는 걸 만들었는데요. 최소한의 금리는 이만큼 보장해주겠다는 뜻입니다. 대신 0.5~1% 정도로 아주 낮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요즘 같은 상황에 공시이율형 연금이나 저축은 바람직하지 않다, 설명드렸고요. 변액보험은 적립식펀드처럼 운용하는데 연금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라도 생각하시면 됩니다.근데 앵커님, 보험사 상품의 단점이 뭔지 아세요?
<이진선 / 앵커>
짧게 가져가고 깨면 원금을 못 찾을 수도 있다고 알고 있어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맞습니다. 보험사 저축은 장기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끝까지 유지한다면 높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지만 중간에 깨면 원금을 다 못 받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어머니들이 보험은 깨면 손해야라고 말씀들을 하신거구요.
<이진선 / 앵커>
그럼 보험은 중간에 깨면 무조건 손해인가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그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안 좋은 보험을 손해 안보겠다고 끝까지 가져가는 것은 손해고요, 좋은 보험은 중간에 해약하는건 손해가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상담해 드리는 것도 안좋은 보험이나 비효율적이 보험으로 과다한 보험료는 내고 계시는 분들을 상담을 통해 도와드리는 거잖아요. 좋은 보험은 계속 유지하는게 유리하고, 나쁜 보험은 빨리 깨는게 이득이 될 수도 있다라는 점을 기억해 두셔야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보험사 저축상품의 큰 특징이나 장점이 뭐가 있을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일단 크게 3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 첫 번째는 10년 유지하면 세금을 안떼는 비과세혜택, 두 번째는 복리이자를 받는 복리효과, 세 번째는 죽을때까지 받을 수 있는 연금기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가지 모두 상당히 메리트 있는 기능이고, 특히 노후가 중요시 되는 현시대의 경우 죽을때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보험사가 유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시청자님의 사연으로 돌아가서 한번 볼께요.작년에 저축을 목적으로 종신보험에 가입했다고 하고, 올해 하나더 가입을 할까 하고 문의 주셨는데요, 이건 잘한건가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잘했다고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종신보험은 엄밀히 말해 저축보험 상품이 아닙니다. 종신보험은 보장성 보험 상품이죠. 연금과 같은 저축보험과 종신보험과 같은 보장성 보험은 사업비 구조가 확 다릅니다. 호박에 줄 근다고 수박되지 않지 않습니까?모양을 수박 비슷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속은 호박이지 수박이 되나요?저축보험과 종신보험은 딱 수박과 호박 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수박과 호박, 다르죠?
<이진선 / 앵커>
수박과 호박으로 비유해 주신게 무엇 때문인가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사업비 때문입니다. 저축보험의 사업비는 평균 10~15% 종신보험은 30~40%입니다. 이미 출발선 자체가 다르죠. 종신보험에서 이자를 얼마를 준다고 한들 이미 사업비는 30~40%정도 깎이고 시작한다는 거죠. 왜 이렇게 사업비를 많이 가져가냐고요? 애초에 돈을 불려주기 위해 만든 상품이 아니고, 이 돈을 잘 비축해뒀다가 가입자가 사망했을 때 언제라도 보험금을 지급해주기 위해 수수료를 많이 떼는 겁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사망보험금을 지급할 일이 일생에 한 번은 꼭 있으니까 손해율이 높다고 스스로 판단한 거죠. 속된말로 앞으로 벌고 뒤로 까진다는 말이 있죠?시청자님이 가입한 종신보험의 이자가 2.75%입니다.은행 적금보다 2배 높은 이자를 받는 것이죠.문제는 뒤로 까지는 돈인데 뒤로 까지는 돈은 -30%입니다.단순 계산으로 -27%인데요, 과연 득이 될수 있을까요?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이진선 / 앵커>
매월 -27%라면 손실이 큰데요. 그런데 왜 이걸 또 가입할려는 건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종신보험에 저축을 할려고 하시는 분들이나 하고 계신 분들은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시청자님도 문의한 글을 보면 이자가 높아 가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분명 적금보다 높은 이자와 비과세 혜택이 있다고 해서 가입을 했고, 이런 혜택이 적금에는 없다보니 또 하나를 가입할려고 하시는거구요. 그런데, 이자라는 것이 원금을 넘어야 생기는 거죠. 우리 소비자 입장에서는 원금을 넘어 이자가 붙어야 실질적으로 돈이 불어났구나 하는거지 이자가 붙었다고 하는데 원금보다 적으면 저축을 하는건지 아닌건지 혼란스럽자나요. 근데, 이 종신보험의 경우 원금까지 도달하는 기간이 보통 20년~25년입니다. 그럼 이자는 도대체 언제부터 붙어서 받을 수 있는걸까요? 정말 받기는 할 수 있는걸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사실 이자 문제 보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종신보험의 유지율인데요, 통계적으로 볼 때 10년 동안 종신보험을 유지하는 사람은 2016년 작년 기준으로 10명 중 3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평균 7명은 10년 안에 해지한다는 건데요, 이렇게 된다면 그 손실은 소비자가 떠안을 수 밖에 없습니다. 10년 안에는 100%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 피해의 심각성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이러면 보험사만 이득을 보기 때문에 소비자와의 마찰이 예상됩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시청자님은 어떻게 해야하죠?일단 하나더 가입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하는거죠?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맞습니다. 현재 유지중인 보험도 다시 검토해야 할 상황이라 하나 더 가입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두 번째 질문인 첫 번째 종신보험에 추가납입하는건 괜찮은가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그것 또한 권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만약 종신보험의 납입기간이 5년납으로 짧다면 추가납입을 권할 지도 모르지만 현재 이 보험은 15년 납으로 되어 있습니다. 종신보험의 경우 납기가 짧으면 사업비가 싸고 납기가 길면 사업비가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15년납은 긴 편에 속하고 사업비 또한 비쌉니다. 아무리 추가납입을 한다고 해도 시청자님은 결혼과 같은 목돈이 필요한 일이 생길 때 원금 이하의 돈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현실적으로 이자 혜택은 없을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현재 유지중인 종신보험 또한 정리하시고 적금과 적립식펀드로 저축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이진선 / 앵커>
지금 종신보험에 큰 보험료를 납입하고 계신분들게 한말씀 해주세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종신보험이란 쉽게 말해 언제라도 사망하면 보험금을 지급해 준다는 보험입니다. 예를 들어 암 죽어도, 교통사고로 죽어도, 늙어 죽어도 사망보험금이 나옵니다.즉 사망보험을 목적으로 가입을 한다면 참 좋을 보험입니다. 단지 보험료가 모든 보험중에서 가장 비싼 보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료가 과하다는 분들은 상담해 보면 비싼 종신보험을 몇 개씩 가지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런데 이 보험을 사망보험으로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거의 없없습니다. 대부분 저축으로 알고 가지고 계신다는게 가장 큰 문제로 보여지는데요, 방송을 시청하고 계신 시청자님들도 보험료에 부담이 있다면 한번 보험증서를 다시 한번 보세요. 비싼 종신보험을 저축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보험료에 힘들어 하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보험증서를 봐도 잘 모르시겠다 하시면 전화상담을 신청해주시면 상세하게 상담해드리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 께서 남겨주신 질문사항을 잘 해결해 주셨는데요. 시청자님은 적금과 적립식 펀드를 이용해서 목돈을 모으라고 권해주셨습니다.
◇ 18세 자녀보험, 어린이보험과 성인보험 중에서 어떤걸 가입할까요?
<이진선 / 앵커>
18세의 아드님 보험을 가입할려고 하시나봐요. 하나는 어린이보험, 하나는 성인보험인데요, 어느 것을 선택할지를 물어보셨는데요. 상담때 많이 질문하시는 내용이시죠?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생각보다 많다. 종신이 필수인줄 아는데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종신을 일찍 가입해야 싼거 아니냐? 라고 하시는데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상담을 하다보면 어린이는 어린이 보험, 대학교 가면 성인보험을 가입하는 걸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반드시 꼭 그런건 아닙니다. 예전보험들은 보험 만기가 상당히 짧은 보험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도 제가 어릴때 가입한 보험은 대부분 10년짜리, 길어야 20년짜리를 가입해 주셨었는데요, 요즘은 그렇지가 않습니다.어릴 때 가입한 어린이 보험을 20살이 넘었다고 성인보험으로 바꿔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요즘 어린이 보험은 예전과 같이 어릴 때만 보장받는 보험이 되는 게 아니라는 성인이 돼서도 계속 보장을 받는다는 점을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이진선 / 앵커>
어린이보험은 어린이만 보장이 되는 게 아니다라고 하셨는데요, 어린이보험과 성인보험의 차이점이 있나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우선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자격부터 말씀드리면, 만 15세가 넘으면 어린이 보험도 가입할 수 있고, 성인보험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걸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는데요, 가장 큰 차이점은 사망보험금에 있습니다. 모든 보험엔 주계약이 있다고 말씀드렸죠? 보험을 가입할 때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기본요금입니다. 성인보험은 주계약이 사망보험금, 어린이보험은 주계약이 후유장해로 설정된 경우가 많아요. 이게 가장 큰 차이점이고요, 또 다른 차이점은 가입 연령입니다. 어린이보험 같은 경우 최대 만 25세 이하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 보험에만 가입할 수 있는 몇 가지 특약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험료도 어린이 보험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18세의 경우 어린이 보험도 가입이 가능하고 성인보험도 가입이 가능한 거죠?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맞습니다. 18세 자녀의 경우 어린이보험과 성인보험 모두 가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성인보험과 어린이 보험의 차이점을 보면 보장 자체가 어린이 보험이 더 크고 보장 종류도 많거든요. 거기다가 어린이 보험의 경우 진단비 보장의 경우 제한이 별로 없습니다. 예를 들어 성인 보험의 경우 뇌질환 중 뇌혈관진단비를 1천만원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라고 한다면 어린이 보험은 뇌혈관진단비를 3천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합니다. 보험사 입장에서 어린이들은 암 뇌 심장질환 같은 큰병에 걸릴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으니 저렴한 보험료에 큰 보장을 실어주겠다는 거죠. 반면 성인이 되면 어떻겠습니까. 큰 병에 걸리거나 다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게 올라가겠죠? 그러다보니 뇌혈관, 허혈성심장질환처럼 보험금을 지급할 확률이 높은 보장은 몇백만원 이상 가입이 안 된다! 이렇게 제한을 거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거기다가 성인보험 진단비의 경우 1년 이하에 발병되면 진단비의 50%만 받게 되어 있는데 어린이 보험은 그런게 없이 모두 100% 지급을 받을 수 있어 보장에서도 차이나 납니다.
<이진선 / 앵커>
어린이 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보장의 크기인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맞습니다. 일단 보장의 크기가 넓고 크고 저렴하다는데 있겠습니다. 특히 가장 좋은 보장을 가장 저렴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이다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매력은 몸이 가장 건강할 때 평생 가져가 보험을 가입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보험을 오해하는 것이 있는데요, 돈만 있으면 언제든 가입할 수 있는게 보험 아냐? 라고 합니다.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아직까지 건강하셔서 큰소리 치시는 것이지 40세 넘어 몸에 하나씩 이상이 오기 시작하면 보험가입이 점차 힘들어 지고 제한을 받게 됩니다.
<이진선 / 앵커>
보험가입이 어려워 진다는 말인가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보험사는 손해보는 장사는 안합니다.보험은 건강한 사람만 가입해 주지 건강하지 않은 분들은 가입이 제한됩니다. 그나마 요즘은 많이 완화되어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에 걸리신 분들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당뇨 있으신 분들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 있지만 몇 년 전만 해도 병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보험에 가입하기는 정말 힘들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보험은 몸이 건강할 때,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내가 필요한 보장을 잘 갖춰 놓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고, 그렇기 때문에 보험에 대한 점검을 잘 받아놓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이진선 / 앵커>
보장적인 측면에서 어린이보험의 장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어린이 보험은 보장의 범위나 보장금액이 성인보험보다 더 좋습니다. 예를들어, 뇌혈관이나 허혈성 심혈관 질환, 질병후유장해와 같이 성인들이 가입하기 어려운 특약들이 어린이 보험에는 가입이 가능하고요, 보장금액도 훨씬 더 크게 가입을 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자녀보험을 가입을 하고 있는데 자녀의 나이가 고등학생 정도가 되어서 성인보험으로 바꾸길 원하시는 분들은 보장을 꼼꼼하게 따져본 후에 결정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이진선 / 앵커>
확실히 넓은 보장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인거 같아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장점을 모르시기 때문에 그냥 쉽게 자녀에게 종신보험을 가입시켜 주는 건데요, 보장의 범위가 많이 차아가 납니다.보험을 가입하는 중요한 이유 중에 혹시 모를 미래를 대비해서 가입을 하는건데 보험에 가입을 하고 보장을 못받으면 억울하겠죠.특히 성인보험의 대표보험인 종신보험의 경우 뇌질환의 뇌출혈, 심장질환의 급성심근경색은 보장으로 봤을때 보장의 범위가 좁습니다. 종신보험에서 보장되는 뇌출혈은 뇌질환에서 보장의 범위가 10% 미만이고, 어린이 보험에서 보장되는 뇌혈관 진단비는 보장범위가 100%로 차이가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심장 질환도 종신보험의 급성심근경색 진단비는 심장질환의 10% 이하의 범위에서 보장을 받고, 어린이 보험의 허혈성심장질환은 100% 보장을 받기 때문에 보장 범위의 차이가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보장에서도 차이가 꽤 크네요.만약에 어린이 보험으로 가입하는 것과 종신보험으로 가입하는 것의 보험료의 차이를 대략적으로 비교해 본다면 어떤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대략적으로 비슷한 보장으로 가입한다고 했을 때 보험료 차이는 꽤 납니다. 남자 18세의 경우로 비교해 보면 보험료는 대략적으로 어린이 보험이 10만원, 종신보험이 15만원 정도 나와 5만원의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그렇다면 보통 20년 납이기 때문에 한달에 5만원, 1년에 60만원, 20년이면 1200만원을 어린이 보험을 가입함으로써 절감할 수 있어 생각보다 보험료 차이가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추가적으로 한가지 더 짚어 드릴게 보장기간인데요, 종신보험으로 가입한다면 보장기간이 80세~90세 정도로 어린이 보험의 보장기간 100세 보다 짧습니다.그렇기 때문에 10대의 자녀의 경우 80세 이상을 살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보장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항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어린이보험으로 준비해 주는게 좋겠네요. 어떤 플랜으로 가입하는게 좋을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우선 가장 중요한 실손 특약에 3대진단금 3천만원씩과 수술비, 후유장해 까지 가입하는 플랜이 좋겠고, 이럴 경우 보험료는 10만원 초반이 될 듯 합니다.어린이 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가장 어리고 건강할 때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보장도 가장 좋고 보험료도 가장 저렴하다는 점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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