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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콘서트서 직접 사과 “심려 끼쳐 죄송…멤버-팬들께 미안하고 고맙다”

SBS Biz 이정아
입력2017.12.18 10:08
수정2017.12.18 10:08

[SBS funEㅣ이정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이특, 김희철, 예성, 최시원, 은혁, 동해, 신동) 멤버 최시원이 반려견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슈퍼주니어 월드투어-슈퍼쇼7'(SUPER JUNIOR WORLD TOUR-SUPER SHOW7)이 열렸다.

이날 앙코르 무대에서 멤버들은 소감을 전했다. 공연 내내 어두운 표정이었던 최시원은 "안녕하세요. 최시원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시원은 "우선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무대에 서기까지 힘든 결정을 내렸는데 옆에서 항상 따듯한 말과 응원, 믿어주고 사랑으로 보듬어준 멤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멤버들과 연습할 때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 멤버들이 나한테 했던 이야기가 어떤 순간이 와도 함께하자는 것이었다. 그 이야기를 듣는데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 그래서 여러분들 앞에 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와 같은 이야기를 전하며 최시원은 "이 자리에 설 수 있기까지 품어주고 믿어주고 기다려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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