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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와 일반인 모두에게 열려있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7.12.15 15:07
수정2017.12.15 15:07

스타트업 창업 3만개 시대.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는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관에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과 창작자들을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창작자와 창업자들을 위한 지원시설이나 프로그램은 막연한 꿈만 가지고 있거나 창업을 위해 무엇을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선뜻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하 경기콘랩)을 찾은 사람들의 말은 이와 달랐다. 창의세미나S로 처음 경기콘랩을 찾은 직장인 채광현(35세)씨는 “소소한 취미활동 정도로 창작활동을 시작했지만 전문적인 창작자는 아니어서 처음엔 경기콘랩을 몰랐다. 하지만 관심있는 연사의 강연 때문에 찾은 이후 생각보다 좋은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서 그 이후로는 창작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교육 등 다른 프로그램에도 참여해보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있다”고 경기콘랩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경기콘랩에서 랩 멤버십을 통해 활동중인 입주창작팀 미들스튜디오의 김은비 대표는 “창업 초기단계인 우리에게도 단독 공간을 무료로 제공해주어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며, 전시 지원 등의 혜택으로 판촉기회를 늘릴 수 있는 등 많은 기회가 제공되어 인큐베이팅 기간 중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하며 창업을 준비하는 창작자들에게 경기콘랩을 강력히 추천했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문화콘텐츠 창작자 육성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판교에 설립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하 경기콘랩)은 이처럼 일반시민들과 창업을 준비중인 창작자들과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아이디어 융합 프로그램의 경우 경기콘랩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되는 창의세미나S에는 김이나 작사가, 김태훈 팝칼럼니스트, 개그우면 박지선 등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명사들을 초청해 일상속의 창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일반인과 창작자 모두가 함께 나눈다.

또한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는 판교역 대합실 광장에서 오픈 강연을 진행해 판교역을 지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창의세미나의 문을 활짝 열었다.

또한, 실제 창작자의 사업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꼭 필요한 단계별로 지원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랩 멤버십 운영을 통해 사업화 단계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멤버십 자격을 부여, 사업화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창작자들이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강연 및 세미나 공간 ▲창작스튜디오 ▲회의 및 협업공간 ▲창작팀 작업실 등 쾌적한 작업 공간을 제공하며, 특히 경기콘랩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한 창작자들은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창업주기 단계별 지원을 통해 사업을 고도화 할 수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오창희 원장은 “창작에 대해 막연히 어려워하는 일반인들이 일상속에서 다양한 창작을 하고 그것이 전문적인 창작 활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콘텐츠 분야 창작•창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생성에서부터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플랫폼 연계, 창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는 경기콘랩은 ▲아이디어 융합을 위한 창의세미나S, 랩 네트워킹, 콘텐츠 플레이어 스튜디오 ▲비즈니스 사업화를 위한 슈퍼끼어로, 랩 멤버십, 아이디어 용광로, 위키팩처링 캠프 등 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창작자와 일반인 모두를 포함해 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하여 경기콘랩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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