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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테크 업데이트' - 명민준

갈수록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인공지능의 활용도,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유명 여자 연예인의 얼굴을 합성해서 매우 진짜 같은 성인 영상들을 만들어낸다고 하는데요.

기술의 발전이 매우 심각한 초상권 침해, 사생활 침해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쉬라 리자르 / 왓츠 트렌딩 진행자 : 이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이 영화배우 갤 가돗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정교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그녀가 낯 뜨거운 성인영화에 출연한 것처럼 보이게 만든 것이죠. 인공지능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이제는 촬영하지도 않은 성인영화를 진짜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마더보드 매거진은 '딥페이크'라는 영상 제작자를 인터뷰했는데요. 이 사용자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기존에 촬영된 성인영화 영상에 배우 얼굴을 합성했습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구글에서 자유롭게 제공되는 수천 장의 사진을 이용해 특정 인물의 표정까지 모방할 수 있습니다. 얼핏봐서는 가짜라는 걸 구분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런 작업을 통해 여러 가지 것들을 상상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실행에 옮기고 그로 인한 악영향을 생각한다면 끔찍하죠. 지난 두 달간 '딥페이크'는 스칼렛 요한슨과 오브리 플라자, 메이시 윌리엄스, 엠마 왓슨 등의 가짜 성인영상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유명인의 가짜누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인공지능을 이용해 영상에서 특정 인물과 표정을 모방하는 건…처음 듣는 얘기고 훨씬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