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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 헬스케어 조정은 단기적…내년에도 시장 주도”

SBS Biz 이동헌
입력2017.12.15 18:00
수정2017.12.15 18:03

<오리엘 모리슨 / CNBC 앵커>
비트코인이 적절한 투자 대상이 아니라면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보시나요?

<마가렛 파텔 / 웰스파고 자산관리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지난 몇 주간 미국 시장에서는 미니 로테이션이 있었는데요. 그동안 소외됐던 일부 종목이 상승세로 반전했고 소형주의 성장 가속화와 금융주의 회복 등이 있었고, 일부 기술주나 헬스케어 종목들이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이는 연말에 나타나는 단기적인 현상이라고 보고요.

내년에도 동일한 업종과 테마가 계속해서 시장을 선도하리라 전망하는데요. 기술주와 산업주, 자본재, 헬스케어 업종 등이 계속해서 시장을 선도할 것이고 에너지 업종 역시 금년 내내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깜짝 반등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오리엘 모리슨 / CNBC 앵커>
상당히 낙관적인 전망이신데요. 제가 우려하는 부분은 여러 트레이더들과 논의했던 문제이기도 한데요. 바로 시장의 변동성 부재입니다. 비트코인이 이러한 변동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하셨는데요. 전반적인 증시의 경우는 어떤가요?

<마가렛 파텔 / 웰스파고 자산관리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사람들이 낮은 변동성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낮은 변동성은 사실 일반 투자자들에게 매우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낮은 변동성의 원인을 연준의 정책, 즉 단기 금리의 점진적인 인상에 있어서 투명성과 명확성, 예측 가능성을 강조한 연준의 움직임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준의 이러한 안정된 정책 행보는 사실 경제와 비즈니스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과거 연준이 보였던 예측 불가능성이 사라진 것이 시장 변동성을 완화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변동성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고 이는 높은 시장 변동성을 바라는 단기 매매 투자자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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