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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우병우 세 번째 영장…구속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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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7.12.12 09:16
수정2017.12.12 09:16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박혜연

12월 12일 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신문 살펴보시죠.

◇ 경조사비 부담 5만원 줄어들자 관가 환영…꽃·과일농가, 10만원 선물 가능해져 숨통

청탁금지법, 결국 손댔습니다.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안이 어제 통과됐는데요.

공직자 등이 받을 수 있는 선물 상한액이 농축수산품과 농축수산물 함량이 50% 이상인 가공품에 한해 10만원으로 올라가고, 공직자 등이 받을 수 있는 경조사비는 기존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줄어듭니다.

다만 화환은 10만원까지 제공받을 수 있고, 음식물 상한액은 3만원으로 유지됩니다.

◇ 비트코인 美 선물 거래 첫날 '서킷브레이커' 두 차례 발동

미국에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시작됐죠.

첫거래일인 10일 25% 급등하면서 두 차례에 걸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는데요.

이날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현물 가격 대비 1500달러가량 높은 수준에서 움직였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가 더 많다는 의미인데요.

선물 거래의 시작으로 비트코인은 지난 2009년 탄생한 지 8년만에 제도권 금융시장에 처음 진입한 것이지만 우리나라 정부는 거래 전면 금지를 포함해 규제 수준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 가수 구창모, 배우 김혜선 세금 수억원 안 내

국세청이 고액 상습 체납자 2만 천 4백여 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배우 김혜선씨, 가수 구창모씨 등이 명단에 올랐는데요.

세금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상속세 등 모두 447억원을 내지 않은 유지양 전 효자건설 회장 일가고, 체납액이 526억원으로 가장 많은 회사는 코레드하우징으로 확인됐습니다.

◇ MBC 해직자들 5년 만의 출근

MBC 해직 언론인들이 5년 만에 첫 출근을 했습니다.

2012년 파업 당시 해직됐다 복직한 MBC 이용마 기자와 최승호 신임사장 및 동료들이 축하 속에 출입문을 통과하고 있는 모습이죠.

◇ 강규형 KBS 이사 해임 절차 돌입

그런데 해직자 복직과 함께 공영방송 신뢰 회복의 첫걸음을 알린 MBC와 달리 KBS는 사상 최장기 파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적발된 강규형 KBS 이사에 대해 해임 건의를 사전 통지했습니다.

강 이사가 해임되면 고대영 KBS 사장에 대한 해임도 가능해져 100일을 맞는 KBS 노조의 파업이 분수령을 맞게 됐습니다.

◇ 우병우 세 번째 영장…또 윤석열의 칼 피할까

검찰이 어제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다만 국회의원의 회기 중 불체포특권에 따라 최 의원의 구속에는 국회 체포동의안 통과가 필요한 상황이고요.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 트럭섬에 끌려간 조선인 위안부 26명 확인

저 멀리 태평양 적도 근처에 트럭 섬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해군 기지가 있던 곳으로 많은 조선인이 기지 건설에 강제 동원됐었는데, 그 먼곳까지 끌려간 위안부 피해자 스물여섯명의 존재가 이번에 처음 확인됐습니다.

이키노 호의 승선 명부에서도 이복순 할머니의 일본식 이름과 주소가 남아있었고, 지난 2001년 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리고도 열흘 뒤 숨져 피해를 인정받지 못한 고 하복향 할머니의 지문도 확인됐는데요.

그동안 증언으로만 알려졌던 트럭 섬 위안부 존재 사실이 증명된 겁니다.

◇ 한파주의보 발령…서울 오늘 올 들어 가장 춥다

어제 날씨 정말 추웠죠.

그런데 오늘이 더 춥다고 합니다.

어젯 밤 10시를 기해 전국 각지에 한파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됐는데요.

오늘 서울 기온은 영하 12도로 곤두박질치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 패딩 길이와 나이는 반비례

이렇게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롱패딩이 유행하고 있죠.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한 달 만에 1년 매출을 올릴 정도로 많이 팔렸다고 합니다.

나이대 별로 유행하는 패딩도 다르다고 하는데요.

2.30대에게는 무릎 아래 롱패딩이 4.50대에게는 엉덩이 덮는 헤비다운, 60대에는 허리 길이의 경량패딩이 유행이라고 하네요.

이번 겨울 많이 추운데, 감기 걸리지 않게 옷차림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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