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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토이’로 도약하는 에듀테크 기업 ‘지피트리’

SBS Biz 김종윤
입력2017.12.06 23:44
수정2017.12.06 23:54

“아이들의 가능성을 즐기도록 영감을 주는 것. 그래서 저희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교육용 완구와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손으로 직접 만지고 놀 수 있는 ‘아날로그 장남감’에서, VR&AR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장난감’ 그리고 'Smart Toy' 개발을 통해 에듀테크 기업으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는 (주)지피트리 양성원 대표가 지향하는 회사의 목표이다.
 
지피트리는 지난 2015년 히트상품 ‘반짝커’를 출시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교육완구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며, 그 해 소비자가 뽑은 교육완구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정보옥 토이팀장은 “반짝커는 아이들과 학부모님에게 굉장히 큰 사랑을 받았는데. 2015년 8월 출시해 20만개, 2016년 25만개, 2017년 30만개, 총 75만개 이상 판매되면서 대한민국 국민 완구로 자리 잡았다”라고 설명한다.

현재까지 반짝커는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중국, 일본, 미국 등으로 수출하며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교육완구 시장의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지피트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계적인 코딩교육 열풍에 맞춰 유아발달을 위한 ‘키난코’라는 프로그램을 론칭했다고 정준원 에듀테크팀장은 강조했다.

‘키난코’는 어렵고 복잡한 코딩이 아닌 ‘언플러그드’ 활동을 기반으로 놀이와 교육을 접목한 유아전용 코딩프로그램이다. 올해 3월 론칭 이후 전국 유아교육기관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나아가 지피트리는 ‘잡스코딩’이라는 새로운 브랜드의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있는데, 이는 유아뿐만 아니라 초등학생까지 코딩의 개념과 원리를 재미있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코딩 및 테크놀로지 교육 전문브랜드이다.   
 
아울러 지피트리는 전세계 최초로 VR&AR 세계 지도 교육완구 ‘월드맵포탈’을 개발했다.

2017년 2월 미국 크라우드펀딩 ‘킥스타터’를 시작으로 여러 나라에서 각광을 받을 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은 세계적인 트렌드회사 ‘트렌드헌터’에서 선정한 혁신적인 장난감 ‘Top 100위’에 들어가며 전세계 에듀테크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지피트리는 미래형 완구를 통해, 아이의 상상력 자극, 언어교육은 물론 안전한 환경을 지키기 위한 ‘스마트 토이’를 개발하고 있다.

남궁지환 신사업팀장은 VR & AR 기술을 적용한 월드맵포털에 이어 내년 스마트토이 출시를 목표로 세웠다고 힘줘 말한다.

이를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교육과 놀이, 기술이 융합된 신개념 완구를 선보일 계획이며,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해당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피트리는 온도, 습도, 미세먼지등 아이의 주변 환경을 실시간 체크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과 친구처럼 대화 할 수 있는 스마트 토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언경 상무는 “아이들에게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부모님에게는 스마트한 기능을 제공해 더 많은 콘텐츠와 효율적인 소통, 의미있는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피트리 스마트 토이의 핵심이다”라고 밝혔다.
 
향후 지피트리는 ‘아날로그’적인 놀이는 물론 2017년 12월 ‘잡스코딩’ 그랜드 오픈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코딩교육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2018년 초기 버전의 스마트 토이 출시를 위해, 실질적인 기술 적용부터 콘텐츠까지 개발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내년 세계적인 에듀테크 박람회에 다수 참가해 자사 제품과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피트리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놀이와 교육 콘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소개하는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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