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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현대카드, ‘사내 성폭행 논란’ 관련 입장 다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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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7.11.08 09:27
수정2017.11.08 09:27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박혜연

11월 8일 수요일입니다. 오늘 아침신문 살펴보시죠.

◇ 문 대통령과 악수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북핵 위기 속에 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죠.

25년 전, 조지 부시 대통령에 이어 파격적인 의전으로 국빈으로 방한한 미 대통령에게 최상의 예우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이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청와대에 도착한 후 차에서 내려 문 대통령의 어깨를 툭툭 치며 반갑게 악수하는 장면입니다.

◇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포옹한 트럼프

그리고 이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청와대 국빈 만찬에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포옹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 할머니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으로 2007년 미국 하원 위안부 사죄 결의안 공개 청문회에서 증언을 한 위안부 피해자입니다.

일본은 이러한 행사 내용과 공식 만찬에 나온 독도 새우가 포함된 요리에 대해서 불만을 표명했다고 하네요.

◇ 시위대가 물병 던지자…트럼프, 반대편 도로로 역주행

이번엔 좀 다른 분위기의 사진입니다.

조선일보에 실린 사진인데요.

어제 반미 시위대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동 경로를 따라 방한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도로에 물병과 야광봉 등이 날아들자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를 피해 급히 반대편 도로로 역주행 했다는데요.

외국 정상이 시위대 공격에 예정 경로를 바꾼 이례적인 사태였다고 신문은 표현했습니다.

◇ 또…두살배기 발로 차고 끌고다닌 보육교사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정황이 또 드러났습니다.

인천의 한 어린이집 CCTV에 지난 달 30일 보육교사 A씨가 두살배기 B양을 발로차고 끌고다니는 등 학대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하는데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확대 방지 예방교육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청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유치

유네스코 산하 기관인 국제기록유산센터가 충북 청주에 설립됩니다.

국제기록유산센터는 유네스코 산하에 새로 생기는 기관으로,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기록물의 사후 관리와 관련 정책 연구를 맡는데요.

이를 통해 한국이 세계 기록유산 등재와 정책 설정 과정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으로 국가기록원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 성폭행 주장 여직원 배려 안 한 현대카드

현대카드에 근무하던 한 직원이 사내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논란과 관련, 현대카드 측이 전날에 이어 또 한 번 입장문을 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현대카드는 법적으로 나무랄데 없는 대응을 했고 자체 감사뿐 아니라 외부 감사업체까지 동원해 철저히 조사했다는 입장이었는데요.

하지만 여론이 좋지 않고, 이 여성이 논란과 관련해 센터장과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 데뷔 첫해 세계 1위…"가문의 영광이죠"

박성현 선수가 어제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유소연 선수를 0.03점 차이로 앞서 1위에 올랐습니다.

2006년 여자 골프에 랭킹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데뷔한 해에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운 건데요.

한국 선수로는 신지애, 박인비, 유소연 선수에 이어 네번째입니다. 

이미 신인상을 확정한 박성현 선수는 올 시즌 남은 두 개 대회에서 선전할 경우, 세계 1위와 함께 상금왕, 올해의 선수, 최저타수상 등 LPGA 주요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는 최초의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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