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쿤 “일본진출, 해외직판 오픈마켓으로 시작 가능”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7.11.07 11:06
수정2017.11.07 11:06
오픈마켓은 누구나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열린 시장을 뜻하는데, 개인과 소규모 판매업체 등이 온라인상에서 자유롭게 상품을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온라인 쇼핑몰보다 진입장벽이 낮고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초보 수출자라면 첫 시제품의 반응을 확인하고 시장의 트렌드를 읽는데 좋다. 더불어 중간 유통마진을 생략할 수 있으며, 일반 온라인 쇼핑몰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어 유용하다.
티쿤 관계자는 “국내 오픈마켓으로는 G마켓, 인터파크 등이 대표적이며, 세계적인 오픈마켓으로는 이베이, 옥션, 아마존, 동남아에서는 라자다, 중국은 타오바오, 일본은 큐텐과 티쿤재팬 등의 사이트를 이용한다”며 “특히 일본이 판매국가라면 티쿤재팬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티쿤재팬은 티쿤이 제공하는 일본 종합오픈마켓으로 한국 판매자들이 일본 판매자처럼 물건을 팔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명함, 스티커 등 인쇄물, 봉투, 박스 등 주문-사이즈 제작 상품도 판매하는 전세계 유일 오픈마켓이다.
또 티쿤재팬은 철저한 사이트 현지화와 일본 판매자 수수료 면제 정책으로 일본 판매자들의 입점률도 높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상품 콘텐츠를 비교해 선택할 수 있고, 가격 또한 저렴하기 때문에 티쿤재팬이 일본 대표 오픈마켓으로 자리 잡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티쿤은 현지화 독립몰 방식으로 국내 중소기업 사이트 36개를 일본에 진출시킨 바 있으며 일본 고객 수 17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티쿤에 따르면 티쿤의 올 한해 거래액은 현재까지 176억, 올해 예상 거래액은 220억 원이며, 12월에 작년분(2016년 7월~2017년 6월)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수여하는 천만불(한화 110억) 수출의 탑을 수상할 예정이다.
더불어 내년 2월에는 인도에 종합오픈마켓 티쿤인도(tqoon.in)를 열 계획이며, 티쿤재팬과 같은 상품등록 구조를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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