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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테크 업데이트' - 명민준

옛날에 로봇강아지 나왔던거 기억하시죠?



이름이 아이보였는데요, 엊그제 새로운 아이보가 나왔습니다.

인공지능을 탑재해서 더 똑똑해지고 무엇보다 더 귀여워졌는데요.

가격은 2백만원 정도 로 전혀 귀엽지 않습니다. 일단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브리짓 캐리 / 씨넷 선임 에디터 : 소니가 18년 전에 출시한 아이보를 기억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 구형 모델은 2006년에 단종되었는데요. 새 기능이 추가된 신형 모델이 돌아왔습니다. 새 아이보는 사용자의 음성 명령과 쓰다듬는 행위에 반응합니다.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 수 있는 아이보용 특수껌도 있습니다. 심지어 눈을 깜빡거리기까지 합니다.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인데요. 그만큼 진짜 강아지처럼 보이게 하고 표정도 다양화하기 위해 소니가 동작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그런데 이 반려봇의 기능은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사용자와 성장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앱을 활용하면 아이보에게 묘기를 배우게 할 수도 있고 아이보가 촬영한 사진에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네, 아이보에는 카메라가 장착돼 있는데요. 이를 통해 주변환경을 인지하고 사용자의 주거공간에 친숙해진다고 하네요. 소니에 따르면 아이보는 주인을 기쁘게 하는 행동을 기억하며 소리나 이미지를 분석함으로써 칭찬이나 미소에 반응합니다. 아이보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개발하는 인공지능이 탑재돼 있습니다. 사용자의 반응에 관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개성이 형성되기 때문에 자기만의 아이보를 가질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