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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전국 각지서 촛불집회 ‘첫돌’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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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7.10.30 09:20
수정2017.10.30 09:20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박혜연

10월 30일 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신문 살펴보시죠.

◇ '촛불 1년' 집회는 평화롭게 끝나…광화문 6만-여의도 7000명 모여

한 어린이가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추모 설치물을 만져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 속의 어린이들은 여의도에서 촛불을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10월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며 촛불집회가 시작됐죠.

그리고 지난 28일 서울 도심과 전국 각지에서 촛불집회 '첫돌' 열렸습니다.

적폐청산 의지를 모으며 차분하게 진행된 광화문광장의 공식행사와 달리 도심 곳곳에서 진행된 사전 행사에선 '사드 배치 철회'와 '비정규직 철폐' 등 선명한 구호가 울려퍼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들은 별도로 여의도에서 국회와 보수야당을 압박한는 '촛불파티'를 열었는데요.

촛불 첫돌 행사가 세가지 색깔로 진행된 셈입니다.

이 날 주최측 추산에 따르면 광화문광장에는 6만명, 여의도 국회 주변에는 7천여명이 모였다고 하는데요.

1년 전 첫 집회 때와 달리 다양한 요구가 봇물처럼 쏟아졌지만, 그때처럼 폭력이나 물리적 충돌없이 평화롭게 진행됐다고 합니다.

◇ 윤송이 부친 살해 피의자, 엔씨소프트 게임 아이템 수백만원에 거래 시도

게임업체 엔씨소프트 윤송의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인 윤모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허모씨가 어제 구속됐습니다.

허씨는 살인 혐의는 시인했지만 범행 동기와 수법 등에 대해서는 명확히 진술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허씨가 수백만원에 달하는 리니지 게임 아이템을 거래하려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경찰은 허씨의 범행이 엔씨소프트의 인터넷 게임, 리니지와 관련이 있는지 수사 중입니다.

◇ 이통사가 떼인 폰 할부금, 고객 돈으로 1조5000억 메웠다

은행 대출을 받은 사람이 대출 원리금을 오랫동안 못 갚으면 그 손실은 누가 부담할까요?

당연히 스스로 손실을 감당해야겠죠.

그런데 이동통신사로부터 스마트폰을 할부로 산 고객이 할부대금을 못 갚았을 때에는 성실하게 할부금을 갚고 있는 다른 고객이 대신 갚아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최근 5년간 고객이 갚은 금액만 총 1조 5천억원에 달한다는데요.

이동통신 3사가 소비자가 할부로 단말기를 살 때 할부신용보험료 명목으로 돈을 걷어, 통신사에 손실이 발생했을 때 그 돈을 사용한 겁니다.

하지만 이통사들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데요.

그러나 단말기 할부 판매에 따른 비용을 고객이 부담하는 사례는 해외에서도 찾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휘발유값 전국평균 L당 1506원…13주 연속 올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주유소 휘발유값도 석달 넘게 올랐습니다.

산유국이 감산을 연장하려는 시도를 하면서 당분간 기름값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성화 봉송' 인천대교 송도 방면 내달 1일 전면통제

11월 1일, 평창 겨울올림픽 송화 봉송 행사가 열리죠.

이로 인해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인천대교 송도 방면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됩니다.

반대편인 송도에서 인천공항 방면 차로는 정상 운행하고요.

통제 시간 영종도에서 육지로 나가는 차량은 영종대교가 있는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평창 올림픽 성화는 인천을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를 거치는 2018km 거리를 101일간 돌아 2018년 2월 9일 평창에 도착한다고 하네요.

◇ 핼러윈에 취한 '불금'…밤새 무법 파티

10월 31일 내일은 핼러윈 데이입니다.

지난 주말, 이 핼러윈 데이 축제가 이태원 일대에서 열렸는데요.

곧곧에서 무질서가 판을 쳤다고 합니다.

인도에는 깨진 병 조각이 나뒹굴고 클럽과 술집 화장실은 핼러윈 축제 참가자들이 남긴 분장용 물감 얼룩으로 난장판이었다는데요.

이태원 파출소는 아예 시장통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핼러윈 데이를 즐기는 것은 좋지만 그에 따른 질서와 책임감도 필요해 보입니다.

◇ 서울 오늘 아침 3도, 내륙 일부 영하…두툼한 외투 챙기세요

오늘 아침 출근길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두꺼운 옷차림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일부 내륙지역에는 영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오늘 아침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늘과 내일 내륙지역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내일 새벽부터는 아침 사이에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수요일인 다음달 1일,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물러가겠지만 주말쯤 다시 한 번 기온이 떨어질 전망입니다.

감기 걸리지 않게 옷차림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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