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저소득층 돕는 캐시미어 제품 화보에 배우 '김규리' 재능기부로 참여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7.10.18 11:19
수정2017.10.18 11:19
국제구호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굿네이버스는 35개 해외사업국에서 지역주민들이 경제적 자립을 통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조합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굿네이버스에서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제작하는 조합의 판매를 돕고자 ‘메리쿱(MERRYCOOP)’이라는 조합상품 통합 브랜드를 런칭했다.
메리쿱의 첫번째 제품인 이번 몽골 캐시미어 제품은 몽골어로 ‘따뜻함’이라는 뜻을 가진 ‘일츠’라는 제품명으로 선보인다. 성인 여성용 라운드 스웨터와 머플러를 비롯해 아동용 가디건과 머플러가 출시된다. 온라인 편집샵 W컨셉과 굿네이버스 기부스토어에서 판매되며, 판매수익금은 굿네이버스 소득증대 조합들의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제품 출시는 디자인에서부터 화보 촬영, 웹 페이지 제작 등 출시 전 과정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배우 김규리는 재능기부로 제품 화보 촬영에 참여했다. 굿네이버스 관계자에 따르면 김규리는 촬영 내내 함께 하는 아동 모델들이 긴장하지 않도록 눈을 맞추며 직접 컨셉을 설명하는 등 현장 분위기를 밝게 주도했다고 한다. 김규리의 제품 화보 참여 외에도 제품 디자인 및 기술 조언, 웹 페이지 제작, 패키지 디자인 등에 각계의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로 도움의 손길을 더했다.
배우 김규리는 “이번 촬영은 지역주민들이 자립을 통해 스스로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의 화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내가 가진 재능을 통해 몽골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무척 기쁘다”고 재능기부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진영 굿네이버스 사회적기업 단장은 “굿네이버스는 소득증대 조합 지원을 통해 개발도상국 지역주민들에게 물고기를 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 자립을 통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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