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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디사운드, 세계 최대 EDM 축제에 휴대용 디제잉 기기 선보여

SBS Biz 김종윤
입력2017.09.22 19:20
수정2017.09.22 19:20

휴대용 디제잉 기기를 개발한 스타트업 제이디사운드(대표 김희찬)가 새로운 기술로 세계 최대 EDM 축제에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유망기술기업 지원 전문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입주사 제이디사운드가 22일부터 3일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클럽돔(World Club Dome)에서 올인원 휴대용 디제잉 기기 ‘GODJ Plus’의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이디사운드는 월드클럽돔의 7개 무대 중 포레스트(Forest) 스테이지에 참가하며, 유명 DJ들은 제이디사운드의 휴대용 디제잉 기기 ‘GODJ Plus’로 공연을 펼친다.

2013년 독일에서 시작된 '월드클럽돔'은 올해 아시아 최초로 인천에서 열리는데, 해외 아티스트만 200여명이 참가하고, 약 15만명의 국내외 클러버들이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티켓 판매량은 1만장을 돌파할 정도로 해외 팬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고, 하루 관객은 4만5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진다.
제이디사운드가 개발한 휴대용 디제잉 기기 ‘GODJ Plus’는 기존 제품과 달리 크기는 A4 용지만하고 무게는 1.2kg으로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2개의 디지털 턴테이블과 믹서, 스피커로 구성돼 있어, 스피커와 노트북 연결 없이 디제잉이 가능하다. 또 16GB 내장 메모리와 최대 2TB까지 외장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다.

지난 2011년 설립한 제이디사운드는 음향기기 개발 및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GODJ Plus를 개발했고. 판교에 오픈한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본투글로벌센터 소속기업으로 선발돼 입주해 있다.

제이디사운드는 현재 글로벌 음향기기 파트너사와 다양한 H/W IP, S/W IP 비즈니스를 논의 중에 있으며, 20여 개국에 제품을 유통 중이다. 일본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마쿠아케에서 펀딩한 결과 목표액 대비 265%인 약 5300만엔(약 5억7000만원)을 달성한 바 있고, 영국 독점 디스트리뷰터 템포(TEMPO)와 계약을 체결, 수출 실적을 올렸다.

김희찬 제이디사운드의 대표는 “세계적인 EDM 축제 대부분은 일반적으로 특정 브랜드의 제품으로만 스테이지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아 ‘GODJ Plus’ 자체 스테이지 운영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혁신적인 일”이라며 “전 세계 전문 DJ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제이디사운드의 기술력을 알릴 좋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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