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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키워드'

◇ 석란정

조선일보입니다. 지난 주말 강원도 강릉 석란정에 화재가 발생해 화재를 진입하던 소방관 2명이 숨지는 참변이 일어났습니다.

순직한 두 분은 이영욱, 이호현 소방사 입니다.

최초 불은 이틀 전 16일 밤9시45분에 일어났다가, 1차 진압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튿날 새벽 3시51분경 석란정에 다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잔불을 잡는 작업을 하던 두 대원의 머리 위로 기와지붕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순식간에 진흙더미에 깔렸고, 동료들이 10여분만에 끄집어냈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가슴이 아프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로켓맨

중앙일보입니다. 지난 주 북한이 또다시 중장거리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강행한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두 정상이 전화통화를 통해 대응전략을 논의했는데요.

통화 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통화 사실을 알리면서 "문 대통령에게 로켓맨이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봤다"고 언급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언급한 것이죠.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북한에서 주유하려고 길게 줄을 서고 있다. 딱하다"고 말이죠.

대북 제재로 인해 북한이 석유 공급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비유로 해석됩니다.

트럼프의 트위터 정치였습니다.

◇ MB블랙리스트

SBS 보도입니다. 이른바 MB블랙리스트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배우 문성근씨를 시작으로 내일은 방송인 김미화씨가 검찰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등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씨는 지난 2010년 자신의 트위터에 "김미화는 KBS 내부에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 안 된답니다"라는 글을 올려 파문이 인 바 있습니다.

◇ 차례상 비용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이제 3주 앞으로 다가왔군요.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벌써 이런저런 고민을 시작하셨을 텐데요.

올해 차례상은 대형마트 보다는 전통시장에서 준비해 보시면 어떻습니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2017년 추석 차례상 비용'을 발표했는데요.

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면 대형마트를 이용할 때보다 비용을 18%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용도 아끼고 전통시장도 돕는 1석2조가 되겠군요.

◇ 장수말벌

경향신문입니다. 추석에 성묘 가시는 분들 많은데요.

성묘가셨을 때 사진에서 보고 계신 장수말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장수말벌은 한국 전역에 분포하고, 낮에는 산이나 숲에 주로 서식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말벌 종류이며 독의 양도 다른 말벌이나 꿀벌보다 20~40배 많아서 한 번만 쏘여도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군요.

8~9월에 개체수가 많아지고 활동이 왕성해, 추석 성묘객들이 마주치는 불청객 중 하나입니다.

사람의 머리보다 다리를 집중 공격하는 성향이 강하고, 검은색에 가장 높은 공격성을 보인다고 합니다.

마주치면 몸을 웅크리지 말고, 20미터 밖으로 빨리 도망치는 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 2000원권 지폐

뉴시스 기사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2000원권이 17일 발행됐습니다.

이 기념 은행권의 판매가는 8000원입니다.

액면가에 비해 4배 높은 가격이지만 처음 발행되는 기념지폐란 점에서 인기가 높다고 하는군요.

11일부터 예약접수를 시작했는데요. 24장 전지형의 경우 일부 은행에선 이미 매진된 상태라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2000원권은 실제 사용할 수 있을까요?

기념 지폐지만 법화이기 때문에 다른 지폐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