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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키워드'

◇ 합성사진

한겨레 기사입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정부에 비판적이던 문화예술인들을 깎아내리기 위해 알몸 합성 사진을 조작해 인터넷에 유포했던 사실이 확인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와 검찰의 조사결과 등을 보면, 지난 2011년 국정원 심리전단은 진보성향의 문화·예술인으로 알려진 배우 문성근씨와 김여진씨가 알몸으로 함께 침대에 누워있는 조작된 합성사진을 만들었습니다.

이 사진은 '민간인외곽팀'이 사용하는 한 아이디를 통해 2011년 10월 네이버 카페 '대한민국 긍정파들의 모임'(대긍모)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이 카페는 극우 성향 누리꾼 모임입니다.

특히 국정원 심리전단은 '알몸 합성사진' 제작·유포 계획을 국정원 상부에 보고한 뒤, 실행에 옮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성근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경악! 미친 것들, 검찰 조사에 응하겠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 김명수 인준

국민일보 기사입니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 문제를 놓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간 신경전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기사에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두 당은 이전에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인준안 부결 이후 감정싸움이 극에 달했죠.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는 '뗑깡' '적폐연대' 등의 표현을 쓰며 국민의당을 맹비난했고,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졸렬한 마타도어' '시정잡배 망언' 등의 발언으로 맞불을 놨는데요.

오늘 김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 논의에 들어가지만 상황은 불투명합니다.

◇ 우원식

한국일보 기사입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측이 2012년 총선 당시 경쟁 상대인 야당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를 대가로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19대 총선 당시 서울 노원을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인 조 모씨 측에 출마 포기를 대가로 수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우 원내대표 최측근인 서모씨와 노원구의회 의원 2명을 최근 소환 조사했습니다.

당시 통합진보당 예비후보였던 조씨는 민주당과 통진당 후보 단일화 합의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였는데요.

조씨 측은 선거비용 보전을 약속하고 출마포기에 합의해줬고 금품은 총선 6개월 뒤인 2012년말 서 너 차례에 걸쳐 건네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 원내대표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롯데마트

노컷뉴스입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에 버티고 버티던 중국 롯데마트가 결국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곳이 베이징 밀집지역에 있는 롯데마트 매장인데요.

한눈에 봐도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죠.

현재 롯데마트 중국 내 점포 99곳 가운데 87곳이 중국 당국의 행정명령에 의해 영업이 6개월 가까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롯데 측은 최근 중국 롯데마트 점포를 모두 매각하고 마트 사업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매각 주관사를 골드만삭스로 선정하고 중국내 매장 처분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차라리 철수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저 뿐만이 아니겠죠.

◇ 대북지원

SBS 보도입니다. 정부가 국제기구의 대북인도지원사업에 800만 달러, 우리 돈 약 90억 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국제기구 요청에 따라 북한의 취약 계층을 돕는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지만 시기가 시기인만큼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과 찬반이 거셉니다.

◇ 캠퍼스 봉쇄

연합뉴스입니다. 미국 북서부 워싱턴 주(州)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인근 몬태나 주의 7~8곳의 학교에 협박 메시지가 동시에 전달돼 교육구 측이 해당 학교들의 캠퍼스를 봉쇄했다는 소식입니다.

9월 새 학기를 맞은 미국 내 여러 학교에서 총격 사건과 협박 등이 잇달아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