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맥주도 선물세트로"…이마트, 수입맥주 선물세트 판매
SBS Biz 이한승
입력2017.09.12 06:44
수정2017.09.12 06:44
이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을 맞아 오늘(12일)부터 스텔라 아르투아, 크롬바커 바이젠, 구스아일랜드 할리아 등 수입맥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올해 설 명절 기간 처음 테스트 형식으로 수입맥주 선물세트 6종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 추석에는 구색을 2배 늘린 총 12종의 수입맥주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마트는 올해 설에 준비한 수입맥주 선물세트가 모두 완판됐다는 점을 감안해, 올 추석에는 수입맥주 선물세트 매출 목표를 올해 설보다 30% 이상 높여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이마트 맥주 매출의 25.1%에 불과했던 수입맥주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점유율 50%의 벽을 넘어서며 국내 맥주시장의 주류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수입맥주 선물세트의 경우 모두 5만원 이하로 구성돼 가성비(가격 대 성능비)를 추구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선물세트 매출 역시 증가할 것이라는 게 이마트의 예상입니다.
또 이마트는 ▲벨기에 수도원에서 만든 트라피스트 맥주와 전용잔으로 구성된 트라피스트 선물세트 ▲미국의 밸라스트 포인트 스컬핀 선물세트 ▲스페인의 이네딧담 선물세트 ▲IPA에 야생 효모인 브렛을 넣은 스톤 인조이 애프터 선물세트 등 맥주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이색 맥주도 대량으로 준비해 다양한 입맛을 겨냥했습니다.
신근중 이마트 주류 팀장은 "1~2인 가구가 50%를 넘어서면서 집에서 혼자 또는 가족과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트렌드가 주류 소비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와 같은 바뀐 주류 문화가 명절 시즌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과거 민속주와 양주 위주로 구성되었던 선물세트 시장에 수입맥주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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