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브리핑] 비트코인 가격 폭락…中, 가상화폐 ICO 전면 금지
SBS Biz 이승희
입력2017.09.05 09:13
수정2017.09.05 17:05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 시각 CNBC 브리핑'
<앵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변동성이 워낙 큰 투자처인데요.
오늘(5일) 새벽, 비트코인 가격이 1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외신팀 이승희 기자와 함께 그 원인을 살펴보죠.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안전자산으로 각광받던 비트코인이 이번엔 왜 폭락한 것인가?
<기자>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가상화폐에 대해서 거래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인민은행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 7개 부처는 가상화폐를 발생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신규 가상화폐공개, 이른바 ICO를 금지한 것인데 ICO는 주식시장의 기업공개, IPO와 비슷한 개념으로, 새로운 가상화폐를 내놓으면서 자금을 끌어모으는 일종의 크라우드 펀딩입니다.
올들어 65건에 달하는 ICO 프로젝트는 이미 200만명의 투자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장 어제부터 현금화 서비스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이에 대한 규제가 없었기에 가상화폐로 자금을 모으기가 수월했었고, 이에 대한 수요가 중국에서 늘어나자 그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이 상승 해왔었는데 중국에서의 수요가 예기치못하게 갑자기 끊김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9% 이상 폭락했습니다.
1비트코인 당 4,433달러선 기록했습니다.
<앵커>
그동안 규제하지 않다가 갑자기 금지한 배경은?
<기자>
인민은행은 ICO는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공모행위였라며 불법적인 자금 모집과 다단계 금융사기 등의 범죄활동을 막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자본을 해외로 빼돌리는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우려도 반영된데다 다음달 개막하는 19차 당 대회를 앞두고 금융리스크 억제를 국정 우선 과제로 올려놓은 영향입니다.
<앵커>
그만큼 가상화폐 투자에 신중을 기할 때 이군요?
<기자>
비트코인, 2년 전만 해도 금값의 반의 반에도 미치지 못하다가 올해는 금값의 3배에 달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 있어서도 롤러코스터 수준의 변동성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중국에 앞서 우리나라와 미국, 러시아도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 짚어볼까요.
최근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3차 대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가 전해졌는데 북한과의 전쟁이 아닌 AI와의 전쟁이라고요?
<기자>
인공지능 기술인 AI에 항상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경고입니다.
"3차 대전은 북한 핵보다 AI 경쟁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인공지능은 모든 인류의 미래라고 말하면서 AI의 지도자는 세계의 통치자가 될 것이라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주장에 입장을 드러낸 것입니다.
머스크는 AI 시스템이 선제공격을 해야 한다고 결정할 경우, 그때부터 전쟁이 시작될 수 있다고, 이에 따라 AI를 규제하기 위한 새로운 장치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AI 기술이 악용되는 영화같은 불행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각국의 규제가 필요하겠군요.
마지막으로 애플과 관련된 소식 짚어보죠.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을 내놓은지가 벌써 반 년이 지나가고 있는데 무선 이이폰 시장을 이미 장악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난해 말에 '에어팟'을 출시했었는데 당시엔 혹평을 면치 못했었죠.
무려 22만원을 내고 분실 위험이 큰 에어팟을 사는 것은 애플의 횡포라는 비판이 쏟아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에어팟은 미국에서 무선 헤드폰 판매의 8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판매가 22%나 증가하며 애플의 에어팟이 무선 헤드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를 발표한 리서치회사 NPD는 에어팟의 블루투스 기능으로 위치 추적이 가능해졌고 시리와의 연동이 가능하며 음질이 뛰어난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분석입니다.
<앵커>
이승희 기자, 수고했습니다.
<앵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변동성이 워낙 큰 투자처인데요.
오늘(5일) 새벽, 비트코인 가격이 1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외신팀 이승희 기자와 함께 그 원인을 살펴보죠.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안전자산으로 각광받던 비트코인이 이번엔 왜 폭락한 것인가?
<기자>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가상화폐에 대해서 거래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인민은행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 7개 부처는 가상화폐를 발생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신규 가상화폐공개, 이른바 ICO를 금지한 것인데 ICO는 주식시장의 기업공개, IPO와 비슷한 개념으로, 새로운 가상화폐를 내놓으면서 자금을 끌어모으는 일종의 크라우드 펀딩입니다.
올들어 65건에 달하는 ICO 프로젝트는 이미 200만명의 투자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장 어제부터 현금화 서비스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이에 대한 규제가 없었기에 가상화폐로 자금을 모으기가 수월했었고, 이에 대한 수요가 중국에서 늘어나자 그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이 상승 해왔었는데 중국에서의 수요가 예기치못하게 갑자기 끊김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9% 이상 폭락했습니다.
1비트코인 당 4,433달러선 기록했습니다.
<앵커>
그동안 규제하지 않다가 갑자기 금지한 배경은?
<기자>
인민은행은 ICO는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공모행위였라며 불법적인 자금 모집과 다단계 금융사기 등의 범죄활동을 막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자본을 해외로 빼돌리는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우려도 반영된데다 다음달 개막하는 19차 당 대회를 앞두고 금융리스크 억제를 국정 우선 과제로 올려놓은 영향입니다.
<앵커>
그만큼 가상화폐 투자에 신중을 기할 때 이군요?
<기자>
비트코인, 2년 전만 해도 금값의 반의 반에도 미치지 못하다가 올해는 금값의 3배에 달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 있어서도 롤러코스터 수준의 변동성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중국에 앞서 우리나라와 미국, 러시아도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 짚어볼까요.
최근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3차 대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가 전해졌는데 북한과의 전쟁이 아닌 AI와의 전쟁이라고요?
<기자>
인공지능 기술인 AI에 항상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경고입니다.
"3차 대전은 북한 핵보다 AI 경쟁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인공지능은 모든 인류의 미래라고 말하면서 AI의 지도자는 세계의 통치자가 될 것이라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주장에 입장을 드러낸 것입니다.
머스크는 AI 시스템이 선제공격을 해야 한다고 결정할 경우, 그때부터 전쟁이 시작될 수 있다고, 이에 따라 AI를 규제하기 위한 새로운 장치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AI 기술이 악용되는 영화같은 불행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각국의 규제가 필요하겠군요.
마지막으로 애플과 관련된 소식 짚어보죠.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을 내놓은지가 벌써 반 년이 지나가고 있는데 무선 이이폰 시장을 이미 장악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난해 말에 '에어팟'을 출시했었는데 당시엔 혹평을 면치 못했었죠.
무려 22만원을 내고 분실 위험이 큰 에어팟을 사는 것은 애플의 횡포라는 비판이 쏟아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에어팟은 미국에서 무선 헤드폰 판매의 8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판매가 22%나 증가하며 애플의 에어팟이 무선 헤드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를 발표한 리서치회사 NPD는 에어팟의 블루투스 기능으로 위치 추적이 가능해졌고 시리와의 연동이 가능하며 음질이 뛰어난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분석입니다.
<앵커>
이승희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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