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제값 못하는 나이키?…소비자원, 10개 브랜드 13종 '품질 비교'
SBS Biz
입력2017.08.17 09:40
수정2017.08.17 09:40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브리핑' - 박혜연
8월 17일 목요일입니다. 오늘 아침신문에는 어떤 내용들이 실렸을까요? 함께 살펴보시죠.
주요 신문들 1면에는 어제(16일)에 이어 오늘도 역시나 살충제 달걀과 관련된 내용이 실렸고요.
◇ 문 대통령 "정부, 세월호 대응 무능하고 무책임했다"…유가족에 사과
다른 기사들도 보겠습니다.
경향신문 1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에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을 초청했는데요.
이 사진은 문 대통령이 고 김유민양 아버지 김영오씨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를 늘 기억하고 있었다, 늦었지만 정부를 대표해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또 정부는 참사를 막아 내지 못했다며 선체 침몰을 눈앞에서 뻔히 지켜보면서도 선체 안 승객을 단 한 명도 구조하지 못했을 정도로 대응에서도 무능하고 무책임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식약처, 독성자료 제출 의무화…담배 유해성분 내년부터 모두 공개
내년부터 담배의 모든 유해성분을 알 수 있게 됩니다.
현재는 담배에 포함된 수백 가지 유해 성분 중 타르와 니코틴 함량만 담뱃갑에 표시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내년부터는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업자에게 담배 제조 과정에서 첨가된 물질과 흡연 시 배출되는 모든 성분 자료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를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또 내년 중에 담배 성분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을 평가하고 2019년에는 자체 시험한 담배 유해성분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 시에라리온 산사태…1000명 사망·실종
현지시각으로 14일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수도 인근 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현지 검시소는 15일 현재 주검의 약 400구를 수습했다고 밝혔고요.
실종자가 600여명에 달해 사망자는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이 나라엔 긴급지원이 필요하다. 공동체 전체가 파괴됐다고 호소했습니다.
국제이주기구는 긴급 구호자금 1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7천만원을 투입했는데요.
이번 산사태는 최근 몇년간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재해 중 최악의 참사가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 나이키 등 비싼 운동화, 제값 못한다
나이키 등 비싼 운동화가 제값을 못한다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열개 브랜드 운동화 열세종의 미끄럼 방지, 충격흡수, 내구성 등 품질을 비교 시험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데상트와 프로스펙스, 뉴발란스 제품이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명 브랜드인 나이키는 전반적으로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러닝화 열종 중 가장 저렴하면서도 항목별 대비 성능이 뛰어난 편인 운동화는 6만 9천원의 프로스펙스 마하런101이었다고 하고요.
반면 나이키의 루나템포2는 12만 9천원으로 러닝화 중 둘째로 비싸지만 미끄럼 방지, 충격 흡수, 겉창 내구성 등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보통 판정을 받았다고 하네요.
◇ 도심서 '비정한 세태' 및낯…데이트 폭력 구경만 할 뿐
길을 걷는데 옆에서 데이트 폭력을 목격하게 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지난달 24일 오후 10시 2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거리에서 주모씨는 연인 관계였던 김모씨와 싸움을 벌였다고 합니다.
거리에 비명이 울렸지만 이를 지켜보던 시민 중 주씨를 말리거나 김씨를 보호한 사람은 없었는데요.
주씨는 112상황실에 신고전화가 접수되는 동안 구경꾼들 사이를 빠져나가 도주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도주 과정에서 김씨가 떨어뜨린 핸드백은 현장을 지나가던 운전자가 차에서 나와 집어갔다는데요.
주씨는 3주가량 도주 행각을 벌이다 경찰관에게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흉기까지 휘두른 주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또 김씨의 핸드백을 훔친 승용차 운전자의 행방도 쫓고 있습니다.
한밤에 일어난 데이트폭력 현장을 지켜만 보고, 일부 시민은 피해자의 핸드백까지 갖고 달아나면서 시민들 행태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응팔' 못이룬 사랑 현실에서 이루다… 류준열·혜리 실제 연인으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기억하십니까?
응팔에서 못이룬 사랑 현실에서 이루게 됐습니다.
바로 응팔에 출연했던 배우 류준열과 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의 이야기인데요.
8살 차이인 이 두사람은 최근 만남을 시작해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응팔에서 이루지 못했던 사랑 현실에서는 아름답게 쭈욱~ 이어나가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8월 17일 목요일입니다. 오늘 아침신문에는 어떤 내용들이 실렸을까요? 함께 살펴보시죠.
주요 신문들 1면에는 어제(16일)에 이어 오늘도 역시나 살충제 달걀과 관련된 내용이 실렸고요.
◇ 문 대통령 "정부, 세월호 대응 무능하고 무책임했다"…유가족에 사과
다른 기사들도 보겠습니다.
경향신문 1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에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을 초청했는데요.
이 사진은 문 대통령이 고 김유민양 아버지 김영오씨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를 늘 기억하고 있었다, 늦었지만 정부를 대표해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또 정부는 참사를 막아 내지 못했다며 선체 침몰을 눈앞에서 뻔히 지켜보면서도 선체 안 승객을 단 한 명도 구조하지 못했을 정도로 대응에서도 무능하고 무책임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식약처, 독성자료 제출 의무화…담배 유해성분 내년부터 모두 공개
내년부터 담배의 모든 유해성분을 알 수 있게 됩니다.
현재는 담배에 포함된 수백 가지 유해 성분 중 타르와 니코틴 함량만 담뱃갑에 표시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내년부터는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업자에게 담배 제조 과정에서 첨가된 물질과 흡연 시 배출되는 모든 성분 자료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를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또 내년 중에 담배 성분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을 평가하고 2019년에는 자체 시험한 담배 유해성분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 시에라리온 산사태…1000명 사망·실종
현지시각으로 14일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수도 인근 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현지 검시소는 15일 현재 주검의 약 400구를 수습했다고 밝혔고요.
실종자가 600여명에 달해 사망자는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이 나라엔 긴급지원이 필요하다. 공동체 전체가 파괴됐다고 호소했습니다.
국제이주기구는 긴급 구호자금 1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7천만원을 투입했는데요.
이번 산사태는 최근 몇년간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재해 중 최악의 참사가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 나이키 등 비싼 운동화, 제값 못한다
나이키 등 비싼 운동화가 제값을 못한다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열개 브랜드 운동화 열세종의 미끄럼 방지, 충격흡수, 내구성 등 품질을 비교 시험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데상트와 프로스펙스, 뉴발란스 제품이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명 브랜드인 나이키는 전반적으로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러닝화 열종 중 가장 저렴하면서도 항목별 대비 성능이 뛰어난 편인 운동화는 6만 9천원의 프로스펙스 마하런101이었다고 하고요.
반면 나이키의 루나템포2는 12만 9천원으로 러닝화 중 둘째로 비싸지만 미끄럼 방지, 충격 흡수, 겉창 내구성 등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보통 판정을 받았다고 하네요.
◇ 도심서 '비정한 세태' 및낯…데이트 폭력 구경만 할 뿐
길을 걷는데 옆에서 데이트 폭력을 목격하게 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지난달 24일 오후 10시 2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거리에서 주모씨는 연인 관계였던 김모씨와 싸움을 벌였다고 합니다.
거리에 비명이 울렸지만 이를 지켜보던 시민 중 주씨를 말리거나 김씨를 보호한 사람은 없었는데요.
주씨는 112상황실에 신고전화가 접수되는 동안 구경꾼들 사이를 빠져나가 도주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도주 과정에서 김씨가 떨어뜨린 핸드백은 현장을 지나가던 운전자가 차에서 나와 집어갔다는데요.
주씨는 3주가량 도주 행각을 벌이다 경찰관에게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흉기까지 휘두른 주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또 김씨의 핸드백을 훔친 승용차 운전자의 행방도 쫓고 있습니다.
한밤에 일어난 데이트폭력 현장을 지켜만 보고, 일부 시민은 피해자의 핸드백까지 갖고 달아나면서 시민들 행태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응팔' 못이룬 사랑 현실에서 이루다… 류준열·혜리 실제 연인으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기억하십니까?
응팔에서 못이룬 사랑 현실에서 이루게 됐습니다.
바로 응팔에 출연했던 배우 류준열과 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의 이야기인데요.
8살 차이인 이 두사람은 최근 만남을 시작해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응팔에서 이루지 못했던 사랑 현실에서는 아름답게 쭈욱~ 이어나가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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