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안보 수장 첫 화상회의…"北 대화 유도 위해 압박"
SBS Biz 전혜원
입력2017.08.04 10:18
수정2017.08.09 16:29
■ 경제와이드 이슈& '이 시각 세계'
<앵커>
밤사이 세계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한미일 3국 안보 담당 책임자들이 처음으로 화상회의를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함께 논의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잇단 ICBM급 도발에 따라 한미일은 북한을 최대한 압박하면서도 대화의 문은 열어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전 기자, 한미일 안보수장들이 화상회의를 연것은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28일 북한의 ICBM급 탄도미사일 도발이후 엿새만에 어제(3일)밤 한미일 안보수장들이
화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밤 9시부터 1시간 10분간 북핵 대응방안에 대한 긴밀한 협의가 오갔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심각한 위협임을 재확인하고 또 추가 도발을 억지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결의 등을 통한 최대한의 대북 압박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를 포함한 3국 안보책임자들의 화상회의가 이뤄졌는데 그동안 북한문제에 우리나라만 소외되고있다는 '코리아 패싱' 논란도 어느정도 불식이 될까요?
<기자>
일단 청와대측은 한미일 3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를 위한 공조에 합의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정의용 실장은 어제 화상회의에서 미국과 일본측에 압박과 제재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하고, 한반도 긴장이 불필요하게 고조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측의 입장이 전달되고 3국 합의를 얻었다는데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다음소식도 짚어보죠.
이번에 새로 임명된 일본의 고노 다로 신임 외무상이 위안부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기존 아베 내각의 입장을 확인하면서 위안부 문제 재협상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셈인데요.
이런 발언이 있기전까지는 사실 '고노 담화'라고 잘 아실텐데 이번 신임 외무상이 위안부 운영에 일본정부의 개입을 인정하는 이 담화를 발표했던 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의 아들이라 위안부 합의 문제에 일본이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취임을 하자마자 각료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부때 양국 정부가 체결한 위안부 합의를 착실하게 이행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즉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위안부 합의 재교섭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입니다.
취임하자마자 아베 내각의 기존 입장에 쐐기를 박으면서 한일관계가 가까운 시일내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도.보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영주권 발급을 10년 이내에 절반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연간 100만명에 이르는 영주권 발급을 10년 이내에 절반인 50만명으로 줄이기위한 새이민정책을 발표했는데요.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가족의 초청을 받아 영주권을 획득하는 '초청 이민’을 줄이고, 기술과 성과주의 이민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존프로그램에선 형제자매 그리고 성인 자녀에게도 영주권 발급이 허용됐지만 이젠 미성년 자녀 및 배우자로 적용 대상 축소됐고요.
또, 취업이민 그린카드 발급 역시 학력, 영어평가 점수를 매겨서 순위대로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미국으로 취업이민하기가 더욱 더 어려워질듯합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 직원들이 운동을 많이하면 유급휴가를 더 지원해주는 외국 기업들이 늘고있다고요?
<기자>
복지 정책이 좋기로 유명한 스웨덴의 이야기입니다.
CNBC에 따르면 최근 스웨덴 기업들 중에 직원들이 일주일 3시간 이상씩 운동하는것을 독려하고 또 운동을 많이하면 유급휴가를 더 많이 지원해주는 방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운동을 통해 일에서 얻는 직원들의 건강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거라고 합니다.
<앵커>
전혜원 기자, 수고했습니다.
<앵커>
밤사이 세계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한미일 3국 안보 담당 책임자들이 처음으로 화상회의를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함께 논의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잇단 ICBM급 도발에 따라 한미일은 북한을 최대한 압박하면서도 대화의 문은 열어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전 기자, 한미일 안보수장들이 화상회의를 연것은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28일 북한의 ICBM급 탄도미사일 도발이후 엿새만에 어제(3일)밤 한미일 안보수장들이
화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밤 9시부터 1시간 10분간 북핵 대응방안에 대한 긴밀한 협의가 오갔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심각한 위협임을 재확인하고 또 추가 도발을 억지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결의 등을 통한 최대한의 대북 압박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를 포함한 3국 안보책임자들의 화상회의가 이뤄졌는데 그동안 북한문제에 우리나라만 소외되고있다는 '코리아 패싱' 논란도 어느정도 불식이 될까요?
<기자>
일단 청와대측은 한미일 3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를 위한 공조에 합의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정의용 실장은 어제 화상회의에서 미국과 일본측에 압박과 제재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하고, 한반도 긴장이 불필요하게 고조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측의 입장이 전달되고 3국 합의를 얻었다는데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다음소식도 짚어보죠.
이번에 새로 임명된 일본의 고노 다로 신임 외무상이 위안부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기존 아베 내각의 입장을 확인하면서 위안부 문제 재협상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셈인데요.
이런 발언이 있기전까지는 사실 '고노 담화'라고 잘 아실텐데 이번 신임 외무상이 위안부 운영에 일본정부의 개입을 인정하는 이 담화를 발표했던 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의 아들이라 위안부 합의 문제에 일본이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취임을 하자마자 각료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부때 양국 정부가 체결한 위안부 합의를 착실하게 이행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즉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위안부 합의 재교섭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입니다.
취임하자마자 아베 내각의 기존 입장에 쐐기를 박으면서 한일관계가 가까운 시일내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도.보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영주권 발급을 10년 이내에 절반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연간 100만명에 이르는 영주권 발급을 10년 이내에 절반인 50만명으로 줄이기위한 새이민정책을 발표했는데요.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가족의 초청을 받아 영주권을 획득하는 '초청 이민’을 줄이고, 기술과 성과주의 이민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존프로그램에선 형제자매 그리고 성인 자녀에게도 영주권 발급이 허용됐지만 이젠 미성년 자녀 및 배우자로 적용 대상 축소됐고요.
또, 취업이민 그린카드 발급 역시 학력, 영어평가 점수를 매겨서 순위대로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미국으로 취업이민하기가 더욱 더 어려워질듯합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 직원들이 운동을 많이하면 유급휴가를 더 지원해주는 외국 기업들이 늘고있다고요?
<기자>
복지 정책이 좋기로 유명한 스웨덴의 이야기입니다.
CNBC에 따르면 최근 스웨덴 기업들 중에 직원들이 일주일 3시간 이상씩 운동하는것을 독려하고 또 운동을 많이하면 유급휴가를 더 많이 지원해주는 방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운동을 통해 일에서 얻는 직원들의 건강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거라고 합니다.
<앵커>
전혜원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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