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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2분기 영업익 19%↑…"상품·채널 다각화 영향"

SBS Biz 이한승
입력2017.08.03 20:52
수정2017.08.03 20:52

CJ오쇼핑은 연결 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오늘(3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33억원으로 1.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52억원을 기록해 1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상품 판매 분야와 채널 다각화가 전반적인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요 상품으로는 기록적인 무더위 효과를 본 여름 계절가전과 베라왕, 엣지(A+G), 다니엘 크레뮤, 장 미쉘 바스키아 등 패션 상품이 꼽힙니다.

특히 식품, 뷰티, 잡화 부문에서도 풋사과 시크릿 다이어트, 김나운 더 키친, AHC,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가방 등 대형 브랜드 상품 육성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T커머스도 눈에 띄게 성장했습니다. 방송 영역 확대와 전용상품의 효율성 증가, 지난 5월부터 도입된 웹 드라마, 푸드 콘텐츠 등 차별화된 미디어커머스 활용으로 2분기 T커머스 취급고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5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정명찬 CJ오쇼핑 경영지원담당(CFO)는 "상품 차별화 및 판매 플랫폼 다각화 노력이 외형 및 수익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외 추가 M&A를 통해 플랫폼 차별화 및 상품사업자로의 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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