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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잎새주 등 지역소주, 빅마켓서 쉽게 산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17.07.13 08:30
수정2017.07.13 08:30

제주도에서 맛봤던 '한라산' 소주를 이제 롯데 빅마켓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롯데마트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롯데 빅마켓에서 오늘(13일)부터 국내 창고형 할인점 최초로 '팔도 소주'를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롯데 빅마켓에서 판매하는 지역 소주는 기존 '처음처럼'(경기/강원)과 '참이슬'(서울), '참이슬 클래식' 등 3품목에 ▲'오투린'(충청) ▲'잎새주'(전라) ▲'맛있는참'(경북) ▲'좋은데이'(경남) ▲'한라산'(제주) 등 5개 품목이 추가됐습니다.

롯데마트는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대형마트와 달리 상품군별 핵심상품을 중심으로 취급하는 창고형 할인점에서 전국구 소주 외에 지역별 소주를 판매하는 것이 이례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국내 소주시장은 지역의 주류도매업자들이 매달 소주 구입비의 50%를 본인 지역 소주회사에 의무 배정해야 하는 '자도주 의무구입제도(자도주법)'로 인해 전국구 소주가 주류를 이뤘으며 지역 소주의 경우 '지역색'이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난 1996년 자도주법이 폐지되면서 전국구 소주 업체의 경우 수도권 영업망을 발판 삼아 지방으로 진출하고, 이에 지역 소주 업체들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반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롯데마트 전점에서의 지역 소주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면 지난 2015년 연간 일반 소주 매출 중 20.0%의 구성비를 차지했던 지역 소주 매출은 올해 상반기 24.4%로 4%포인트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 롯데마트 수도권 58개 매장에서는 지난 2015년 1.7%에 불과했던 지역 소주 매출이 올해 상반기 2.7%까지 1%포인트 가량 늘었습니다.

지역 소주는 6입으로만 판매되며 롯데마트 판매가격에 비해 2% 가량 저렴한 수준입니다.

이태동 롯데 빅마켓 가공식품MD는 "이제 회원들이 손쉽게 지역 1등 소주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수요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예측해 회원들에게 좀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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