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상담] 종신보험 vs 저축보험…이자 더 주는 상품은?
SBS Biz
입력2017.07.06 17:01
수정2017.07.06 17:01
■ 플랜100세 '재무상담'
# 100만원짜리 적금, 알고보니 종신보험
<시청자 사연>
보험설계사가 변액종신보험을 적금이라고 가입권유 했다면 어떻게 되나요? 아는 분이 보험을 가입권유하시면서 적금이라 생각하고 가입을 권유하셨습니다. 그래서 남편 명의로 월 72만원씩 가입해서 24개월을 넣었고요. 이 설계사 분께는 제가 3년 후에 써야 되는 돈이라고 분명히 말씀을 드렸고 그러니 적금이니 괜찮다며 사인을 받아 가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종신보험을 들어놓고는 무슨 소리냐면서 큰소리 치시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요.
<이진선 / 앵커>
보험상담 시 가장 많이 접하는 상담 중 하나가 종신보험을 적금으로 또는 펀드로 알고 가입한 분들이 많다는 건데요. 문의를 주신 시청자님도 같은 상황인거 같은데 이런 분들 많으신가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아마 방송을 시청하고 계시는 시청자님 중에서도 나는 아닐거야라고 생각하고 계신 분 중에서도 본인도 잘 모르게 가입되어 있는 경우도 있을거라고 추측됩니다. 왜냐하면 좋은 상품이라는 내용을 듣고 가입했기 때문에 정작 가입한 본인은 이 상품이 나쁜 상품이라고 생각조차 안해보신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설마 나랑 친한 지인 보험설계사가 이걸 나한테 권했겠어? 설마 지금까지 오래 거래한 보험설계사가 나한테 나쁜걸 권했겠어?'라고 의심조차 안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오늘 방송을 보시면서 다시 한번 점검해 보는 시간으로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지금 문의를 주신 시청자님도 이런 케이스인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아마도 비슷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사실 엄밀히 따져보면 말도 안되는 상황이거든요. 변액이라는 투자상품에다가 심지어 종신보험입니다. 그런데 이 분은 3년 후에 쓸 돈이고 적금인데 괜찮다고 하니까 그대로 믿고 가입하신 거죠.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이분이 가입하신 저축은 적금이 아니라 종신보험, 즉 사망보장을 주목적으로 하는 보장성보험이라는 점입니다. 만약에 3년 후에 돈을 쓰려고 뚜껑을 열어 보면 이자는커녕 원금도 안 된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막막한 상황이고, 속았다고 생각하고 문의를 주신 상태인 것입니다. 거기다가 보험설계사는 이제와서는 가입한 상품이 종신보험인데 당연히 찾아쓸 수 없는게 맞지 않냐고 하기 때문에 시청자님만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겠네요.
<이진선 / 앵커>
종신보험에 저축할 때 가장 큰 문제는 뭔가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일단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사업비, 즉 수수료입니다. 보험사 상품들은 사업비 또는 수수료라고 하는 비용을 납입원금에서 차감하는데요. 모든 금융상품 중에 종신보험의 수수료가 가장 많이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원금대비 30~40% 정도 나가는데요. 이렇기 때문에 원금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게 보험상품의 문제로는 볼 수 없습니다. 종신보험이라는 것 자체가 사망보장을 전제로 한 상품이고, 가입하고 바로 다음날 사고가 나서 사망을 해도 1~2억이란 사망보험금을 지급해 줘야 하는 상품이다 보니 당연히 수수료가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보험사 입장에선 당연한 거죠. 언제든 사망보험금을 줘야 하니까 수수료를 높게 뗄 수밖에 없는 건데 이 상품을 저축으로 알고 가입하는 분들은 이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진선 / 앵커>
사망보장이라는 상품 고유의 보장만 봤을때는 좋은 상품이네요. 근데 왜 종신보험이 저축상품으로 둔갑이 된거죠?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보험시장 상황이 안좋고,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수수료가 가장 비싼 상품을 팔아 많은 수당을 받을려고 하는 일부 보험설계사들이 문제인데요, 그러다 보니 고객들이 혹할만한 좋은 만능상품으로 둔갑하게 된것입니다.만능상품이란 보장도 되고, 저축도 되고, 연금도 되는 1석 3조의 상품인것이죠. 먼저 종신보험은 최저보증이 높습니다. 그래서 적금보다 높은 금이이다, 연금보다 더 좋은 금리로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등등의 말로 고객들을 현혹해서 가입시키는 것입니다.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거기다가 또 현혹시키는 말이 있는데요. 바로 비과세와 복리라는 말입니다. 최저보증이 3%로 적금금리보다 좋고, 세금도 면제되는 비과세이고, 복리로 수익까지 높다고 한다면 과연 누가 가입을 안할 수 있을까요?그런데 문제가 있죠. 처음에 종신보험의 문제점으로 지적한 높은 수수료 문제인데요, 이 수수료를 제하고 나서 이자와 복리 혜택을 받아봐도 별로 큰 실익이 없다는 겁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한번 비교해봤으면 좋겠는데요, 만약에 종신보험에 100만원씩 저축하는 것과 저축성상품에 저축하는 것과 얼마나 차이가 나나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차이는 당연히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말로 설명 드리는 것 보다 보면서 비교하는게 이해가 빠르기 한번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현재 보는 표는 종신보험에 100만원 가입했을 때의 해지환급금 예시표입니다. 시청자님과 같은 상황을 똑같이 만든건데요, 3년 됐을 때 해지환급금은 64.6%로 나와 있습니다. 총 내신 돈은 3,446만원인데 받을 수 있는 금액은 2,225만원밖에 안 된다는 소리죠 8백만원 적자를 보신 셈입니다. 그럼 돈을 찾아쓰기 위해 해약을 한다면 당연히 35% 정도는 손해를 보고 해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100만원을 적금에 넣었다면 원금 3600만원과 이자 56만원 정도를 받았을 겁니다.
또 하나 비교해 볼 것이 연금상품인데요, 만약 연금으로 가입했을 때를 본다면 해지환급률이 86.2%로 아직 원금 100%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님처럼 3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돈을 써야 하는 분이라면 안정적인 적금을 가입했어야 한다는 답이 나오는 겁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어떤 경우에 보험사로 저축해야 적정한 건가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노후자금이나 장기적인 저축이 적정한 거죠 대표적인 목적이 바로 연금입니다. 단기적인 목돈마련이야 좀 전에 말씀드린것과 같이 적금을 많이 추천 드리지만 노후용 연금은 또 다른 이야기거든요. 아마 1~3년 정도만 저축 바짝 해서 연금 준비하시는 분들은 많이 안 계실 거예요. 보통 연금은 짧게는 10년, 길게는 20~30년을 넣습니다. 왜냐면 은퇴 이후 생활비로 써야 하기 때문에 큰돈이 들어가기 때문인데요. 그럼 단리와 세금을 해마다 떼는 적금보다는 비과세 혜택과 복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이 유리합니다. 문제는 연금 준비를 종신보험으로 하는 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아까 봤었던 화면으로 다시 한번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똑같이 가입 후 40년 후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종신보험은 40년 후에 원금대비 153% 정도의 해지환급금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연금의 경우는 189% ~ 333% 사이가 나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보험료를 납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보험의 성격 자체가 달랐기 때문에 결국 내가 받게 될 돈도 다른 거죠.
<이진선 / 앵커>
근데 40년 후면 너무 먼 얘기 같아요. 37세인 분이 77세에 연금을 받는다는 건데요, 좀 현실적으로 일찍 받는 것으로 시청자님들께 설명드려야 할 것 같아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아무래도 77세는 너무 먼 얘기긴 하죠. 그럼 현실감 있게 연금 받는 나이를 앞으로 땡겨보도록 하겠습니다. 62세면 충분히 현실감 있고 적당할 것 같은데요, 앞의 표의 내용을 기준으로 종신보험을 보면 가입 후 62세에 115% 정도 나온다고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연금의 경우 130~175%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수익이 나긴 하지만 좀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그럼 보증이 좋은 연금으로 준비한다면 어떨까요?
최저보증이 200% 연금이 있는데요. 이 말인 즉슨 최소 내가 낸 돈의 2배까지는 보증을 해주겠다는 뜻입니다. 이런 경우는 수익에 관계없이 200%를 보증해 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종신보험에 비교하자면 거의 2배나 많이 받을 수 있는 차이입니다. 따라서, 연금으로만 보면 이렇게 최저보증이 좋은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종신보험으로 저축하는 가족을 상담해 드린 경우가 있으신가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그럼요.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꼭 저축이라는 것 보다도 종신보험의 주계약만 많이 가입하고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특약을 적게 가입한 경우가 꽤 많은데요, 지난주에 상담한 가족의 보장을 분석해서 플랜해 드린 것을 말씀해 드릴께요.
4인 가족에 보험료가 무려 109만원이 매월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건수는 생각보다 별로 없죠? 비싼 종신보험이나 CI보험 위주로만 가입하셔서 보험료가 100만원 정도로 불어난 상태였는데요. 보험료는 상당히 많은 편인데요, 가장 큰 문제는 보험료에 비해 보장이 별로 없었습니다.보장이 왜 없는가가 가장 큰 관건이었는데 보험료의 대부분이 종신보험의 사망보장에만 치우쳐 있었습니다.이 또한 종신보험에 저축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겁니다.이 가족도 이 보험의 문제점을 잘 모르기도 했지마 저축을 겸해서 보험을 유지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 심각성은 더 커보였습니다.
<이진선 / 앵커>
이런 경우 어떻게 리모델링 해드렸나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이런 경우는 의외로 보장과 보험료 모두를 쉽게 잡을 수 있는 경우입니다. 남편과 아내의 경우 변액종신보험 안에 실손특약이 있었기 때문에 주계약 사망보험금을 최소로 낮추면서 실손만 유지할 수 있게 조정하고 나머지 갱신형 특약은 삭제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굳이 보험을 깨지 않아도 보험료를 낮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암, 뇌, 심장 질환을 보장해주는 손해보험사 보험으로 가입하면 100세만기 비갱신형으로 저렴하게 가입할 수가 있어 보험료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습니다.이렇게 할 경우 보험료는 남편이 5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아내분은 19만원에서 15만원으로 총 37만원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진선 / 앵커>
두 분이서 37만원 줄인거면 꽤 큰데요. 그럼 자녀는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자녀들도 비슷합니다. 자녀의 경우 종합보험에 따로 실손보장이 있기 때문에 종합보험은 유지하고 큰 사망보장과 갱신형 특약으로 구성되어 있는 CI보험은 정리하는게 좋겠습니다. 대신 부족한 보장인 3대진단비와 수술비 등을 100세 만기로 가입한다면 보험료가 7만원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이렇게 플랜을 만들었을 때 현재 37만원의 보험료에서 22만원으로 15만원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생각보다 꽤 많이 줄었겠는데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네, 맞습니다. 전체적인 보험료는 월 109만원에서 57만원으로 52만원이 줄었고, 보장은 종신보험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모두 채워 드렸습니다. 당연히 갱신형 보장도 비갱신형으로 바꿔 드렸고요.더 놀라운 것은 총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가 2억6천1백만원에서 1억3천6백으로 낮아져서 총 1억2천5백이나 줄어들어다는 점입니다.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비싼 보험료의 보험이 있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상담을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진선 / 앵커>
가족 보험의 경우 문제가 되는 보험을 각자 1-2개 씩만 조정해도 보험료가 반이나 내려갈 수 있었네요. 보험은 저축이 아니라 보장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습니다.마지막으로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을 구분하는 팁이 있을까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뭐뭐뭐뭐 연금보험, 뭐뭐뭐뭐 종신보험처럼 보험상품의 마지막 이름으로 보십시오. 예를 들어서 연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 이란 상품은 시작은 연금으로 시작했지만 끝은 종신보험으로 끝났기 때문에 종신보험입니다.맨 마지막이 무슨보험으로 끝나는지 꼭 확인하시고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 만 15세 넘으면 종신보험 가입해야 하나?
<이진선 / 앵커>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이 종종 자녀에게 종신보험을 언제 가입시켜줘야 하나를 고민하시던데요, 가입해 줘야 하나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2000년 초반에는 남자, 여자 모두 종신보험 하나쯤은 필수적으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들이 그때 만들어 졌었고요. 하지만 2000년 중반이후 부터는 해당사항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진선 / 앵커>
2000년 중반 이후에는 왜 필요가 없어졌나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2000년 대 중반까지는 종신보험도 대체적으로 보장이 좋았기 때문인데요. 먼저 우리나라에 종신보험이 언제 처음 출시됐는지부터 말씀드려야 좋을 거 같아요. 우리나라에 종신보험이 들어온데 1990년 이후입니다.
그 전까지는 암보험 따로, 상해 보험 따로, 사망보험 따로 등 보험을 따로따로 하나씩 들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외국계 보험사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이 모든 항목을 합해서 종신보험이라는 상품으로 판매한 것입니다. 그때 종신보험은 보험료도 저렴하고 보장도 아주 좋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2000년 중반부터 보장이 하나씩 빠지더니 경쟁력을 잃게 된 거죠.
<이진선 / 앵커>
보장이 약해진 거네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그렇죠. 단지 그때의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종신보험을 지금의 보험설계사들이 아직도 종신보험은 필수다라고 얘기하기 때문에 필수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엄밀히 말해서 종신보험이 절대로 필수는 아닙니다. 과거 종신보험은 질병에 대한 보장도 어느 정도 컸지만 요즘 나오는 종신보험들은 사망 위주로 보장을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내가 언제 사망하든 가족에게 사망보험금을 물려 주고 싶다면 종신보험을 가입하시는 게 맞지만 살아 있을 때 병원비나 3대 질환 보장을 원하신다면 종신보험이 정답은 아닌 거죠.
<이진선 / 앵커>
실질적인 질병 보장이 부족하다고 하셨는데 종신보험만의 질병 보장 특징이 있을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보장의 범위는 좁고, 보험료는 비쌉니다. 반대로 사망에 대한 보장은 크죠. 2005년까지는 비갱신형에 보장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보험료는 비싸고 거의 대분분이 갱신형 특약이고, 보장도 많이 빠져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이죠.한가지 예를 들자면 종신보험에는 뇌졸중이 없습니다. 가장 보장 범위가 좁은 ‘뇌출혈’만 보장이 됩니다. 종신보험은 생명보험사에서만 판매하는 보험인데, 생명보험사는 뇌질환 중 가장 범위가 좁은 뇌출혈만 보장이 됩니다. 이러다 보니 보장은 만족을 못하고, 보험료는 비싸고, 거기다가 암진단비도 소액암으로 많이 빠져 있어서 보장에도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어떻게 하는게 종신보험을 대신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일까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보험은 보장만 보고, 저렴하게 가입하는 것이 최고이기 때문에 보장이 좋고 저렴한 손해보험사의 통합보험과 저렴한 사망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정기보험으로 변경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 시청자님의 경우 종신보험으로 보장도 받고 연금도 받고 할려는 것 같은데요, 그러지 마시고 보장부터 잘 챙겨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초공사가 잘 되어 있어야 건물을 높이 지을 수 있잖아요?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부터 챙겨주시고 남는 돈으로 연금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 자녀에게는 훨씬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실손 보험 단독보험이 좋을까? 아닐까?
<이진선 / 앵커>
다음 사연은 단독 실손 보험에 대해서 물어보는 사연입니다. 저의 전문가 님 들도 단독실손 보험을 추천 해주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요 장단점이 있을 거 같아 요 이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죠?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사연을 남겨주신 분께서 말씀 하신 것처럼 상담을 하다보면 단독 실손 보험에 대해서 문의를 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단독 실손 보험은 저렴한 게 사실입니다.
<이진선 / 앵커>
그래요? 같은 실손 보험이라도 단독 실손 보험이 저렴한 건가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맞습니다. 저렴하게 가입 할 수 있는 이유가 보험사에 서 보험을 가입을 할 때 우리가 원해서 가입을 하는 특약이 있고 원치 않지만 보험사에 서 원하는 특약이 있습니다. 흔히 주계약 또는 의무특약이라고도 하는데요. 대략적으로 생명보험사에서는 일반사망, 손해보험사에서는 상해사망 이라 던 지 고도후유장해 보장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암 진단금만 필요한데도 주계약은 꼭 넣어야 합니다. 그래서 암 진단금에 대한 보험료가 만원이라고 가정해도 주계약에 대한 기본 보험료가 붙기 때문에 자연스레 보험료가 오르는 거죠. 하지만 단독 실손 보험 같은 경우는 모든 특약을 제외한 기본 계약만으로 실손 보험을 가입을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보험료가 저렴하게 가입을 할 수가 있는 겁니다.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맞습니다. 하지만 단독 실손 보험을 가입을 할 때는 주의 할 점이 있습니다. 보험 회사 들도 보험을 판매해서 수익을 창출해야 되는 회사인데 손해 보는 장사를 할까요? 가끔 물건을 살 때 보면 남 는 거 하나도 없어 하고 판매를 하는 자영업자 들 있잔 아요? 그런데 그걸 믿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예요.
<이진선 / 앵커>
그렇죠. 남는 거 없이 팔면 결국 그 회사가 망하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맞습니다. 그런데 현재 보험회사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단독실손 보험 같은 경우는 그만큼 손해를 많이 보는 구조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독 실손 보험을 가입을 하는 경우에는 까다롭게 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죠. 보험연령 30세 이상부터는 보험회사에서 방문해서 건강 검진을 요구하거나, 건강 검진 서류를 첨부를 해야 하거나 한마디로 아주 건강한 사람들만 보험을 가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보험이 잘 준비가 되어 있어 실손 보험만 부족한 경우에는 단독 실손 보험으로 준비 하는걸 추천을 드리지만 실손 보험만 잘 준비 했다고 보험의 끝이 아니거든요 다른 보장들도 같이 준비를 하신다면 통합보험이나 종합보험으로 실손 보험을 특약으로 준비 하는 방법도 옳은 방법이라 말씀 드릴수가 있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네, 실손 보험만 부족한 경우에는 단독 실손 보험으로 가입을 해주는 게 유리 하겠네요. 그런데 의료 실비만 잘 가입을 해놓으면 다른 보험은 그렇게 필요하지는 않을 거 같아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네, 물론 그렇게 생각 하실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의료실비 가 있다면 내가 쓰는 의료비 지출을 막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실비 보험은 모든 보험사가 갱신 형 보험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보험 이란 게 혹시나 모를 위험에 대비 하는 게 보험인데 우리가 젊었을 때 보다는 은퇴이후 나이 들어서 아프거나 다칠 위험이 훨씬 더 커지 잔 아요 하지만 갱신 형 상품은 보장의 만기 까지 보험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의료실비 같이 갱신 형 보험은 장기적으로 유지 하는 게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갱신형 보험은 연령이 오를수록 보험료도 비싸집니다.
<이진선 / 앵커>
실손 보험은 갱신 형 밖에 판매가 안 되나요? 그럼 보험료는 얼마나 오를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네, 우선 실손 보험은 갱신 형 밖에 없습니다. 간혹 비 갱신 형 실손 보험을 찾는 분도 계시는데 저희도 없는 걸 만들어 드릴 수는 없겠죠? 실손 보험은 갱신 형 밖에 없고요.
각 보험사의 실손 보험 인상률을 조사한 표를 보게 되면요 평균 매년 20~30% 보험료가 인상이 되는 걸 확인 할 수가 있었습니다. 정부에서 실손 보험 갱신의 폭을 2017년 도까지 35% 이상 못 올리게 하였고, 2018년 도 부터는 자율화가 예정이 되어있는데요 만약 자율화가 되면 보험회사에서 손해율이 높은 실손 보험 같은 경우는 정말 많은 보험료 인상이 될 것으로 예상 할 수 있겠습니다.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추가적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 드리면요. 지금 정부에서 ‘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 연계 법’을 마련해 재정할 계획이라고 발표가 되었거든요~ 이법에 핵심이 바로 실손 보험 가격자율화 폐지입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보험사 마음대로 실손보험료를 올리지 못하겠다는 뜻입니다. 2018년도부터 실손 보험이 가격 자율화가 되는 데요 이 발표된 법에 따르면 실손 보험 조정의 폭 규제를 2015년도 이전 수준인 25% 이상 보험료를 못 올리게 하는 법인데요. 이렇게 만 되면 실손 보험 가입자에게는 정말 좋은 소식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또 보험사 입장에서 보면 현재 실손 보험으로 손해율이 100% 이상 121% 에 가깝게 손해율이 나타나고 있어 보험료로 받은 금액보다 소비자에게 내준 보험금이 20%이상 많은 상황입니다. 아직 어떻게 변할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갱신형인 상품이 비갱신형으로 바뀌지는 않겠죠. 25% 인상률도 1년 갱신 인 실손 보험 상품에는 정말 큰 인상률 이란 건 변함은 없을 거 같습니다.
<이진선 / 앵커>
네. 정말 보험료가 너무 많이 오르는 거 같은데요. 지금도 이렇게나 보험료가 오르는데 보험 의 혜택을 많이 받게 되는 은퇴이후 나이 들어서는 정말 너무 많이 올라갈 거 같습니다.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맞습니다. 보험을 가입을 하는 이유가 지금 당장 보장을 받고 자 하는 분들은 없어 요 젊고 건강 할 때 보험료의 납입을 끝내놓고 나중에 노후를 대비해서 내가 젊어서 열심히 번 돈을 노후에 의료비 지출을 막고자 이렇게 보험을 가입을 하는 건데요 아마 은퇴 이후엔 실손보험료를 유지하기 힘드실 겁니다. 60대 이후론 병원갈 일이 잦아지기 때문에 보험사에서도 실손보험료를 많이 올리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3대 질환 진단비, 수술비나 후유장해 보장 등을 미리 준비하시는 게 유리하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실손보험료를 유지 못할 경우 진단금을 활용하시면 좋거든요.
<이진선 / 앵커>
네, 보험은 지금 당장 보장을 받고자 준비 하는 게 아니고 나이 들어서 보장을 받고자 지금 준비 하는 거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정말 맞는 말인 거 같은 데요 지금 당장 보험의 고민인 분 은 전화 주시면 전문가와 맞춤 상담 가능합니다. 그럼 다음 사연을 보죠.
# 암보험 갱신형이 저렴하고 좋다던데 맞나요?
<이진선 / 앵커>
4번째 사연은 정말 저도 궁금했던 부분인데요. 암보험 그냥 가입하기에는 비싸고 갱신형으로 가입을 하게 되면 보험료를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은데 사연을 남겨 주신 분은 갱신형으로 가입을 하신 거 같은데요. 그런데 갱신형으로 가입을 했다고 어머니께서 화를 내셨다고 하네요. 도대체 문제가 뭐죠?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보험은 자기 자신이 가입 하려는 목적에 맞게끔 준비 했다면 나쁜 보험은 없습니다. 다만 사연을 남겨주신 분 어머니께서 화를 내셨던 이유는 제가 생각하기 에는 아마 다른 비 갱신 형 암보험이 없는 상태에서 갱신 형 암 보험을 준비를 해서 그런 거 같아요.
<이진선 / 앵커>
비갱신형 암보험이 없는 상태에서 갱신형을 준비한 게 문제라고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네. 그렇습니다. 우선 갱신 형과 비 갱신 형 암보험은 보장을 받는 범위라던 지 보장내용 다 똑같습니다. 다만 보험료가 큰 차이가 있겠죠? 갱신형은 보험료가 계속 바뀝니다. 나이가 들면 보험료가 오르고, 약속한 만기까지 보험료를 내셔야 보장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갱신형은 납입 기간 동안 보험료가 똑같아요. 나이가 든다고 보험료가 오르거나 내려가는 게 아니란 뜻이죠.
화면을 보시면100세 만기를 기준으로 10년 갱신 형과 20년 납 100세 만기 암 진단 금 1천만 원 기준표입니다. 나이에 따라서 10살에는 비 갱신 형 암 진단 금 보험료가 9020원 인데 반에 갱신 형 진단금은 220원으로 4100%로나 저렴한 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표만 보면 당연히 갱신 형 상품 으 로 준비해도 괜찬겠네 라고 볼 수 가 있어요. 하지만 총 납입하는 보험료의 차이를 표로 보시면 갱신 형 보험이 보험을 가입을 할 때는 저렴하게 가입을 할 수는 있지만 차액을 보게 10살에는 560만원 20대에는 500만원 더 많은 보험료를 내는 걸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비교적 연령이 많은 60대에는 보험료 인상의 폭이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보험회사의 손해율이 더해져서 보험료가 인상이 된다면 그 차이 또한 상당히 많이 나게 될 것으로 볼 수가 있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보험을 처음 가입 할 때는 갱신 형이 저렴해서 좋았지만 보험사의 손해율까지 더해지면 보험료의 차이는 더욱더 커진다고 하셨는데요 그럼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갱신 형 상품이 유리 한건가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당연하죠. 보험금을 줘야 할 일이 많아지면 보험료를 더 걷으면 되니까요 하지만 비갱신형은 보험료가 똑같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서 그리 유리한 보험은 아니겠죠 갱신 형 암보험의 경우 보험회사에서 정한 손해율과 비례해서 보험료가 변동되는데요. 보험기간을 3~10년 등으로 설정한 후 설정기간이 지나면 보험료를 갱신하는 보험이죠. 보험회사에서는 손해율과 보험회사의 영업이익에 따라 보험료를 변동 할 수 있는 갱신 형 상품을 선호 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대로 비 갱신 형 암보험의 경우 보험기간에 동일한 보험료를 내는 것으로 손해율이 올라도 소비자는 동일한 보험료를 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암은 시간이 지날수록 발생 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비 갱신 형 소비자에게는 이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갱신 형 상품이 필요하신 소비자는 없나요? 그럼 보험회사에서 갱신 형 상품을 판매를 안 할 텐데요 혹시 갱신 형 상품 가입을 권유하는 경우는 없으신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물론 있습니다. 방금 전 양승환 전문가님께서 설명 하였던 표를 보더라도 나이가 60대 이상이신 분들은 비교적 갱신 형 상품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얼마 전 상담을 진행을 할 때도 30대 남성 분한 테도 갱신 형 암보험을 추천을 드린 적 도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30대 남성한테도 갱신 형이 유리 할 수가 있나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갱신 형 상품에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보험료가 저렴한 점이죠. 이 부분을 잘 이용 하시면 우리가 살면서 꼭 필요한 부분에 적재적소에 사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우선 제가 왜 얼마 전 상담을 진행 했던 분에게 갱신 형 암보험을 추천을 해주었는지 가입하고 있는 보험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장내역을 살펴보면 사망이 5천 3대진단금 3천만 원으로 100세만기로 가입이 잘되어 있는 상황 이었습니다. 그런데 상담을 하다 보니 아버지 께 서 젊었을 때 대장암으로 치료를 받고 완치 가 되어서 지금 생활을 잘하고 있는 상태였고, 암에 대한 가족력으로 걱정이 많이 있으셨던 분이였는데요 그래서 암 진단 금 3천만 원이 부족하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50세 까지 암 진단 금 1억 원 보장을 받게 7천만 원 진 단금을 추가를 해주었습니다.
<이진선 / 앵커>
지금 3천만 원이 가입되어 있었네 요 가족력 때문에 3천만 원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이 들기는 한데요. 그런데 거기에 7천만 원이나 추가를 해주면 보험료가 너무 많이 올라가는 거 아닌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물론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갱신형 상품은 보험료를 저렴하게 준비 할 수 있습니다. 갱신 형 암보험의 보험료 표를 보시면 보험료 4만원으로 암 진단 금 7천만 원 을 15년 갱신 형으로 준비해서 50세 까지는 비교적 많은 암 진단 금을 준비 할 수 있도록 플랜을 제시해 드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저렴한 가격으로 진단 금을 추가로 진행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중에 하나겠네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맞습니다. 저도 많은 분들과 상담을 진행을 하다보면 갱신 형 상품을 추천을 드릴 때 꼭 유의 할 점은 앞서서 임형록 전문가님께서 갱신 형 상품을 추천을 드릴 때 보면 기본적으로 기존에 가입되어 있는 보험이 100세만기로 어느 정도의 진단 금 을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겁니다. 이런 식으로 기본으로 가져가는 보험은 만기를 길게 가져갈 수 있는 보험을 준비하고 혹시나 모를 위험에 대비해서 내가 젊은 나이에 큰 질병에 대한 보장을 비교적 저렴하게 준비하기 위해서 갱신 형 상품을 추가적으로 설계를 하는 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진선 / 앵커>
네, 우선 기본으로 가져가는 보험은 만기를 길게 비 갱신 형으로 준비를 하고 내가 필요에 의해서 가입하는 추가적인 보험은 갱신 형으로 준비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럼 마지막 6번째 사연을 보시죠.
# 만기 환급금 좋은 거 아닌가요?
<이진선 / 앵커>
태아보험 가입하고자 이곳저곳 알아보고 있는 거 같은데요. 자녀의 평생 보험을 준비하는 중이라 정말 고민도 많이 될 거 같은 데요 그 중에서 만기 환급 형으로 많이 알아보신 거 같은데요. 내가 낸 돈을 돌려받는 의미이니깐 만기 환급 형으로 가입을 하면 좋을 거 같은데 전문가님 의견 은 어떤가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제 의견은 자녀보험을 가입을 하려고 할 때 만기 환급금형 이 좋은지 순수 보장형이 좋은지는 정답은 없는 거 같습니다. 다만 가입을 하는 목적 에 따라 만기에 돈을 돌려받을지 보장만 받을지 정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요. 태아 보험이라면 우선 보장을 받고자 가입을 하려는 보험이지 않겠습니까? 그럼 순수 보장형 상품으로 가입을 하되 만기는 길게 준비를 해주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다른 전문가님 의견 은 어떤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저도 순수 보장형이 조금 더 유리 하지 않을 까 생각을 하는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정서상 많은 분들이 만기 환급 형을 좋아하는 거 같아요. 꼭 내가 낸 돈을 못 받는 다고 하면 꼭 손해 보는 기분이 들어서인지 모르겠지만 가입하고 자 하는 보험이 저축성 보험이 아니라면 소멸 성 으로 가입을 해서 보험료를 납입을 할 때 저렴하게 납입을 하고 차액만큼 저축을 하는 게 더욱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선 / 앵커>
저축성이 아니라면 소멸 성 으로 가입을 하라고 추천을 하는 거네요 꼭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꼭 그런 이유는 없겠지만 우선 우리가 내는 보험료의 구조를 살펴봐야 합니다. 우리가 보험회사에 보험을 가입을 하게 되면 보험료를 내죠? 그 보험료에는 단순히 질병을 보장해주는 보험료만 있는 게 아니라 위험보험료, 저축보험료, 부가보험료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전문용어 나오니깐 머리 아프다고 채널 돌리시는 분 있을 거 같은 데요 쉽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보장보험료는 보장을 받기 위해 계약자가 보험회사에 내야 하는 돈을 말합니다. 적립보험료는 보장과는 무관하게 갱신 시 대체되거나 만기 때 돌려줘야 하는 환급금 마련을 위한 별도 보험료입니다. 중간에 해지를 하게 되면 받는 보험료를 말합니다. 만약 적립보험료가 없다면 만기에 받는 금액이 없겠죠? 부가보험료는 흔히 말하는 사업비 로 회사운영 하는 비용으로 들어가는 거죠 설계사 분에 수당도 여기에 포함이 됩니다.
적립 보험료의 유무에 따라서 만기 환급 형과 순수보장형으로 나뉘는데요. 적립보험료가 적거나 없으면 보험료도 자연히 줄어들겠죠?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부분은 적립보험료 같은 경우 그대로 내 돈이 쌓이는 게 아니라 여기에도 사업비를 떼고 쌓입니다. 그래서 만기 때 환급금을 받아도 원금 그대로를 받기 힘들다는 거죠.
<이진선 / 앵커>
네, 순수보장형 보험과 만기 환급형의 차이는 적립보험료의 차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럼 그 보험료 차이가 많이 나나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태아보험 으로 가입을 할 때는 적립보험료가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태아 보험 가입을 할 때 만기 환급금이 99.9%로 적립보험료를 8천 원가량 더 내야 하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반면 소멸 성 상품을 보게 되면요. 적립보험료가 23원으로 약 만기 환급 형과 소멸성의 보험은 약 8천 원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표를 보게 되면 그렇게 차이가 크지 않죠? 적립금에 기준은 각 보험사마다 다르겠지만 언뜻 보기에는 적립금을 넣어서 만기 때 받는 게 좋은 거 아니야 생각 할 수도 있지만 환급 형은 매달 보장과는 전혀 상관없는 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하셔야 됩니다. 즉 공짜가 아니라는 거죠. 여기서 중요한건 만기 환급금 기준이 언제냐 인 데요 100세 만기 기준 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매달 보험료를 더 내고 100년 뒤에 생존해야만 돌려받는 게 만기 환급 형 이라는 거죠. 총 납입 금액 1500만원이 100년 뒤에 받으면 그렇게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선 / 앵커>
네, 태아 보험을 가입을 할 때는 순수보장형으로 가입을 하는 게 조금 더 유리 하다는 의견입니다. 김유겸 전문가 님 도 비슷한 의견이시죠?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태아보험 만기 환급 형과 순수보장형의 선택은 사실 크게 고민을 하실 필요는 없어요. 만기 환급 형은 만기에 돈을 돌려받는 구조로 순수보장형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단점이 있죠. 그 외에도 기본계약을 통해서 실손 보험 도 100세 만기 유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만기 환급금 상품을 선택할 이유가 별로 없다고 생각이 들고요, 태아보험을 가입을 해주는 이유는 자녀가 살면서 아프거나 다칠 때 보장을 받는 보장성 보험을 가입을 해주고자 하는 보험일 것입니다. 동일한 보장에 더욱 저렴한 보험으로 순수 보장형 상품을 가입을 하는 걸 추천 드리고요, 차액만큼은 자녀의 교육비 목적으로 저축을 해 주는 게 훨씬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네, 맞습니다. 만기 환급 형 보험은 10~20년 전에 보험의 만기가 그리 길지 않았을 때 보험을 가입을 하는 방법 이였죠. 그래서 연세가 높은 분일수록 만기 환급 형을 선호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녀보험 가입을 해줄 때 만기를 길게 해주시는 목적이라면 소멸 성 으로 준비 해주시고 만기가 100세 만기라서 환급금의 의미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100만원짜리 적금, 알고보니 종신보험
<시청자 사연>
보험설계사가 변액종신보험을 적금이라고 가입권유 했다면 어떻게 되나요? 아는 분이 보험을 가입권유하시면서 적금이라 생각하고 가입을 권유하셨습니다. 그래서 남편 명의로 월 72만원씩 가입해서 24개월을 넣었고요. 이 설계사 분께는 제가 3년 후에 써야 되는 돈이라고 분명히 말씀을 드렸고 그러니 적금이니 괜찮다며 사인을 받아 가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종신보험을 들어놓고는 무슨 소리냐면서 큰소리 치시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요.
<이진선 / 앵커>
보험상담 시 가장 많이 접하는 상담 중 하나가 종신보험을 적금으로 또는 펀드로 알고 가입한 분들이 많다는 건데요. 문의를 주신 시청자님도 같은 상황인거 같은데 이런 분들 많으신가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아마 방송을 시청하고 계시는 시청자님 중에서도 나는 아닐거야라고 생각하고 계신 분 중에서도 본인도 잘 모르게 가입되어 있는 경우도 있을거라고 추측됩니다. 왜냐하면 좋은 상품이라는 내용을 듣고 가입했기 때문에 정작 가입한 본인은 이 상품이 나쁜 상품이라고 생각조차 안해보신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설마 나랑 친한 지인 보험설계사가 이걸 나한테 권했겠어? 설마 지금까지 오래 거래한 보험설계사가 나한테 나쁜걸 권했겠어?'라고 의심조차 안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오늘 방송을 보시면서 다시 한번 점검해 보는 시간으로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지금 문의를 주신 시청자님도 이런 케이스인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아마도 비슷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사실 엄밀히 따져보면 말도 안되는 상황이거든요. 변액이라는 투자상품에다가 심지어 종신보험입니다. 그런데 이 분은 3년 후에 쓸 돈이고 적금인데 괜찮다고 하니까 그대로 믿고 가입하신 거죠.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이분이 가입하신 저축은 적금이 아니라 종신보험, 즉 사망보장을 주목적으로 하는 보장성보험이라는 점입니다. 만약에 3년 후에 돈을 쓰려고 뚜껑을 열어 보면 이자는커녕 원금도 안 된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막막한 상황이고, 속았다고 생각하고 문의를 주신 상태인 것입니다. 거기다가 보험설계사는 이제와서는 가입한 상품이 종신보험인데 당연히 찾아쓸 수 없는게 맞지 않냐고 하기 때문에 시청자님만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겠네요.
<이진선 / 앵커>
종신보험에 저축할 때 가장 큰 문제는 뭔가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일단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사업비, 즉 수수료입니다. 보험사 상품들은 사업비 또는 수수료라고 하는 비용을 납입원금에서 차감하는데요. 모든 금융상품 중에 종신보험의 수수료가 가장 많이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원금대비 30~40% 정도 나가는데요. 이렇기 때문에 원금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게 보험상품의 문제로는 볼 수 없습니다. 종신보험이라는 것 자체가 사망보장을 전제로 한 상품이고, 가입하고 바로 다음날 사고가 나서 사망을 해도 1~2억이란 사망보험금을 지급해 줘야 하는 상품이다 보니 당연히 수수료가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보험사 입장에선 당연한 거죠. 언제든 사망보험금을 줘야 하니까 수수료를 높게 뗄 수밖에 없는 건데 이 상품을 저축으로 알고 가입하는 분들은 이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진선 / 앵커>
사망보장이라는 상품 고유의 보장만 봤을때는 좋은 상품이네요. 근데 왜 종신보험이 저축상품으로 둔갑이 된거죠?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보험시장 상황이 안좋고,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수수료가 가장 비싼 상품을 팔아 많은 수당을 받을려고 하는 일부 보험설계사들이 문제인데요, 그러다 보니 고객들이 혹할만한 좋은 만능상품으로 둔갑하게 된것입니다.만능상품이란 보장도 되고, 저축도 되고, 연금도 되는 1석 3조의 상품인것이죠. 먼저 종신보험은 최저보증이 높습니다. 그래서 적금보다 높은 금이이다, 연금보다 더 좋은 금리로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등등의 말로 고객들을 현혹해서 가입시키는 것입니다.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거기다가 또 현혹시키는 말이 있는데요. 바로 비과세와 복리라는 말입니다. 최저보증이 3%로 적금금리보다 좋고, 세금도 면제되는 비과세이고, 복리로 수익까지 높다고 한다면 과연 누가 가입을 안할 수 있을까요?그런데 문제가 있죠. 처음에 종신보험의 문제점으로 지적한 높은 수수료 문제인데요, 이 수수료를 제하고 나서 이자와 복리 혜택을 받아봐도 별로 큰 실익이 없다는 겁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한번 비교해봤으면 좋겠는데요, 만약에 종신보험에 100만원씩 저축하는 것과 저축성상품에 저축하는 것과 얼마나 차이가 나나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차이는 당연히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말로 설명 드리는 것 보다 보면서 비교하는게 이해가 빠르기 한번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현재 보는 표는 종신보험에 100만원 가입했을 때의 해지환급금 예시표입니다. 시청자님과 같은 상황을 똑같이 만든건데요, 3년 됐을 때 해지환급금은 64.6%로 나와 있습니다. 총 내신 돈은 3,446만원인데 받을 수 있는 금액은 2,225만원밖에 안 된다는 소리죠 8백만원 적자를 보신 셈입니다. 그럼 돈을 찾아쓰기 위해 해약을 한다면 당연히 35% 정도는 손해를 보고 해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100만원을 적금에 넣었다면 원금 3600만원과 이자 56만원 정도를 받았을 겁니다.
또 하나 비교해 볼 것이 연금상품인데요, 만약 연금으로 가입했을 때를 본다면 해지환급률이 86.2%로 아직 원금 100%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님처럼 3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돈을 써야 하는 분이라면 안정적인 적금을 가입했어야 한다는 답이 나오는 겁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어떤 경우에 보험사로 저축해야 적정한 건가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노후자금이나 장기적인 저축이 적정한 거죠 대표적인 목적이 바로 연금입니다. 단기적인 목돈마련이야 좀 전에 말씀드린것과 같이 적금을 많이 추천 드리지만 노후용 연금은 또 다른 이야기거든요. 아마 1~3년 정도만 저축 바짝 해서 연금 준비하시는 분들은 많이 안 계실 거예요. 보통 연금은 짧게는 10년, 길게는 20~30년을 넣습니다. 왜냐면 은퇴 이후 생활비로 써야 하기 때문에 큰돈이 들어가기 때문인데요. 그럼 단리와 세금을 해마다 떼는 적금보다는 비과세 혜택과 복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이 유리합니다. 문제는 연금 준비를 종신보험으로 하는 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아까 봤었던 화면으로 다시 한번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똑같이 가입 후 40년 후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종신보험은 40년 후에 원금대비 153% 정도의 해지환급금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연금의 경우는 189% ~ 333% 사이가 나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보험료를 납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보험의 성격 자체가 달랐기 때문에 결국 내가 받게 될 돈도 다른 거죠.
<이진선 / 앵커>
근데 40년 후면 너무 먼 얘기 같아요. 37세인 분이 77세에 연금을 받는다는 건데요, 좀 현실적으로 일찍 받는 것으로 시청자님들께 설명드려야 할 것 같아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아무래도 77세는 너무 먼 얘기긴 하죠. 그럼 현실감 있게 연금 받는 나이를 앞으로 땡겨보도록 하겠습니다. 62세면 충분히 현실감 있고 적당할 것 같은데요, 앞의 표의 내용을 기준으로 종신보험을 보면 가입 후 62세에 115% 정도 나온다고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연금의 경우 130~175%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수익이 나긴 하지만 좀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그럼 보증이 좋은 연금으로 준비한다면 어떨까요?
최저보증이 200% 연금이 있는데요. 이 말인 즉슨 최소 내가 낸 돈의 2배까지는 보증을 해주겠다는 뜻입니다. 이런 경우는 수익에 관계없이 200%를 보증해 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종신보험에 비교하자면 거의 2배나 많이 받을 수 있는 차이입니다. 따라서, 연금으로만 보면 이렇게 최저보증이 좋은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종신보험으로 저축하는 가족을 상담해 드린 경우가 있으신가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그럼요.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꼭 저축이라는 것 보다도 종신보험의 주계약만 많이 가입하고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특약을 적게 가입한 경우가 꽤 많은데요, 지난주에 상담한 가족의 보장을 분석해서 플랜해 드린 것을 말씀해 드릴께요.
4인 가족에 보험료가 무려 109만원이 매월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건수는 생각보다 별로 없죠? 비싼 종신보험이나 CI보험 위주로만 가입하셔서 보험료가 100만원 정도로 불어난 상태였는데요. 보험료는 상당히 많은 편인데요, 가장 큰 문제는 보험료에 비해 보장이 별로 없었습니다.보장이 왜 없는가가 가장 큰 관건이었는데 보험료의 대부분이 종신보험의 사망보장에만 치우쳐 있었습니다.이 또한 종신보험에 저축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겁니다.이 가족도 이 보험의 문제점을 잘 모르기도 했지마 저축을 겸해서 보험을 유지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 심각성은 더 커보였습니다.
<이진선 / 앵커>
이런 경우 어떻게 리모델링 해드렸나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이런 경우는 의외로 보장과 보험료 모두를 쉽게 잡을 수 있는 경우입니다. 남편과 아내의 경우 변액종신보험 안에 실손특약이 있었기 때문에 주계약 사망보험금을 최소로 낮추면서 실손만 유지할 수 있게 조정하고 나머지 갱신형 특약은 삭제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굳이 보험을 깨지 않아도 보험료를 낮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암, 뇌, 심장 질환을 보장해주는 손해보험사 보험으로 가입하면 100세만기 비갱신형으로 저렴하게 가입할 수가 있어 보험료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습니다.이렇게 할 경우 보험료는 남편이 5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아내분은 19만원에서 15만원으로 총 37만원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진선 / 앵커>
두 분이서 37만원 줄인거면 꽤 큰데요. 그럼 자녀는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자녀들도 비슷합니다. 자녀의 경우 종합보험에 따로 실손보장이 있기 때문에 종합보험은 유지하고 큰 사망보장과 갱신형 특약으로 구성되어 있는 CI보험은 정리하는게 좋겠습니다. 대신 부족한 보장인 3대진단비와 수술비 등을 100세 만기로 가입한다면 보험료가 7만원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이렇게 플랜을 만들었을 때 현재 37만원의 보험료에서 22만원으로 15만원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생각보다 꽤 많이 줄었겠는데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네, 맞습니다. 전체적인 보험료는 월 109만원에서 57만원으로 52만원이 줄었고, 보장은 종신보험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모두 채워 드렸습니다. 당연히 갱신형 보장도 비갱신형으로 바꿔 드렸고요.더 놀라운 것은 총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가 2억6천1백만원에서 1억3천6백으로 낮아져서 총 1억2천5백이나 줄어들어다는 점입니다.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비싼 보험료의 보험이 있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상담을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진선 / 앵커>
가족 보험의 경우 문제가 되는 보험을 각자 1-2개 씩만 조정해도 보험료가 반이나 내려갈 수 있었네요. 보험은 저축이 아니라 보장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습니다.마지막으로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을 구분하는 팁이 있을까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뭐뭐뭐뭐 연금보험, 뭐뭐뭐뭐 종신보험처럼 보험상품의 마지막 이름으로 보십시오. 예를 들어서 연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 이란 상품은 시작은 연금으로 시작했지만 끝은 종신보험으로 끝났기 때문에 종신보험입니다.맨 마지막이 무슨보험으로 끝나는지 꼭 확인하시고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 만 15세 넘으면 종신보험 가입해야 하나?
<이진선 / 앵커>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이 종종 자녀에게 종신보험을 언제 가입시켜줘야 하나를 고민하시던데요, 가입해 줘야 하나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2000년 초반에는 남자, 여자 모두 종신보험 하나쯤은 필수적으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들이 그때 만들어 졌었고요. 하지만 2000년 중반이후 부터는 해당사항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진선 / 앵커>
2000년 중반 이후에는 왜 필요가 없어졌나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2000년 대 중반까지는 종신보험도 대체적으로 보장이 좋았기 때문인데요. 먼저 우리나라에 종신보험이 언제 처음 출시됐는지부터 말씀드려야 좋을 거 같아요. 우리나라에 종신보험이 들어온데 1990년 이후입니다.
그 전까지는 암보험 따로, 상해 보험 따로, 사망보험 따로 등 보험을 따로따로 하나씩 들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외국계 보험사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이 모든 항목을 합해서 종신보험이라는 상품으로 판매한 것입니다. 그때 종신보험은 보험료도 저렴하고 보장도 아주 좋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2000년 중반부터 보장이 하나씩 빠지더니 경쟁력을 잃게 된 거죠.
<이진선 / 앵커>
보장이 약해진 거네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그렇죠. 단지 그때의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종신보험을 지금의 보험설계사들이 아직도 종신보험은 필수다라고 얘기하기 때문에 필수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엄밀히 말해서 종신보험이 절대로 필수는 아닙니다. 과거 종신보험은 질병에 대한 보장도 어느 정도 컸지만 요즘 나오는 종신보험들은 사망 위주로 보장을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내가 언제 사망하든 가족에게 사망보험금을 물려 주고 싶다면 종신보험을 가입하시는 게 맞지만 살아 있을 때 병원비나 3대 질환 보장을 원하신다면 종신보험이 정답은 아닌 거죠.
<이진선 / 앵커>
실질적인 질병 보장이 부족하다고 하셨는데 종신보험만의 질병 보장 특징이 있을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보장의 범위는 좁고, 보험료는 비쌉니다. 반대로 사망에 대한 보장은 크죠. 2005년까지는 비갱신형에 보장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보험료는 비싸고 거의 대분분이 갱신형 특약이고, 보장도 많이 빠져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이죠.한가지 예를 들자면 종신보험에는 뇌졸중이 없습니다. 가장 보장 범위가 좁은 ‘뇌출혈’만 보장이 됩니다. 종신보험은 생명보험사에서만 판매하는 보험인데, 생명보험사는 뇌질환 중 가장 범위가 좁은 뇌출혈만 보장이 됩니다. 이러다 보니 보장은 만족을 못하고, 보험료는 비싸고, 거기다가 암진단비도 소액암으로 많이 빠져 있어서 보장에도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어떻게 하는게 종신보험을 대신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일까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보험은 보장만 보고, 저렴하게 가입하는 것이 최고이기 때문에 보장이 좋고 저렴한 손해보험사의 통합보험과 저렴한 사망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정기보험으로 변경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 시청자님의 경우 종신보험으로 보장도 받고 연금도 받고 할려는 것 같은데요, 그러지 마시고 보장부터 잘 챙겨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초공사가 잘 되어 있어야 건물을 높이 지을 수 있잖아요?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부터 챙겨주시고 남는 돈으로 연금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 자녀에게는 훨씬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실손 보험 단독보험이 좋을까? 아닐까?
<이진선 / 앵커>
다음 사연은 단독 실손 보험에 대해서 물어보는 사연입니다. 저의 전문가 님 들도 단독실손 보험을 추천 해주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요 장단점이 있을 거 같아 요 이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죠?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사연을 남겨주신 분께서 말씀 하신 것처럼 상담을 하다보면 단독 실손 보험에 대해서 문의를 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단독 실손 보험은 저렴한 게 사실입니다.
<이진선 / 앵커>
그래요? 같은 실손 보험이라도 단독 실손 보험이 저렴한 건가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맞습니다. 저렴하게 가입 할 수 있는 이유가 보험사에 서 보험을 가입을 할 때 우리가 원해서 가입을 하는 특약이 있고 원치 않지만 보험사에 서 원하는 특약이 있습니다. 흔히 주계약 또는 의무특약이라고도 하는데요. 대략적으로 생명보험사에서는 일반사망, 손해보험사에서는 상해사망 이라 던 지 고도후유장해 보장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암 진단금만 필요한데도 주계약은 꼭 넣어야 합니다. 그래서 암 진단금에 대한 보험료가 만원이라고 가정해도 주계약에 대한 기본 보험료가 붙기 때문에 자연스레 보험료가 오르는 거죠. 하지만 단독 실손 보험 같은 경우는 모든 특약을 제외한 기본 계약만으로 실손 보험을 가입을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보험료가 저렴하게 가입을 할 수가 있는 겁니다.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맞습니다. 하지만 단독 실손 보험을 가입을 할 때는 주의 할 점이 있습니다. 보험 회사 들도 보험을 판매해서 수익을 창출해야 되는 회사인데 손해 보는 장사를 할까요? 가끔 물건을 살 때 보면 남 는 거 하나도 없어 하고 판매를 하는 자영업자 들 있잔 아요? 그런데 그걸 믿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예요.
<이진선 / 앵커>
그렇죠. 남는 거 없이 팔면 결국 그 회사가 망하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맞습니다. 그런데 현재 보험회사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단독실손 보험 같은 경우는 그만큼 손해를 많이 보는 구조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독 실손 보험을 가입을 하는 경우에는 까다롭게 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죠. 보험연령 30세 이상부터는 보험회사에서 방문해서 건강 검진을 요구하거나, 건강 검진 서류를 첨부를 해야 하거나 한마디로 아주 건강한 사람들만 보험을 가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보험이 잘 준비가 되어 있어 실손 보험만 부족한 경우에는 단독 실손 보험으로 준비 하는걸 추천을 드리지만 실손 보험만 잘 준비 했다고 보험의 끝이 아니거든요 다른 보장들도 같이 준비를 하신다면 통합보험이나 종합보험으로 실손 보험을 특약으로 준비 하는 방법도 옳은 방법이라 말씀 드릴수가 있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네, 실손 보험만 부족한 경우에는 단독 실손 보험으로 가입을 해주는 게 유리 하겠네요. 그런데 의료 실비만 잘 가입을 해놓으면 다른 보험은 그렇게 필요하지는 않을 거 같아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네, 물론 그렇게 생각 하실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의료실비 가 있다면 내가 쓰는 의료비 지출을 막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실비 보험은 모든 보험사가 갱신 형 보험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보험 이란 게 혹시나 모를 위험에 대비 하는 게 보험인데 우리가 젊었을 때 보다는 은퇴이후 나이 들어서 아프거나 다칠 위험이 훨씬 더 커지 잔 아요 하지만 갱신 형 상품은 보장의 만기 까지 보험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의료실비 같이 갱신 형 보험은 장기적으로 유지 하는 게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갱신형 보험은 연령이 오를수록 보험료도 비싸집니다.
<이진선 / 앵커>
실손 보험은 갱신 형 밖에 판매가 안 되나요? 그럼 보험료는 얼마나 오를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네, 우선 실손 보험은 갱신 형 밖에 없습니다. 간혹 비 갱신 형 실손 보험을 찾는 분도 계시는데 저희도 없는 걸 만들어 드릴 수는 없겠죠? 실손 보험은 갱신 형 밖에 없고요.
각 보험사의 실손 보험 인상률을 조사한 표를 보게 되면요 평균 매년 20~30% 보험료가 인상이 되는 걸 확인 할 수가 있었습니다. 정부에서 실손 보험 갱신의 폭을 2017년 도까지 35% 이상 못 올리게 하였고, 2018년 도 부터는 자율화가 예정이 되어있는데요 만약 자율화가 되면 보험회사에서 손해율이 높은 실손 보험 같은 경우는 정말 많은 보험료 인상이 될 것으로 예상 할 수 있겠습니다.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추가적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 드리면요. 지금 정부에서 ‘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 연계 법’을 마련해 재정할 계획이라고 발표가 되었거든요~ 이법에 핵심이 바로 실손 보험 가격자율화 폐지입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보험사 마음대로 실손보험료를 올리지 못하겠다는 뜻입니다. 2018년도부터 실손 보험이 가격 자율화가 되는 데요 이 발표된 법에 따르면 실손 보험 조정의 폭 규제를 2015년도 이전 수준인 25% 이상 보험료를 못 올리게 하는 법인데요. 이렇게 만 되면 실손 보험 가입자에게는 정말 좋은 소식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또 보험사 입장에서 보면 현재 실손 보험으로 손해율이 100% 이상 121% 에 가깝게 손해율이 나타나고 있어 보험료로 받은 금액보다 소비자에게 내준 보험금이 20%이상 많은 상황입니다. 아직 어떻게 변할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갱신형인 상품이 비갱신형으로 바뀌지는 않겠죠. 25% 인상률도 1년 갱신 인 실손 보험 상품에는 정말 큰 인상률 이란 건 변함은 없을 거 같습니다.
<이진선 / 앵커>
네. 정말 보험료가 너무 많이 오르는 거 같은데요. 지금도 이렇게나 보험료가 오르는데 보험 의 혜택을 많이 받게 되는 은퇴이후 나이 들어서는 정말 너무 많이 올라갈 거 같습니다.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맞습니다. 보험을 가입을 하는 이유가 지금 당장 보장을 받고 자 하는 분들은 없어 요 젊고 건강 할 때 보험료의 납입을 끝내놓고 나중에 노후를 대비해서 내가 젊어서 열심히 번 돈을 노후에 의료비 지출을 막고자 이렇게 보험을 가입을 하는 건데요 아마 은퇴 이후엔 실손보험료를 유지하기 힘드실 겁니다. 60대 이후론 병원갈 일이 잦아지기 때문에 보험사에서도 실손보험료를 많이 올리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3대 질환 진단비, 수술비나 후유장해 보장 등을 미리 준비하시는 게 유리하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실손보험료를 유지 못할 경우 진단금을 활용하시면 좋거든요.
<이진선 / 앵커>
네, 보험은 지금 당장 보장을 받고자 준비 하는 게 아니고 나이 들어서 보장을 받고자 지금 준비 하는 거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정말 맞는 말인 거 같은 데요 지금 당장 보험의 고민인 분 은 전화 주시면 전문가와 맞춤 상담 가능합니다. 그럼 다음 사연을 보죠.
# 암보험 갱신형이 저렴하고 좋다던데 맞나요?
<이진선 / 앵커>
4번째 사연은 정말 저도 궁금했던 부분인데요. 암보험 그냥 가입하기에는 비싸고 갱신형으로 가입을 하게 되면 보험료를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은데 사연을 남겨 주신 분은 갱신형으로 가입을 하신 거 같은데요. 그런데 갱신형으로 가입을 했다고 어머니께서 화를 내셨다고 하네요. 도대체 문제가 뭐죠?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보험은 자기 자신이 가입 하려는 목적에 맞게끔 준비 했다면 나쁜 보험은 없습니다. 다만 사연을 남겨주신 분 어머니께서 화를 내셨던 이유는 제가 생각하기 에는 아마 다른 비 갱신 형 암보험이 없는 상태에서 갱신 형 암 보험을 준비를 해서 그런 거 같아요.
<이진선 / 앵커>
비갱신형 암보험이 없는 상태에서 갱신형을 준비한 게 문제라고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네. 그렇습니다. 우선 갱신 형과 비 갱신 형 암보험은 보장을 받는 범위라던 지 보장내용 다 똑같습니다. 다만 보험료가 큰 차이가 있겠죠? 갱신형은 보험료가 계속 바뀝니다. 나이가 들면 보험료가 오르고, 약속한 만기까지 보험료를 내셔야 보장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갱신형은 납입 기간 동안 보험료가 똑같아요. 나이가 든다고 보험료가 오르거나 내려가는 게 아니란 뜻이죠.
화면을 보시면100세 만기를 기준으로 10년 갱신 형과 20년 납 100세 만기 암 진단 금 1천만 원 기준표입니다. 나이에 따라서 10살에는 비 갱신 형 암 진단 금 보험료가 9020원 인데 반에 갱신 형 진단금은 220원으로 4100%로나 저렴한 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표만 보면 당연히 갱신 형 상품 으 로 준비해도 괜찬겠네 라고 볼 수 가 있어요. 하지만 총 납입하는 보험료의 차이를 표로 보시면 갱신 형 보험이 보험을 가입을 할 때는 저렴하게 가입을 할 수는 있지만 차액을 보게 10살에는 560만원 20대에는 500만원 더 많은 보험료를 내는 걸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비교적 연령이 많은 60대에는 보험료 인상의 폭이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보험회사의 손해율이 더해져서 보험료가 인상이 된다면 그 차이 또한 상당히 많이 나게 될 것으로 볼 수가 있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보험을 처음 가입 할 때는 갱신 형이 저렴해서 좋았지만 보험사의 손해율까지 더해지면 보험료의 차이는 더욱더 커진다고 하셨는데요 그럼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갱신 형 상품이 유리 한건가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당연하죠. 보험금을 줘야 할 일이 많아지면 보험료를 더 걷으면 되니까요 하지만 비갱신형은 보험료가 똑같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서 그리 유리한 보험은 아니겠죠 갱신 형 암보험의 경우 보험회사에서 정한 손해율과 비례해서 보험료가 변동되는데요. 보험기간을 3~10년 등으로 설정한 후 설정기간이 지나면 보험료를 갱신하는 보험이죠. 보험회사에서는 손해율과 보험회사의 영업이익에 따라 보험료를 변동 할 수 있는 갱신 형 상품을 선호 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대로 비 갱신 형 암보험의 경우 보험기간에 동일한 보험료를 내는 것으로 손해율이 올라도 소비자는 동일한 보험료를 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암은 시간이 지날수록 발생 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비 갱신 형 소비자에게는 이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갱신 형 상품이 필요하신 소비자는 없나요? 그럼 보험회사에서 갱신 형 상품을 판매를 안 할 텐데요 혹시 갱신 형 상품 가입을 권유하는 경우는 없으신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물론 있습니다. 방금 전 양승환 전문가님께서 설명 하였던 표를 보더라도 나이가 60대 이상이신 분들은 비교적 갱신 형 상품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얼마 전 상담을 진행을 할 때도 30대 남성 분한 테도 갱신 형 암보험을 추천을 드린 적 도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30대 남성한테도 갱신 형이 유리 할 수가 있나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갱신 형 상품에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보험료가 저렴한 점이죠. 이 부분을 잘 이용 하시면 우리가 살면서 꼭 필요한 부분에 적재적소에 사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우선 제가 왜 얼마 전 상담을 진행 했던 분에게 갱신 형 암보험을 추천을 해주었는지 가입하고 있는 보험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장내역을 살펴보면 사망이 5천 3대진단금 3천만 원으로 100세만기로 가입이 잘되어 있는 상황 이었습니다. 그런데 상담을 하다 보니 아버지 께 서 젊었을 때 대장암으로 치료를 받고 완치 가 되어서 지금 생활을 잘하고 있는 상태였고, 암에 대한 가족력으로 걱정이 많이 있으셨던 분이였는데요 그래서 암 진단 금 3천만 원이 부족하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50세 까지 암 진단 금 1억 원 보장을 받게 7천만 원 진 단금을 추가를 해주었습니다.
<이진선 / 앵커>
지금 3천만 원이 가입되어 있었네 요 가족력 때문에 3천만 원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이 들기는 한데요. 그런데 거기에 7천만 원이나 추가를 해주면 보험료가 너무 많이 올라가는 거 아닌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물론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갱신형 상품은 보험료를 저렴하게 준비 할 수 있습니다. 갱신 형 암보험의 보험료 표를 보시면 보험료 4만원으로 암 진단 금 7천만 원 을 15년 갱신 형으로 준비해서 50세 까지는 비교적 많은 암 진단 금을 준비 할 수 있도록 플랜을 제시해 드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저렴한 가격으로 진단 금을 추가로 진행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중에 하나겠네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맞습니다. 저도 많은 분들과 상담을 진행을 하다보면 갱신 형 상품을 추천을 드릴 때 꼭 유의 할 점은 앞서서 임형록 전문가님께서 갱신 형 상품을 추천을 드릴 때 보면 기본적으로 기존에 가입되어 있는 보험이 100세만기로 어느 정도의 진단 금 을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겁니다. 이런 식으로 기본으로 가져가는 보험은 만기를 길게 가져갈 수 있는 보험을 준비하고 혹시나 모를 위험에 대비해서 내가 젊은 나이에 큰 질병에 대한 보장을 비교적 저렴하게 준비하기 위해서 갱신 형 상품을 추가적으로 설계를 하는 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진선 / 앵커>
네, 우선 기본으로 가져가는 보험은 만기를 길게 비 갱신 형으로 준비를 하고 내가 필요에 의해서 가입하는 추가적인 보험은 갱신 형으로 준비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럼 마지막 6번째 사연을 보시죠.
# 만기 환급금 좋은 거 아닌가요?
<이진선 / 앵커>
태아보험 가입하고자 이곳저곳 알아보고 있는 거 같은데요. 자녀의 평생 보험을 준비하는 중이라 정말 고민도 많이 될 거 같은 데요 그 중에서 만기 환급 형으로 많이 알아보신 거 같은데요. 내가 낸 돈을 돌려받는 의미이니깐 만기 환급 형으로 가입을 하면 좋을 거 같은데 전문가님 의견 은 어떤가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제 의견은 자녀보험을 가입을 하려고 할 때 만기 환급금형 이 좋은지 순수 보장형이 좋은지는 정답은 없는 거 같습니다. 다만 가입을 하는 목적 에 따라 만기에 돈을 돌려받을지 보장만 받을지 정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요. 태아 보험이라면 우선 보장을 받고자 가입을 하려는 보험이지 않겠습니까? 그럼 순수 보장형 상품으로 가입을 하되 만기는 길게 준비를 해주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다른 전문가님 의견 은 어떤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저도 순수 보장형이 조금 더 유리 하지 않을 까 생각을 하는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정서상 많은 분들이 만기 환급 형을 좋아하는 거 같아요. 꼭 내가 낸 돈을 못 받는 다고 하면 꼭 손해 보는 기분이 들어서인지 모르겠지만 가입하고 자 하는 보험이 저축성 보험이 아니라면 소멸 성 으로 가입을 해서 보험료를 납입을 할 때 저렴하게 납입을 하고 차액만큼 저축을 하는 게 더욱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선 / 앵커>
저축성이 아니라면 소멸 성 으로 가입을 하라고 추천을 하는 거네요 꼭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꼭 그런 이유는 없겠지만 우선 우리가 내는 보험료의 구조를 살펴봐야 합니다. 우리가 보험회사에 보험을 가입을 하게 되면 보험료를 내죠? 그 보험료에는 단순히 질병을 보장해주는 보험료만 있는 게 아니라 위험보험료, 저축보험료, 부가보험료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전문용어 나오니깐 머리 아프다고 채널 돌리시는 분 있을 거 같은 데요 쉽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보장보험료는 보장을 받기 위해 계약자가 보험회사에 내야 하는 돈을 말합니다. 적립보험료는 보장과는 무관하게 갱신 시 대체되거나 만기 때 돌려줘야 하는 환급금 마련을 위한 별도 보험료입니다. 중간에 해지를 하게 되면 받는 보험료를 말합니다. 만약 적립보험료가 없다면 만기에 받는 금액이 없겠죠? 부가보험료는 흔히 말하는 사업비 로 회사운영 하는 비용으로 들어가는 거죠 설계사 분에 수당도 여기에 포함이 됩니다.
적립 보험료의 유무에 따라서 만기 환급 형과 순수보장형으로 나뉘는데요. 적립보험료가 적거나 없으면 보험료도 자연히 줄어들겠죠?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부분은 적립보험료 같은 경우 그대로 내 돈이 쌓이는 게 아니라 여기에도 사업비를 떼고 쌓입니다. 그래서 만기 때 환급금을 받아도 원금 그대로를 받기 힘들다는 거죠.
<이진선 / 앵커>
네, 순수보장형 보험과 만기 환급형의 차이는 적립보험료의 차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럼 그 보험료 차이가 많이 나나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태아보험 으로 가입을 할 때는 적립보험료가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태아 보험 가입을 할 때 만기 환급금이 99.9%로 적립보험료를 8천 원가량 더 내야 하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반면 소멸 성 상품을 보게 되면요. 적립보험료가 23원으로 약 만기 환급 형과 소멸성의 보험은 약 8천 원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표를 보게 되면 그렇게 차이가 크지 않죠? 적립금에 기준은 각 보험사마다 다르겠지만 언뜻 보기에는 적립금을 넣어서 만기 때 받는 게 좋은 거 아니야 생각 할 수도 있지만 환급 형은 매달 보장과는 전혀 상관없는 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하셔야 됩니다. 즉 공짜가 아니라는 거죠. 여기서 중요한건 만기 환급금 기준이 언제냐 인 데요 100세 만기 기준 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매달 보험료를 더 내고 100년 뒤에 생존해야만 돌려받는 게 만기 환급 형 이라는 거죠. 총 납입 금액 1500만원이 100년 뒤에 받으면 그렇게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선 / 앵커>
네, 태아 보험을 가입을 할 때는 순수보장형으로 가입을 하는 게 조금 더 유리 하다는 의견입니다. 김유겸 전문가 님 도 비슷한 의견이시죠?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태아보험 만기 환급 형과 순수보장형의 선택은 사실 크게 고민을 하실 필요는 없어요. 만기 환급 형은 만기에 돈을 돌려받는 구조로 순수보장형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단점이 있죠. 그 외에도 기본계약을 통해서 실손 보험 도 100세 만기 유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만기 환급금 상품을 선택할 이유가 별로 없다고 생각이 들고요, 태아보험을 가입을 해주는 이유는 자녀가 살면서 아프거나 다칠 때 보장을 받는 보장성 보험을 가입을 해주고자 하는 보험일 것입니다. 동일한 보장에 더욱 저렴한 보험으로 순수 보장형 상품을 가입을 하는 걸 추천 드리고요, 차액만큼은 자녀의 교육비 목적으로 저축을 해 주는 게 훨씬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네, 맞습니다. 만기 환급 형 보험은 10~20년 전에 보험의 만기가 그리 길지 않았을 때 보험을 가입을 하는 방법 이였죠. 그래서 연세가 높은 분일수록 만기 환급 형을 선호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녀보험 가입을 해줄 때 만기를 길게 해주시는 목적이라면 소멸 성 으로 준비 해주시고 만기가 100세 만기라서 환급금의 의미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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