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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 성장이다] 인공지능 품은 가전제품…진드기·냉방병 잡는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17.07.05 20:25
수정2017.07.05 20:59

<앵커>
'똑똑한' 가전제품이 이용하는 사람들의 건강까지 챙겨주고 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가전들을 말하는 건데요.

청소기가 집먼지 진드기를 잡고 제습기가 알아서 장마철 악취와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한다고 합니다.

우형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람이 움직이자 에어컨 바람 방향이 사람에 따라 움직입니다.

한 가전업체에서 출시한 인공지능 에어컨입니다. 

[소지섭 / LG전자 홍보팀 과장 : 제품상단에 위치한 인체감지센서가 사람이 주로 머무는 공간을 학습해서 그 사람에 맞는 최적의 바람을 내보냅니다. 바람이 필요한 사람과 필요하지 않는 사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에어컨입니다.]

가전매장에는 비오는 장마철을 맞아 공기청정기를 찾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김영은 / 경기도 부천시 : 공기청정기 보러 왔는데요. 요즘 장마철이다 보니까 창문 열기 불편하고 날씨도 덥고 습기도 많고 해서 가격 한번 알아보러 왔습니다.]

미세먼지와 이른 여름으로 국내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지난 2014년 50만대에서 올해는 140만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엔 집먼지드기를 잡는 청소기를 비롯해 장마철 악취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제습기까지 건강을 앞세운 가전기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여준상 /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 중국 업체들의 (기술력이) 많이 쫓아오다보니 우리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 첨단화 된 기술 인공지능, 첨단의 헬스케어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이 앞으로도 계속 우리 가전업체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한 기능만을 중시했던 가전기기가 인공지능을 만나면서 건강까지 챙기는 첨단제품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SBSCNBC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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