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기업문화위 2기' 출범…"질적성장 기업문화 구현"
SBS Biz 이한승
입력2017.07.05 06:30
수정2017.07.05 06:30

이날 행사에는 공동위원장인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과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한 내·외부위원, 실무진 등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외부위원에는 1기에 참여했던 이경묵 공동위원장,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예종석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외에 김동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송재희 전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새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내부위원으로는 윤종민 롯데 경영혁신실 HR혁신팀장,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 이갑 대홍기획 대표이사, 이영구 롯데칠성 대표이사, 김영희 롯데백화점 분당점장이 참여합니다.
상설조직인 기업문화위는 앞으로 정기 모임을 갖고 롯데가 구현하고자 하는 질적 성장을 위한 기업 문화를 만드는데 필요한 정책과 과제를 심의할 방침입니다. 여기서 선정된 정책과 과제는 전 계열사로 전파 시행되며,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피드백을 할 예정입니다.
특히 2기부터는 45개 계열사별로 '계열사 기업문화 TFT' 조직을 꾸리며, 위원회에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할 '주니어보드'를 신설해 현장과의 소통과 정책 실행력을 강화시킨다는 복안입니다.
롯데는 2기 출범과 더불어 기존 '기업문화개선위원회'에서 '기업문화위원회'로 조직 명칭을 바꿨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공동위원장 및 위원 11명과 실무를 담당하게 될 사무국 외에 '계열사 기업문화 TFT'와 '주니어보드'가 2기부터 신설 운영됩니다.
'계열사 기업문화 TFT'는 총 45개 계열사에서 다양한 직무와 직급을 가진 임직원 1198명이 참여하며, 계열사 단위로 현장 중심의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주니어보드는 계열사 기업문화 TFT 참여자 중 실무자급(대리 및 책임) 직원 45명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위원회 회의에 직접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내·외부 위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기업문화위에서 나온 실천과제와 정책을 다시 현장에 전파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출범식에 앞서 열린 외부위원들과의 오찬에서 "롯데가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의견과 제안이 절실하다"며 "기업문화 위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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