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안전한 투자 방법은?
SBS Biz 김영교
입력2017.07.03 12:02
수정2017.07.03 12:02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생활경제' - 백정선 경제전문가
지폐나 동전과 달리 물리적인 형태가 없는 온라인 가상화폐, 바로 비트코인입니다.
최근 이 가상화폐 가격이 폭등하면서,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도 급증한 상황이죠.
하지만 피해를 입어도 아직 법적으로 보호받을 길이 없어, 주의할 점이 많은데요.
안전한 비트코인 투자 방법, 백정선 경제전문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비트코인의 정확한 개념은 뭔가요?
네, 가상화폐란 우리가 쓰는 실제 화폐와는 달리 네트워크에서 유통되는 전자화폐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우리가 스마트폰이나 PC에서 물건을 사고판다고 가정을 해보면, 거기에서는 지폐나 동전 같은 걸 쓸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전자적으로 거래되는 화폐가 필요한 거죠. 이 화폐는 전자로 직접거래를 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게 되는데 이를 가상화폐라 하는 것입니다.
가상화폐는 화폐를 발행하는 데 비용이 들지 않고,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도난·분실의 문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밀성이라는 특징 때문에 비자금이나 마약거래 등에 사용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상화폐 중 하나인 비트코인은 2008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가명을 가진 개발자가 만들었는데 기존의 화폐와는 달리 정부나 중앙은행의 개입 없이 개인 간의 빠르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Q. 가상화폐를 획득하는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네, 가상화폐는 우리가 쓰는 실제 화폐와는 달리 네트워크에서 유통되고,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는 주인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채굴’이라는 방법을 통해 만들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획득하려면 컴퓨터프로그램을 활용해 인터넷 상의 수학문제를 풀어야만 하는데요. 이 과정을 '채굴'(Mining)이라 부르는데, 온라인상에서 이용자들이 컴퓨터 프로세싱으로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하나씩 풀 때마다 생성되며, 매일 채굴을 통해 확보한 비트코인은 지분에 따라 분배됩니다.
평균 채굴되는 기간은 약 4~5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런 채굴에 따른 보상 격인 비트코인 공급은 4년에 한 번씩 절반으로 줄어들고, 향후 100년간 발행 가능한 비트코인은 총 2100만개로 제한돼 있어서 희소성 있는 화폐가치가 되는 것입니다.
Q. 지난달이었죠, 랜섬웨어 사태 후 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다시금 주목을 받았죠. 최근 거래량도 급증한 모습인데, 어느 정도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2009년 1월 등장한 비트코인은 2010년 8월20일 시세 0.06달러를 기록하며 처음 가치를 인정받았고, 2013년 처음으로 1000달러 선을 돌파한 후 지난 5월부터 급등하면서 1,593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금까지 코빗을 통해 거래된 가상화폐의 거래금액이 4조 원을 돌파했고, 특히 지난 5월 한 달 동안에만 거래금액이 2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렇게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등 가상화폐의 수요가 늘고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인데요. 사실 가상화폐시장은 비트코인의 성공에 힘입어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리플코인 등 약 700여종의 가상화폐가 등장해 있고, 시장규모도 60조원에 육박할 수준입니다.
7월1일 현재 전자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 ETH(이더리움) 시세는 이날 오전 약 32만원수준으로 올 초에 비해 4500% 상승했고, 현재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비트코인은 1 BTC(비트코인)는 300만원 수준으로 올해 초까지만 해도 100만 원 내외 수준에서 거래되던 것이어서, 가상화폐의 가격상승으로 인해 일반인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Q. 투자 방법이 궁금한데요, 개인이 투자하게 될 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네, 투자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비트코인을 매수·매도할 가상화폐 거래소를 정해야 합니다. 환전 문제 등이 부담스럽다면 원화 기반으로 만들어진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를 이용하면 되는데, 현재 국내에는 빗썸이나 코빗 등 5~6개의 가상화폐 거래소 사이트가 개설돼 운영 중입니다.
해외에는 BTC차이나(외국인 전용은 BTCC), 비트스탬프, 비트피넥스, 오케이코인, 코인베이스 등이 있는데요. 보통 거래소마다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다양하기 때문에 가격과 안정성을 고려해 비트코인 거래소 두세 군데 이용하는 게 보편적입니다.
이용할 비트코인 거래소를 정했다면 해당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됩니다. 보통 이메일 인증과 휴대폰 실명인증을 거치면 가입이 완료됩니다. 이후 가상계좌를 통해 현금을 입금하면 원하는 통화로 비트코인을 살 수 있는 지갑이 개설됩니다.
이후 사이트 내 비트코인 구매 코너에서 원하는 수량을 설정한 후 구매 요청 주문을 클릭하면 1~3분 안에 지갑으로 비트코인이 입금됩니다.
또한 비트코인 정보 업체를 통해 실시간으로 글로벌 비트코인 시세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 등락 변화를 감지해 주기적인 트레이딩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거래 시간이 정해져 있는 주식과 달리 비트코인은 24시간 거래가 가능한데요. 최소 거래 단위가 소수점 여덟 자리여서 단돈 몇 백 원만 있어도 거래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투자를 위해 가상화폐 거래소 회원 가입을 하고, 실제 구매에 나서기까지 총 소요 시간은 15분을 넘지 않습니다. 쉽게 계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결제에서 유용하게 쓰입니다.
Q. 그런데 사실 가상화폐의 가치는 급등락하는 현상을 자주 볼 수 있잖아요?
네, 그렇습니다. 규제 없는 가상화폐시장은 도박판입니다. 코인 거래소는 기본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우 불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24시간 내내 공백 없이 장이 운영되기에 언제든지 거대한 변동성이 닥쳐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한 달간 주요 폭락 및 폭등 사태는 많은 경우 새벽에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제대로 된 서버 환경조차 구축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코인시장에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많이 몰려오기 시작한 5월 한 달을 전후로 수차례의 서버 폭발 사태가 발생했고, 이때에 개미 투자자들이 손해를 많이 봤다는 것입니다.
이는 가상화폐의 기본적인 속성 때문인데요. 누가 어느 정도의 수량을 확보하고 있는지가 철저하게 익명인 상황이기에, 가격의 추세가 특정 세력에 기인한 것인지 실제로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는 것인지 빠르게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Q. 그렇다면 투자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네, 금감원에서 주의 할 점들을 발표했는데요. 첫째, 가상 통화는 법정 화폐가 아닙니다. 따라서 정부 보증이 없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가치 인정을 못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가상 통화는 가치 급락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식처럼 하루 낙폭 제한이 없어서, 순식간에 반 토막이 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셋째,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다단계 유사코인은 사기일 수 있습니다.
넷째, 언제든 해킹당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다섯째, 가상통화 취급업자의 안정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겁니다. 현재로서는 가상화폐와 관련해 피해를 입어도 법적으로 보호받을 길이 없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자금결제법을 개정해 전자화폐를 정식 지급결제 수단으로 인정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안전한 자산에 투자를 늘리게 되면서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에도 수요가 늘었는데요.
미국에선 양적완화로 달러화 가치 하락 우려가 생기면서 비트코인이 대안 화폐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여러 나라들이 가상화폐의 가치를 인정하고 사용하게 되면서 가치가 급등하게 된 것인데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갈 길이 멉니다. 금융위원회가 올해 초 가상화폐의 법적 지위를 정하려고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를 불법으로도 합법적 수단으로도 정의하지 않은 거죠.
이런 제도적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가상화폐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가상화폐가 일단 우리나라에서 돈으로 기능하지 못하는데다 가치를 정할 기준도 없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지폐나 동전과 달리 물리적인 형태가 없는 온라인 가상화폐, 바로 비트코인입니다.
최근 이 가상화폐 가격이 폭등하면서,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도 급증한 상황이죠.
하지만 피해를 입어도 아직 법적으로 보호받을 길이 없어, 주의할 점이 많은데요.
안전한 비트코인 투자 방법, 백정선 경제전문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비트코인의 정확한 개념은 뭔가요?
네, 가상화폐란 우리가 쓰는 실제 화폐와는 달리 네트워크에서 유통되는 전자화폐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우리가 스마트폰이나 PC에서 물건을 사고판다고 가정을 해보면, 거기에서는 지폐나 동전 같은 걸 쓸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전자적으로 거래되는 화폐가 필요한 거죠. 이 화폐는 전자로 직접거래를 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게 되는데 이를 가상화폐라 하는 것입니다.
가상화폐는 화폐를 발행하는 데 비용이 들지 않고,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도난·분실의 문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밀성이라는 특징 때문에 비자금이나 마약거래 등에 사용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상화폐 중 하나인 비트코인은 2008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가명을 가진 개발자가 만들었는데 기존의 화폐와는 달리 정부나 중앙은행의 개입 없이 개인 간의 빠르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Q. 가상화폐를 획득하는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네, 가상화폐는 우리가 쓰는 실제 화폐와는 달리 네트워크에서 유통되고,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는 주인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채굴’이라는 방법을 통해 만들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획득하려면 컴퓨터프로그램을 활용해 인터넷 상의 수학문제를 풀어야만 하는데요. 이 과정을 '채굴'(Mining)이라 부르는데, 온라인상에서 이용자들이 컴퓨터 프로세싱으로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하나씩 풀 때마다 생성되며, 매일 채굴을 통해 확보한 비트코인은 지분에 따라 분배됩니다.
평균 채굴되는 기간은 약 4~5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런 채굴에 따른 보상 격인 비트코인 공급은 4년에 한 번씩 절반으로 줄어들고, 향후 100년간 발행 가능한 비트코인은 총 2100만개로 제한돼 있어서 희소성 있는 화폐가치가 되는 것입니다.
Q. 지난달이었죠, 랜섬웨어 사태 후 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다시금 주목을 받았죠. 최근 거래량도 급증한 모습인데, 어느 정도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2009년 1월 등장한 비트코인은 2010년 8월20일 시세 0.06달러를 기록하며 처음 가치를 인정받았고, 2013년 처음으로 1000달러 선을 돌파한 후 지난 5월부터 급등하면서 1,593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금까지 코빗을 통해 거래된 가상화폐의 거래금액이 4조 원을 돌파했고, 특히 지난 5월 한 달 동안에만 거래금액이 2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렇게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등 가상화폐의 수요가 늘고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인데요. 사실 가상화폐시장은 비트코인의 성공에 힘입어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리플코인 등 약 700여종의 가상화폐가 등장해 있고, 시장규모도 60조원에 육박할 수준입니다.
7월1일 현재 전자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 ETH(이더리움) 시세는 이날 오전 약 32만원수준으로 올 초에 비해 4500% 상승했고, 현재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비트코인은 1 BTC(비트코인)는 300만원 수준으로 올해 초까지만 해도 100만 원 내외 수준에서 거래되던 것이어서, 가상화폐의 가격상승으로 인해 일반인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Q. 투자 방법이 궁금한데요, 개인이 투자하게 될 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네, 투자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비트코인을 매수·매도할 가상화폐 거래소를 정해야 합니다. 환전 문제 등이 부담스럽다면 원화 기반으로 만들어진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를 이용하면 되는데, 현재 국내에는 빗썸이나 코빗 등 5~6개의 가상화폐 거래소 사이트가 개설돼 운영 중입니다.
해외에는 BTC차이나(외국인 전용은 BTCC), 비트스탬프, 비트피넥스, 오케이코인, 코인베이스 등이 있는데요. 보통 거래소마다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다양하기 때문에 가격과 안정성을 고려해 비트코인 거래소 두세 군데 이용하는 게 보편적입니다.
이용할 비트코인 거래소를 정했다면 해당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됩니다. 보통 이메일 인증과 휴대폰 실명인증을 거치면 가입이 완료됩니다. 이후 가상계좌를 통해 현금을 입금하면 원하는 통화로 비트코인을 살 수 있는 지갑이 개설됩니다.
이후 사이트 내 비트코인 구매 코너에서 원하는 수량을 설정한 후 구매 요청 주문을 클릭하면 1~3분 안에 지갑으로 비트코인이 입금됩니다.
또한 비트코인 정보 업체를 통해 실시간으로 글로벌 비트코인 시세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 등락 변화를 감지해 주기적인 트레이딩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거래 시간이 정해져 있는 주식과 달리 비트코인은 24시간 거래가 가능한데요. 최소 거래 단위가 소수점 여덟 자리여서 단돈 몇 백 원만 있어도 거래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투자를 위해 가상화폐 거래소 회원 가입을 하고, 실제 구매에 나서기까지 총 소요 시간은 15분을 넘지 않습니다. 쉽게 계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결제에서 유용하게 쓰입니다.
Q. 그런데 사실 가상화폐의 가치는 급등락하는 현상을 자주 볼 수 있잖아요?
네, 그렇습니다. 규제 없는 가상화폐시장은 도박판입니다. 코인 거래소는 기본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우 불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24시간 내내 공백 없이 장이 운영되기에 언제든지 거대한 변동성이 닥쳐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한 달간 주요 폭락 및 폭등 사태는 많은 경우 새벽에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제대로 된 서버 환경조차 구축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코인시장에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많이 몰려오기 시작한 5월 한 달을 전후로 수차례의 서버 폭발 사태가 발생했고, 이때에 개미 투자자들이 손해를 많이 봤다는 것입니다.
이는 가상화폐의 기본적인 속성 때문인데요. 누가 어느 정도의 수량을 확보하고 있는지가 철저하게 익명인 상황이기에, 가격의 추세가 특정 세력에 기인한 것인지 실제로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는 것인지 빠르게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Q. 그렇다면 투자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네, 금감원에서 주의 할 점들을 발표했는데요. 첫째, 가상 통화는 법정 화폐가 아닙니다. 따라서 정부 보증이 없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가치 인정을 못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가상 통화는 가치 급락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식처럼 하루 낙폭 제한이 없어서, 순식간에 반 토막이 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셋째,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다단계 유사코인은 사기일 수 있습니다.
넷째, 언제든 해킹당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다섯째, 가상통화 취급업자의 안정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겁니다. 현재로서는 가상화폐와 관련해 피해를 입어도 법적으로 보호받을 길이 없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자금결제법을 개정해 전자화폐를 정식 지급결제 수단으로 인정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안전한 자산에 투자를 늘리게 되면서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에도 수요가 늘었는데요.
미국에선 양적완화로 달러화 가치 하락 우려가 생기면서 비트코인이 대안 화폐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여러 나라들이 가상화폐의 가치를 인정하고 사용하게 되면서 가치가 급등하게 된 것인데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갈 길이 멉니다. 금융위원회가 올해 초 가상화폐의 법적 지위를 정하려고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를 불법으로도 합법적 수단으로도 정의하지 않은 거죠.
이런 제도적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가상화폐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가상화폐가 일단 우리나라에서 돈으로 기능하지 못하는데다 가치를 정할 기준도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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