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멀티플렉스가 마다한 '옥자'…추억의 개봉관에선 '복덩이'
SBS Biz
입력2017.06.30 09:37
수정2017.06.30 09:37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브리핑' - 박혜연
6월 30일 금요일, 6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아침신문에는 어떤 기사들이 실렸는지 살펴보시죠.
◇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순방 첫 공식 일정 '6.25 전쟁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
문 대통령에게 장진호 전투는 각별한 의미가 담겨있는데요.
혹시 흥남철수를 소재로 한 영화 국제시장, 기억하십니까?
장진호 전투는 가장 참혹한 전투로 소개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 전투로 인해 중공군 12만명의 남하가 2주간 늦어졌고 그 사이 흥남철수가 이뤄졌습니다.
단 한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무기와 화물을 바다에 버리고 정원 60명인 배에 당시 9만여명의 피란민을 태운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일화는 눈물겨운데요.
문 대통령의 부모도 빅토리호를 타고 남한으로 탈출했습니다.
이 사진속의 부부가 바로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일등항해사, 러니 제독인데요.
중앙일보 1면에 그 만남의 현장이 담겼습니다.
◇ 민주노총 총파업 동참…빵으로 끼니 때운 아이들
서울의 한 초등학교의 점심시간입니다.
학생들이 급식 대신 빵과 우유를 점심으로 먹고 있는데요.
학교 비정규직 만 5천명이 어제부터 이틀 동안 민노총 총파업에 동참했습니다.
학교 급식과 방과 후 수업 등을 담당하는 사람들인데요.
급식이 중단된 학교 학생들은 도시락을 가져오거나 컵라면 등으로 점심을 때웠다고 합니다.
아이 도시락을 싸느라 연차를 낸 워킹맘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파업에 대한 인식은 교사와 학부모, 비정규직 근로자 사이에서 크게 엇갈렸습니다.
이 파업은 오늘까지 계속됩니다.
◇ '문 콕' 사고 이제 안녕!…주차칸 좌우 폭 커진다
이 사진, 딱 봐도 어떤 상황인지 아시겠죠?
정말 공감이 되는 상황입니다. 여러분도 주차 공간이 좁아서 불편했던 적 많으실텐데요.
특히 아기가 있으면 더욱 불편하셨을 겁니다.
자동차 문을 열다가 옆 차 문을 찍는 이른바 '문 콕' 사고 자주 겪으셨을텐데,
그런데 이제 이 '문 콕'은 안녕입니다.
앞으로 아파트나 빌딩을 지을 때 주차장 내 차 한대당 공간이 지금보다 좌우로 20~30cm 크게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제는 좀 편하게~ 문 콕 사고 걱정없이 우아하게 차에 타고 내릴 수 있겠네요~
◇ 멀티플렉스가 마다한 '옥자'…추억의 개봉관에선 '복덩이'
어제 영화 옥자가 개봉했습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가 마다한 옥자인데요.
서울극장이나 대한극장 같은 추억의 개봉관에선 복덩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후 두시, 평일 낮이면 텅텅 비는 시간대에 가깝지만 이렇게 옥자를 관람하기 위해 몰려든 관객들로 상영관 입구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는데요.
상영관당 평균 예매 관객 1위에 하루 종일 옥자만 상영하는 등 옥자 상영관에서는 저마다 독특한 이벤트 마케팅 활동도 활발해졌다고 합니다.
◇ 12년만에 다시 뭉친 '쿵따리 샤바라' 클론
쿵따리 샤바라 빠빠빠 이 노래 기억하시죠?
1990년대를 강타한 댄스그룹 클론이 12년만에 돌아왔습니다.
당시 이 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는데요.
큰 사랑을 받던 그때,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을 겪게 됐던 클론입니다.
2000년 11월 클론의 멤버 강원래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하반신이 마비된 건데요.
남의 곡을 받아 춤추고 노래하는 댄스가수로 끝날 뻔한 두 사람의 인생은 격변했습니다.
구준엽씨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DJ로 전향했고요. 강원래씨는 라디오DJ와 강연자로 변신했는데요.
그런 그 둘이 6월 29일 데뷔 20주년을 맞아 기념앨범 'We Are '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이 무척 기대되죠. 계속해서 멋진모습 보여주세요~
◇ 한복 입고 공연장 찾으면 입장료 반값!
서울시에서 한복을 입고 다니면 돈이 된다고 합니다.
한복을 입고 공연장을 찾으면 입장료가 반값이라고 하는데요.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 간 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의 대상은 세종문화회관, 남산국악당, 서울돈화문국당, 삼청각에서 열리는 아홉개 공연이라는데요.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문화시설별 홈페이지에서 공연예매를 할 때 한복착용 관람료 할인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사전 예매를 하지 않은 시민도 한복을 입고 현장을 방문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볼 수 있다고 하니까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 의상, 한복도 입고 즐거운 문화공연도 관람하면서 좋은 추억 쌓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6월 30일 금요일, 6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아침신문에는 어떤 기사들이 실렸는지 살펴보시죠.
◇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순방 첫 공식 일정 '6.25 전쟁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
문 대통령에게 장진호 전투는 각별한 의미가 담겨있는데요.
혹시 흥남철수를 소재로 한 영화 국제시장, 기억하십니까?
장진호 전투는 가장 참혹한 전투로 소개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 전투로 인해 중공군 12만명의 남하가 2주간 늦어졌고 그 사이 흥남철수가 이뤄졌습니다.
단 한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무기와 화물을 바다에 버리고 정원 60명인 배에 당시 9만여명의 피란민을 태운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일화는 눈물겨운데요.
문 대통령의 부모도 빅토리호를 타고 남한으로 탈출했습니다.
이 사진속의 부부가 바로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일등항해사, 러니 제독인데요.
중앙일보 1면에 그 만남의 현장이 담겼습니다.
◇ 민주노총 총파업 동참…빵으로 끼니 때운 아이들
서울의 한 초등학교의 점심시간입니다.
학생들이 급식 대신 빵과 우유를 점심으로 먹고 있는데요.
학교 비정규직 만 5천명이 어제부터 이틀 동안 민노총 총파업에 동참했습니다.
학교 급식과 방과 후 수업 등을 담당하는 사람들인데요.
급식이 중단된 학교 학생들은 도시락을 가져오거나 컵라면 등으로 점심을 때웠다고 합니다.
아이 도시락을 싸느라 연차를 낸 워킹맘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파업에 대한 인식은 교사와 학부모, 비정규직 근로자 사이에서 크게 엇갈렸습니다.
이 파업은 오늘까지 계속됩니다.
◇ '문 콕' 사고 이제 안녕!…주차칸 좌우 폭 커진다
이 사진, 딱 봐도 어떤 상황인지 아시겠죠?
정말 공감이 되는 상황입니다. 여러분도 주차 공간이 좁아서 불편했던 적 많으실텐데요.
특히 아기가 있으면 더욱 불편하셨을 겁니다.
자동차 문을 열다가 옆 차 문을 찍는 이른바 '문 콕' 사고 자주 겪으셨을텐데,
그런데 이제 이 '문 콕'은 안녕입니다.
앞으로 아파트나 빌딩을 지을 때 주차장 내 차 한대당 공간이 지금보다 좌우로 20~30cm 크게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제는 좀 편하게~ 문 콕 사고 걱정없이 우아하게 차에 타고 내릴 수 있겠네요~
◇ 멀티플렉스가 마다한 '옥자'…추억의 개봉관에선 '복덩이'
어제 영화 옥자가 개봉했습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가 마다한 옥자인데요.
서울극장이나 대한극장 같은 추억의 개봉관에선 복덩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후 두시, 평일 낮이면 텅텅 비는 시간대에 가깝지만 이렇게 옥자를 관람하기 위해 몰려든 관객들로 상영관 입구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는데요.
상영관당 평균 예매 관객 1위에 하루 종일 옥자만 상영하는 등 옥자 상영관에서는 저마다 독특한 이벤트 마케팅 활동도 활발해졌다고 합니다.
◇ 12년만에 다시 뭉친 '쿵따리 샤바라' 클론
쿵따리 샤바라 빠빠빠 이 노래 기억하시죠?
1990년대를 강타한 댄스그룹 클론이 12년만에 돌아왔습니다.
당시 이 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는데요.
큰 사랑을 받던 그때,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을 겪게 됐던 클론입니다.
2000년 11월 클론의 멤버 강원래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하반신이 마비된 건데요.
남의 곡을 받아 춤추고 노래하는 댄스가수로 끝날 뻔한 두 사람의 인생은 격변했습니다.
구준엽씨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DJ로 전향했고요. 강원래씨는 라디오DJ와 강연자로 변신했는데요.
그런 그 둘이 6월 29일 데뷔 20주년을 맞아 기념앨범 'We Are '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이 무척 기대되죠. 계속해서 멋진모습 보여주세요~
◇ 한복 입고 공연장 찾으면 입장료 반값!
서울시에서 한복을 입고 다니면 돈이 된다고 합니다.
한복을 입고 공연장을 찾으면 입장료가 반값이라고 하는데요.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 간 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의 대상은 세종문화회관, 남산국악당, 서울돈화문국당, 삼청각에서 열리는 아홉개 공연이라는데요.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문화시설별 홈페이지에서 공연예매를 할 때 한복착용 관람료 할인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사전 예매를 하지 않은 시민도 한복을 입고 현장을 방문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볼 수 있다고 하니까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 의상, 한복도 입고 즐거운 문화공연도 관람하면서 좋은 추억 쌓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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