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지역·건설사 타격 우려
SBS Biz 황인표
입력2017.06.28 09:08
수정2017.06.28 09:08
■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정부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공사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민들의 의견을 묻고 계속 진행할지 결정하겠다는 건데요.
취재기자 나와있습니다.
황인표 기자, 원전 공사 중단은 처음인데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어제(27일) 국무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인데요.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일시중단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공론화 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해관계자나 에너지 분야 관계자가 아닌 10명의 중립적 인사로 구성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위원회가 일정 규모의 국민배심원단을 선정하고 배심원단이 최종적으로 원전 건설의 재개 여부를 결정짓는 방식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에너지정책 공약의 하나로 탈원전을 내세우면서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을 약속했고 취임 후 노후화된 고리 원전 1호기를 40년 만에 가동 중단시켰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미 공사가 진행됐고 중단 결정이 나오면 매몰 비용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우려는 없나요?
<기자>
신고리 5, 6호기의 경우 공정진행율이 5월말 기준으로 28.8%에 달합니다.
이미 집행된 공사비만 1조6000억원에 달하고 공사가 완전히 중단될 경우 정리 비용 등을 합쳐 손실만 2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공사를 중단할 경우 울산시 울주군 등 지역경제와 건설업계가 받는 타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신고리5·6호기가 있는 울산 울주군 신암리 주변에는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를 포함해 모두 10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습니다.
원전건설이 백지화될 경우 관련된 지역경제가 휘청이는 것은 물론 울주군이 받기로 한 원전기본지원금과 특별지원금 등 모두 5000억원 이상의 지원이 끊기게 됩니다.
<앵커>
우리 원전의 경우 해외로 수출까지 할 정도로 기술력이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데 이번 공사 중단에 따라 관련 업계의 피해도 만만치 않겠네요?
<기자>
신고리 5·6호기 건설은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 한화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 중입니다.
이들 건설사에 협력사까지 합하면 수백 개의 업체가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데 공사 일시 중단에 따라 당분간 일손을 놓게 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업체 중 두산중공업의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설의 상당부분을 맡고 있는데다 원자로, 증기발생기, 보일러와 터빈 등 주기기 공급계약까지 맺었기 때문입니다.
사업이 백지화되면 두산중공업의 경우 전체 2조3000억원의 공사대금 중 이미 받은 1조1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절반 정도의 일감이 사라지게 됩니다.
또 이번 결정을 계기로 앞으로 신규 화력·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백지화될 경우 건설사 입장에서는 관련된 일감이 크게 줄 수 밖에 없어서 사업 재편 등을 놓고 건설업계의 고민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황인표 기자, 잘 들었습니다.
<앵커>
정부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공사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민들의 의견을 묻고 계속 진행할지 결정하겠다는 건데요.
취재기자 나와있습니다.
황인표 기자, 원전 공사 중단은 처음인데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어제(27일) 국무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인데요.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일시중단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공론화 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해관계자나 에너지 분야 관계자가 아닌 10명의 중립적 인사로 구성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위원회가 일정 규모의 국민배심원단을 선정하고 배심원단이 최종적으로 원전 건설의 재개 여부를 결정짓는 방식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에너지정책 공약의 하나로 탈원전을 내세우면서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을 약속했고 취임 후 노후화된 고리 원전 1호기를 40년 만에 가동 중단시켰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미 공사가 진행됐고 중단 결정이 나오면 매몰 비용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우려는 없나요?
<기자>
신고리 5, 6호기의 경우 공정진행율이 5월말 기준으로 28.8%에 달합니다.
이미 집행된 공사비만 1조6000억원에 달하고 공사가 완전히 중단될 경우 정리 비용 등을 합쳐 손실만 2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공사를 중단할 경우 울산시 울주군 등 지역경제와 건설업계가 받는 타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신고리5·6호기가 있는 울산 울주군 신암리 주변에는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를 포함해 모두 10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습니다.
원전건설이 백지화될 경우 관련된 지역경제가 휘청이는 것은 물론 울주군이 받기로 한 원전기본지원금과 특별지원금 등 모두 5000억원 이상의 지원이 끊기게 됩니다.
<앵커>
우리 원전의 경우 해외로 수출까지 할 정도로 기술력이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데 이번 공사 중단에 따라 관련 업계의 피해도 만만치 않겠네요?
<기자>
신고리 5·6호기 건설은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 한화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 중입니다.
이들 건설사에 협력사까지 합하면 수백 개의 업체가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데 공사 일시 중단에 따라 당분간 일손을 놓게 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업체 중 두산중공업의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설의 상당부분을 맡고 있는데다 원자로, 증기발생기, 보일러와 터빈 등 주기기 공급계약까지 맺었기 때문입니다.
사업이 백지화되면 두산중공업의 경우 전체 2조3000억원의 공사대금 중 이미 받은 1조1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절반 정도의 일감이 사라지게 됩니다.
또 이번 결정을 계기로 앞으로 신규 화력·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백지화될 경우 건설사 입장에서는 관련된 일감이 크게 줄 수 밖에 없어서 사업 재편 등을 놓고 건설업계의 고민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황인표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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