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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워런 버핏, 부동산에 대규모 투자

SBS Biz 아시아속보
입력2017.06.27 09:06
수정2017.06.27 09:06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투자신탁인 스토어캐피털은 26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가 3억7700만달러 투자해 자사의 지분 9.8%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스토어캐피털의 크리프토퍼 볼크 CEO는 성명에서 “이번 투자는 스토어캐피털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고히 한다”며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투자인 버핏이 우리 회사에 투자한 것은 부동산 투자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어캐피털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인 내서널 인뎀니티 컴퍼니(National Indemnity Co.)에 사모 형식으로 주식 1860만주를 주당 20.25달러에 발행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뱅가드그룹과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에 이어 3위 주주가 됐다.

스토어캐피털은 48개 주에서 1750개가 넘는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 AMC 엔터테인먼트, 애플비의 애슐리 퍼니처 등이 이 회사의 10대 고객이다.

스토어캐피털은 ‘단일 임차인 운영 부동산’ 업계의 리더로 자처하며 부동산 임대수익센터 투자가 주력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번 투자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이미지출처: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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