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상담] 좋다는 말에 든 'CI보험' 제대로 파헤치기
SBS Biz
입력2017.06.22 16:16
수정2017.06.22 16:16
■ 플랜100세 '재무상담'
<이진선 / 앵커>
CI보험이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내 상황, 목적에 맞지 않는데 잘못 가입하는 경우엔 문제가 됩니다. 오늘 시청자님 실시간으로 전화연결해서 CI보험에 대한 고민 집중적으로 파헤쳐보겠습니다. 시청자님 안녕하세요. 어떤 점이 궁금하셔서 전화주셨는지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시청자>
저는 대전에 사는 주부입니다. 요즘 생활비며 아이들 등록금 부담하는 게 너무 어려워서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줄이고 있는데 저희 집 보험료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런데 이걸 무작정 깨자니 괜히 아플 때 혜택을 못 받을까봐 걱정이네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안녕하세요 시청자님 혹시 가족분들이 가입하신 보험이 어떤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시청자>
저랑 대학생 아이 둘 다 한 두 개씩 가입했는데요. 최근에 대학생 아이 둘 다 CI보험을 가입했어요. 가입할 땐 좋다고 해서 들었는데 막상 보험료가 너무 올라서 부담입니다.
<이진선 / 앵커>
네, 두 명의 대학생 자녀를 두셨고, 권유받고 가입한 CI 종신보험으로 인해 보험료가 많이 늘어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가족들 보험 현황부터 보겠습니다.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보험료가 아무래도 과도하게 보험료를 납입하고 계십니다. 시청자님 가족 분들 보험을 보면 하나의 특이점이 보이는데요. 시청자님 빼고 배우자님과 두 자녀분은 CI종신보험을 모두 가입하셨고요, 그 금액만 47만원입니다. 시청자님? 먼저 가족 모두 CI보험을 가입하신 이유부터 여쭤볼게요~
<시청자>
네. 시아버님이 뇌졸중으로 쓰러지셨고 지금도 입원치료 중이세요. 아는 설계사님이 시아버님과 같이 뇌졸중에 걸려도, CI보험으로 가입해야 나중에 보험금도 넉넉하게 받을 수 있다고 얘기해서 가입했어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그렇게 권유 받고 가입한 CI 보험이 정말 진단금 범위가 가장 좋은 보험이었는지 궁금한거죠?
<시청자>
네. 맞아요. 문제는 보험료가 너무 비싼 거죠. 솔직히 이렇게까지 보험료가 오를 줄 몰랐는데 매달 100만원씩 나가니까 숨이 턱턱 막히네요. 플랜100세 방송도 몇 번 봤는데 CI보험 얘기가 매번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자꾸 부정적인 얘기만 나오니까 불안하죠.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플랜에 앞서 보험 가입 현황만 봤는데도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보험료도 문제지만 정작 아플 때 제대로 된 병원비 보장을 못 받을 수 도 있다는 뜻인데요. 오늘 답답했던 부분을 명확하게 알려드릴테니 끝까지 함께 지켜봐 주세요.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 제외하고 가족 모두 CI보험을 가입하신 상황이네요. 한가지 궁금한 게 CI보험만 가입했다고 이렇게까지 보험료가 오를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오릅니다. CI보험의 특성 때문에 그런 거죠. CI보험은 사망도 보장하고 중대한 질병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특~히 비쌉니다. 이걸 시청자님 가족처럼 여러 건 가입한다면 보험료가 100만원 훌쩍 뛰어넘는 건 우스운 일이죠 .
많은 분들이 CI 보험의 정체가 뭐냐? 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CI보험은 국내에서 2002년부터 판매가 된 종신보험의 일종인데요, 기존 종신보험에 CI 보장을 결합하여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이 발생할 경우, 치료자금 용도로 사망보험금의 50% 또는 80%의 보험금을 미리 지급하는 보험입니다.
기존의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은 사망시에만 지급이 되어 살아 있을 때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CI보험은 중대한 질병에 걸리거나 중대한 수술을 했을 경우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무척 매력적인 상품으로 비춰지는 것입니다.
<이진선 / 앵커>
맞아요. 아주 큰 질병에 걸리면 가족들이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힘들거든요. 살아생전에 보험금을 미리 지급받는 부분은 매력적이겠는데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맞습니다. 그 부분에 가장 큰 매력이 있죠. 사실 출시된 의도는 정말 좋았습니다. 사망보험금을 아주 아주 중증일 때 미리 주겠으니 병원비에 보태 쓰라는 뜻이죠~ 똑같은 암이라고 해도 초기보다 말기 때 병원비가 훨씬 많이 들거든요. 그래서 CI 보험이 좋다고 보험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권유를 많이 하고 판매를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왜 CI 보험을 법률전문가나 보험전문가들이 문제를 지적하고, 금융사를 관리?감독하는 금융감독원에서 2010년도에 CI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을 배포했을까요?
기존 건강보험에서 보상하는 기준과 CI 보험에서 보상하는 기준이 다르고, 실제 보상과 관련하여 민원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겁니다. 이 외에 금융감독원에서도 민원 예방차원에서 유의사항을 배포한 건데요, CI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을 말씀드리면 화면과 같이 4개 정도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우리가 흔히 아는 질병보험과 CI진단금의 범위가 다르다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다른 건강보험들과 꼭 비교해 보셔야 하고요, 자세한 내용은 가족보험을 다루면서 말씀드릴 예정이니 채널 돌리지 마시고 끝까지 시청해 주세요.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은 CI 보험을 가입해야 진단금이 가장 좋다고 알고 가입했는데, 전문가님은 3대 진단 시 항상 지급 받는 건 아니라고 말씀하시니 걱정이 되는데요? 이제 가입하신 보험 상품을 좀 더 자세히 분석해서 살펴 볼건데, 김유겸 전문가님 남편분 보험부터 살펴볼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현재 남편분 보험을 보면 총 4건 가입 중이신데요. 먼저 완납한 건강보험은 한시적으로 특판 되었던 상품인데요, 너무 가입을 잘하셨습니다. 생명보험사에서 진단범위가 가장 좋고 저렴할 때 가입을 잘 하셨어요. 문제는 CI종신보험, 종합보험 입니다.
CI 보험은 중대한 질병과 수술의 범위가 일반 건강보험보다 보상 범위가 좁은 것이 문제지만, 이미 3/4를 납입하셨기 때문에 유지하시는 것이 좋겠고, 납입보험료가 부담되기 때문에 ‘대체납입’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이진선 / 앵커>
대체납입이 뭐에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종신보험 대체납입 기능은, 적립된 해지환급금 범위내에서 자동으로 대체보험료(위험보험료, 유지관리비 등 합계)가 납부되는 제도입니다. 이렇게 하면 보험계약은 유지 되지만, 해약환급금에서 대체납입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해약환급금이 줄어들고 해약환급금이 o원이 되면 보험은 소멸됩니다.
모든 종신보험이 가능한게 아니라, 유니버셜 기능이 있는 종신보험만 가능합니다. 남편분은 납입기간이 6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남은 기간동안 대체납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이진선 / 앵커>
대체납입 제도가 이럴 때 사용하는 거군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맞습니다. 감액완납이나 대체납입 제도는 꿀 Tip 이니까 반드시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진단금 입니다. 현재 3대진단금 금액이 전부 1억 3천인데요, 시청자님 이것만 보시고 암 걸리면 1억 3천만원 나오고, 뇌졸중 걸리면 1억 3천만원 나오고 심장 질환 걸려도 이렇게 나오는 줄 알아요. 하지만 아니라는 겁니다. 저기서 8천만원은 CI보험에서 선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이 포함된 금액이에요. 예를 들어 내가 암 진단을 받고 1억 3천만원을 보험금으로 수령했다고 쳤을 때, 나머지 뇌나 심장 질환에 대한 보험금에서 8천만원은 빼겠다는 거죠 CI보험금은 매번 주는 게 아니라 딱 1회만 지급되기 때문입니다.
시아버님이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가족이 CI 보험을 가입했고, 가장 많이 걸리는 뇌 질환이 뇌경색이니, 남편분이 시아버님처럼 뇌경색에 걸렸다고 가정해 볼게요. 현재는 뇌졸중 2천, 중대한 뇌졸중 8천, 뇌출혈 3천 = 1억 3천 가입되어 있는데, 뇌경색에 걸릴 경우 남편분은 얼마의 진단금을 받을까요? 뇌경색은 뇌졸중에 포함되니 진단금 2천만원이 지급됩니다.
<이진선 / 앵커>
총 진단금이 1억 3천인데 2천만원 밖에 지급이 안된다고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맞습니다. 뇌경색과 뇌출혈은 다른 질병이니 종합보험에서 가입된 뇌출혈 진단금 3천은 지급이 안 되고, CI 종신보험에서는 뇌경색이 ‘의식에 영향을 줄 만큼의 영구적인 신경학적 결손'으로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중대한 뇌졸중에 해당되지 않아 지급이 안 되고, 이미 완납한 뇌졸중에는 해당되기 때문에 2천만원만 지급되는게 맞습니다.
<이진선 / 앵커>
뇌경색에 걸렸는데 뇌출혈 진단금이 안나가는게 맞겠지만, 뇌경색은 중대한 질병 아닌가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일반 건강보험에서는 뇌졸중진단만 받으면 진단금이 지급되지만, CI 보험에는 ‘의식에 영향을 줄 만큼의 '영구적인 신경학적 결손'이 나타나야 중대한 뇌졸중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지급이 안 되는 겁니다.
신경학적 결손은 ‘신경계에 장해가 남아 일상생활 기본동작에 제한을 남긴 때"의 지급률 25% 이상인 장해 상태입니다. 이 내용이 시청자님들께는 어려우실 거에요. 다른 거 모르셔도 ‘일상생활 기본동작의 장해 지급률 25%’만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목발이 없으면 보행을 못하거나, 씹는 기능을 상실하여 미음이나 죽 외에는 못 먹는 상태가 장해율 20%니까, 중대한 뇌졸중의 장해율 25%는 이보다 더 중한 상황에서만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거죠. 우리가 흔히 혼자서 식사를 못하는 상태만 돼도 얼마나 큰 장해입니까? 하지만 혼자 식사만 못한다고 해서 25% 이상 장해율이 인정 안 된다는 거죠. 저 표에 따르면 혼자 식사도 못함과 동시에 혼자서 100m를 못 걸어야 25% 장해율이 인정 됩니다. 누구나 뇌졸중에 걸린다고 이런 장해를 가지는 게 아닌데 말이죠. 말 그대로 중대한, 아주 중증일 때만 보장을 해주겠다는 겁니다.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자 만약에 만약에 일반 건강보험을 가입했다면 뇌졸중진단금이 지급되었을 것입니다. 뇌졸중에 걸렸다는 의사의 진단만 있으면 보험금은 바로 지급됩니다.
CI보험과 건강보험을 비교했을 때 시청자님이 알고 있던 것과 실제 보상범위가 다르죠? CI 진단금은 약관에서 정한 중대한 기준에 맞아야 지급되는 것이고, 건강보험은 경중에 관계없이 진단만 받으면 받을 수 있으니, CI 진단금의 범위가 건강보험이나 실손의료보험에 비해 훨씬 제한적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남편분 CI 보험에서 아쉬운 부분이 또 있습니다. CI 보험에서 CI 진단금이 지급된다 하더라도, 사망보험금의 50% ~ 80%가 단 1회만 지급되고, 나머지 사망보험금은 사망 후 지급된다는 겁니다. 즉, 한번 CI 진단금으로 사망보험금을 8천만원 선 지급 받을 경우, 다른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에 대해서는 보상을 못 받게 됩니다. 나머지 2천만원은 사망했을 때 지급하는 형식입니다. 뇌나 심장 질환에 또 걸렸을 땐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없다는 뜻이죠. 만약 CI 보험을 주 보험으로 가져갈 경우 보상의 공백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은 것이죠.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보험료가 일반 종신보험보다 더 비싼 것도 지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일반 종신보험과 CI 보험을 사망보험금 1억을 똑 같이 가입했을 경우, 사망 시 보험금 수령액은 똑 같습니다. 하지만 CI 보험은 사전에 정해진 비율(50%~80%)만 큼 사망보험금이 선 지급 되고,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이 발생할 경우 납입면제가 된다는 장점 때문에, 일반 종신보험보다 30~40%의 보험료가 더 비쌉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일반 종신보험보다 좋은게 뭐에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사망보험금이 선 지급 되고,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이 발생할 경우 납입면제 된다는 것 빼고는 없습니다. CI 진단금에서 암 진단금 외 다른 질병으로 받을 확률도 적은데, CI 진단금도 1회만 지급되는데, 보험료는 일반 종신보험보다 더 비싼거죠. 그런데 선지급 상황에 따라서는 매우 유용할 수 있는 보험이 CI 보험입니다.
<이진선 / 앵커>
어떤 상황에서는 유리할까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CI 진단금을 선 지급 받을 수 있는 상황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살펴보면, 지급 상황은 3개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중대한 질병, 중대한 수술, 중대한 화상 및 부식. 이렇게 3가지 대상으로 볼 수 있는데, 심장관련 질환도 많이 발생하니까 이번에는 급성심근경색을 예를 들어볼게요.
중대한 질병에는 중대한 급성심근경색도 들어 있습니다. 심장질환은 I20 협심증 ~ I25 만성 허혈성 심장병까지, 6개의 질병코드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심혈관 질환의 발병 원인은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 흡연 등 여러 가지 이유들로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어느 순간 관상동맥에 혈전이 생기면 갑자기 막히게 됩니다. 그러면 막힌 혈관 주위의 심장세포가 죽는데, 이게 심근경색이고, 6개의 질병중 3개의 질병을 급성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 병원에 가장 많이 가시는 분들의 70% 가까이 협심증으로 병원에 가시는데요, 이 협심증이나 급성심근경색은 중대한 질병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심장질환이 발생되면,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을 늘리거나 뚫어주는 수술을 하게 되는데, 이런 수술중 하나가 관상동맥우회술 입니다. 만약에 남편분이 심장질환으로 관상동맥 풍선 성형술이나, 스텐스삽입술 같이 피가 잘 통하게 해주는 수술을 받을 경우, 이 수술은 중대한 수술에 포함되기 때문에, CI 진단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이럴 때 선지급 상황이 유리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 일반 건강보험에서도 이미 보장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굳이 이 기능 때문에 CI보험을 들 필요는 없는 거죠
<이진선 / 앵커>
일반 건강보험을 가입했다면 진단금으로 쉽게 나올 텐데, CI는 상황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케이스가 복잡하네요. 이렇게 CI 보험이 경중에 따라 지급될 수도 있고 지급되지 않을수도 있는 상황이 싫은 분들을 위해서, CI 보험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일단 보험을 가입하는 목적을 잘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CI보험 뿐만 아니라 보험을 가입할 생각이 있기 때문에 보험설계사를 만난 것이고, 그 이후에 CI보험을 추천받아 CI보험에 가입한 것이잖아요. 일단 보험 가입이 필요한 목적이 정확하게 내 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병원비 목적의 보험을 가입할려고 한 것인지, 내 목숨의 가치를 보상받기 위해 가입할려고 하는 것이지를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만약, 목숨의 가치를 보상받기 위해 사망보험금을 준비한다고 한다면 비용이 저렴한 정기보험으로 사망보험금을 준비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것이고, 병원비 목적으로 보험을 준비한다면 건강보험을 준비하는 것이 맞는 방법일 듯 합니다. 3대진단 상황이 발생했다고 해서 꼭 중대한 수술을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건강보험의 진단금을 위주로 가입하는 것이 우선일 듯 합니다.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맞습니다. 방금 김유겸 전문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보험의 가입 목적대로 가입을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사망보장을 준비한다면 CI보험의 1/5 수준의 보험료인 정기보험으로 가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겠습니다. 특히 주계약 사망보험금을 1억원 이상 가입한다고 하면 보험료는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납니다. 금액이 하늘과 땅 차이라고 보시면 될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30만원과 6만원 정도니 그 차이는 엄청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건강보장의 경우도 CI보험의 주계약에서 보장되는 중대한 질병과 중대한 수술비가 아니라 일반적인 진단비와 수술비를 보장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이 보험금 수령에 훨씬 좋습니다. 보험료 차이도 많이 나고요.
<이진선 / 앵커>
그럼 사망보험금은 저렴한 정기보험으로 하고 건강보장은 건강보험으로 한다고 했을 때 많이 차이가 나나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당연히 많이 차이가 난다고 봐야 합니다. 첫 번째는 보험료에서 가장 많이 차이가 날 수 있고, 두 번째는 보장의 범위와 기간에서 차이가 크게 난다고 볼 있습니다. 좋은 보험의 조건으로 뽑는 것이 보험료, 보장내용, 보장기간입니다. 이 세 가지를 각 보험사를 비교해서, 소비자가 만족하는 보험을 가입하면 되는데, 사망보장을 정기보험으로 보장하게 하고, 건강보장을 통합보험이나 진단비 위주의 보험으로 보장을 한다면, 보험료는 확 내려가고 보장은 쑥 올라가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생명보험사에서 보장이 많이 축소된 소액암 쪽이나 뇌질환 진단비 같은 경우 보장 내용은 크게 차이가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암과 뇌질환의 경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보장의 차이가 가장 큰 항목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보험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뇌라는 글자를 보시면 뇌에 대한 보장이 되는구나, 암이라는 글자를 보면 암보장이 되는구나 하며, 그냥 스쳐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게 생각보다 중요한 얘기고 중요한 보장입니다.
우리가 흔히 잘 걸리는 암중에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이 있습니다. 앵커님, 암 진단금 3천만원 있는 상황에서 유방암과 전립선 암에 걸리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얼마일까요?
<이진선 / 앵커>
똑같이 3천만원 아닌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원래 3천만원을 지급하는 게 맞는데, 요즘은 300~600만원만 지급한다는 거죠 유방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난소암 등 요즘 발병률이 오르는 암 같은 경우 보험사에서 보험금 지급해야 할 일이 많아졌을 거예요 그러니까 이걸 소액암으로 분류해서 보험금을 적게 주겠다고 선포한 거죠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앵커님이 일반암으로 생각하시는 것은 저희와 방송을 하면서 저희가 일반암으로 보장받는 보험으로만 플랜을 제시해서 그렇게 알고 계신겁니다. 특히 생명보험사의 보장 기준으로 보면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일반암이 아닙니다. 소액암으로 되어 있거나 따로 작은 보장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 질문 드릴게요. 생명보험사에 뇌졸중 보장이 있다 없다?
<이진선 / 앵커>
아니, 제가 몇 년을 방송했는데요. “없다” 아닌가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역시 훌륭한 앵커십니다. 맞습니다. 생명보험사에서는 현재 가입할 수 있는 보장이 없습니다. 현재는 손해보험사에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직도 뇌출혈과 뇌졸중의 차이를 생각보다 모르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방울 토마토 크기의 보장이 뇌출혈이라면, 일반 주먹만한 토마토 크기의 보장이 뇌졸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큰게 좋은거라 보시면 됩니다.
<이진선 / 앵커>
방울토마토 만한게 뇌출혈이고, 일반 토마토가 뇌졸중이라고 비유해 주셨네요. 시청자님 가족분들이 CI 보험을 많이 가입하셨기 때문에, 시청자님이 생각했던 것과 실제 보상이 같은지 자세하게 이야기 나누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분의 CI 보험은 유지해야 하는 거죠?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이미 3/4정도 납입하셨고, 남은 기간 동안 대체납입 제도를 통해서 보험료를 안내도 보험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유지하셔야 합니다. 이 외에도 남편분이 가입한 시기가 갑상선암도 중대한 암으로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점도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최근에 가입한 종합보험은 어떤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남편분의 과도한 보험료의 주범이 최근 가입한 종합보험인데요. 이 상품은 비싼 보험료, 100세만기 3년 갱신형 특약, 좁은 진단범위가 문제입니다. 이 상품은 앞으로 100세까지 50년을 더 납입하셔야 하는데, 3대진단금, 입원, 수술비 등이 3년 갱신형 입니다. 계속해서 보험료가 인상된다는 것이죠. 현재도 보험료가 부담되는 것이 문제인데, 앞으로 보험료 부담은 더 가중될 것이라고 보여 집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질병률이 높아지고 합병증으로 인한 후유증 또한 발생확률이 높습니다. 더군다나 치매나 간병에 대비할 필요도 있는데, 현재 가입된 종합보험은 이 부분이 매우 약합니다.
<이진선 / 앵커>
남편분의 보험 리모델링은 어떻게 할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네. 아주 쉽습니다. 완납한 건강보험에서 3대진단금이 2천만원식 준비되었고, CI 보험에서 중대한 암은 일반암처럼 보상받을 확률이 매우 높으니, 나머지 부족한 뇌와 심장, 그리고 질병후유장해 부분을 보완하시면 좋겠습니다.
남편분의 진단비는 크게 가입하고 싶으셨기 때문에, 뇌졸중과 뇌혈관질환진단비, 급성심근경색과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를 함께 가입하시고, 치매나 간병 그리고 기타 합병증에 대비할 수 있는 질병후유장해를 모두 가입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20년납 100세만기로 준비하면 보험료는 14만원이면 가입이 가능한데, CI 보험이 대체납입 제도를 통해서 보험료는 납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남편분은 월 보험료가 새로 준비하는 14만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의 보험도 살펴볼까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시청자님은 보험가입을 너무 잘하셨습니다. 실손의료비도 표준실손으로 가입하셨고, 좀 전에 언급한 암, 뇌졸중과 뇌혈관질환진단비, 급성심근경색과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상해?질병후유장해, 입원, 수술비까지 중요한 부분을 모두 가입하셨습니다. 뇌와 심장의 경우 진단금 2천만원이 적을수도 있으나,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주부이고 실손의료비가 좋기 때문에 이정도만 유지해도 충분해 보입니다. 더 이상 준비하는 것은 과유불급으로 보여집니다.
<이진선 / 앵커>
보험 가입과 관련해서 칭찬만 한것도 정말 오랜만인 것 같은데, 전문가님들께서 실손의료비 > 3대진단금 > 상해?질병후유장해를 많이 강조하시는데 그 부분을 모두 가입하셨다는거죠? 시청자님은 충분이 준비가 된 상태라고 하니 이대로 유지하시면 좋겠네요. 이제 자녀분들 보험도 살펴봐야죠?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현재 자녀들 보험을 보면 총 2건 가입했는데, CI보험 1건, 종합보험 1건입니다. 그런데 방송 초반에 인터뷰 내용을 보면, 성인이 되었기 때문에 CI 보험을 가입한다고 했고요, CI 보험 하나만으로 다 보상이 된다고 알고 가입하셨어요.
지금 20대 초반인 두 아드님은 경제활동을 하지도 않고, 부양가족도 없습니다. 대학생이니까 소득도 없고요. 그럼 어떤 보장이 가장 필요할까요? 비싼 보험일까요? 아니면 사망보험금일까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저렴하면서도 3대 질환이나 병원비 보장이 잘 된 보험일 겁니다. 게다가 납입기간이 너무 긴 것도 문제입니다. 그나마 종합보험에서 표준실손의료비 가입을 잘하셨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진선 / 앵커>
하나씩 짚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먼저 납입기간이 길다고 했는데 얼마나 긴 거죠?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두 자녀 모두 60세 납으로 되어 있습니다. 현재 두 자녀의 나이는 22살 21살입니다. 그럼 60세 납이라고 할 때 두 자녀는 38년, 39년간 보험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까마득한 기간인거죠.
총 납입 보험료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CI보험만 각자 15만원씩 내고 있는데요, 1년에 180만원을 내는 것입니다. 그럼 10년에 1800만원이고, 38년이면 6,840만원, 39년이면 7,020만원을 내야 합니다. 어마어마한 금액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험료를 계산할 때 20년납을 기준으로 계산을 많이 하는데요, 쉽게 말해 표준으로 내는 것에 2배를 더 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20년 납입하기도 벅찬데 38년 39년을 내야한다고요? 그럼 납입기간이 기니까 보험료도 더 많이 내고, CI라서 보험료도 비싼 상황이잖아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맞습니다. 보험료가 부담인 가정에서 보험료 부담을 증가시키는 상태로 보험을 가입하신 거죠. 사실 시청자님들은 보험이 싸다 비싸다의 구분을 하기 힘드실 겁니다. 왜냐하면 매일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아니고, 보험료의 변동을 알 수가 없기 때문인데요. 보험료는 나이, 성별, 직업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집니다. 현재 대학생인 자녀들의 경우 남자이기 때문에, 보험료가 여자 보다는 비쌉니다. 대략 20대 초반의 남녀 보험료 차이는 같은 보장이라고 했을 때 2만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당연히 남자가 비쌉니다. 또한 CI보험이기 때문에 일반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비쌉니다. 이런 과점에서 본다면 보험에 상당히 과소비를 하고 있다 라고 볼 수 있는데요, 보장이 좋은 상태가 아닌데 과소비라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보험료도 문제지만, 시청자님은 CI 하나만 가입하면 다 보상되는 걸로 알고 자녀분들도 CI 보험을 가입하신 거잖아요? 이게 더 큰 문제 아닌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CI 보험을 너무 만능보험으로 설명 듣고 가입하신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남편분 CI 보험 이야기하면서 건강보험, 실손의료보험과 비교했을 때 실제 보상범위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CI 진단금은 약관에서 정한 중대한 기준에 맞아야 지급되는 것이고, 건강보험은 경중에 관계없이 진단만 받으면 받을 수 있으니, CI 진단금의 범위가 건강보험이나 실손의료보험에 비해 훨씬 제한적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만능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상품들을 참 좋아하세요. 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부분인데요, 한 보험에 너무 많은 것을 담기도 어렵지만, 그런 보험도 많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축구할 때 축구화 신죠? 정장입을 때 구두 신죠? 조깅할 때 운동화 신죠? 그럼 이 모든 걸 합한 신발은 있나요, 없나요? 당연히 없습니다. 왜 없을까요? 각각 사용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합칠려고 해도 합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왜 보험에는 그렇게 많은 기능을 원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실수하시는 부분이 보험에 욕심을 내세요.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고, 암도 되고, 연금도 되고, 저축도 되고 등등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맞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원하시는데요, 보험은 짬뽕이 아닙니다. 이렇게 많은 기능을 요구하시면 문제가 생기는데요, 보험이 죽도 밥도 안 되는 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보장성 보험인데 보장도 잘 안되고, 저축으로 생각하자니 이자가 원금회복이 매우 느리고, 연금으로 생각하자니 쥐꼬리 만한 연금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요, 절대로 보험 하나에 많은 기능을 요구하지 마십시오.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간다는 속담처럼 많은 기능을 원하다보면 보험이 산으로 갈 수 도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다른 문제점은 없나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종합보험에 한 가지 있습니다. 앵커님이 보시기에 상해사망솨 실손의료비만 가입했는데, 6만원이면 너무 비싸 보이지 않나요?
<이진선 / 앵커>
그러고 보니 가입한 내용에 비해서 비싼 것 같아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바로 적립보험료 때문에 그렇습니다. 자녀들이 가입한 종합보험에는 적립보험료만 약 4만원정도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 종합보험 가입당시에는 적립보험료가 의무적으로 설계되는 상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적립보험료가 들어간 종합보험을 가입한 분들이 많으신데요, 적립보험료는 말 그대로 저축으로 생각하시지만, 이 4만원의 적립보험료가 모두 저축이 안 된다는 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적립보험료의 50% 이상을 보험사가 사업비로 가져가고 나머지만 저축이 되기 때문에 적립보험료는 최소로 줄이거나 없애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물론 실손의료비가 갱시되기 때문에 적립보험료로 저축해서 대체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적립보험료에 이자가 붙는 것보다 사업비로 빠져나가는 금액이 더 크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과는 관계 없이 적립보험료는 최소로 줄이거나 빼는게 좋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자녀들의 보험을 어떻게 변경하는 것이 좋을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보험내용, 보장기간, 보험료 이 삼박자를 맞춰서 리모델링을 할건데요, 종합보험은 적립보험료만 최소로 줄여서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보험료는 해당 회사의최소 보험료 수준인 약 2만 5천원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인 보험 보다는 어린이보험이 보장 범위가 좋은 진단금을 싸고 더 많이 가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25세 미만까지 어린이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회사가 한군데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 보험으로 암진단금 3천, 뇌혈관질환진단비 1,500만원, 뇌졸중 1,500만원으로 뇌질환 3천,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1,500만원, 급성심근경색 1,500만원으로 심장질환 3천, 상해후유장해 1억, 질병후유장해 5천, 각 수술비 등을 비갱신형으로 가입하면 약 13만원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자녀 모두 15만원대 보험료로, 보장이 더 좋아지면서도 보험료도 줄고요, 더 좋은건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보험으로 좋은 진단금 특약을 많이 가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진선 / 앵커>
4 가족 모두 보험을 플랜 해드렸는데요, 과연 얼마나 보장이 좋아졌고 보험료가 내려갔는지 확인해 볼까요?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 한번 정리해주시죠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기존에 문제점은 시아버님의 가족력으로 걱정하던 차에, CI 보험을 보상이 가장 좋은 보험으로 알고, CI 보험을 많이 가입하여 보험료도 비싸지고 보장의 범위도 제한되었던 상황이었는데요, 리모델링 결과 납입기간은 줄고, 보장기간은 늘어나고, 보험료는 줄고, 보장범위는 더 넓게 가져가실 수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남편분의 CI보험은 대체납입 제도를 활용해 유지하기 때문에, 진단금의 수치상 변화는 크게 없지만, 남편분 역시 보험료가 줄고 보장범위는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리모델링 할 경우 월 보험료는 936,000원에서 576,000원으로 월 36만원 정도 줄었고요, 총 납입보험료는 약 1억 9천만원이나 줄었습니다.
보험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시청자님들이 보시기엔, 방송에서 간단하게 상담해드리면 보상과 보험료가 고무줄 같이 느껴지실 텐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이 보면 보험은 자와 같습니다. 딱 정해져있죠. 그래서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 보시면 고민을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언제든지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이진선 / 앵커>
방송 보시는 시청자님들도 이번 기회에 내 보험에 대해서 점검하는 시간 갖으시면 좋겠네요~ 연락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이진선 / 앵커>
CI보험이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내 상황, 목적에 맞지 않는데 잘못 가입하는 경우엔 문제가 됩니다. 오늘 시청자님 실시간으로 전화연결해서 CI보험에 대한 고민 집중적으로 파헤쳐보겠습니다. 시청자님 안녕하세요. 어떤 점이 궁금하셔서 전화주셨는지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시청자>
저는 대전에 사는 주부입니다. 요즘 생활비며 아이들 등록금 부담하는 게 너무 어려워서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줄이고 있는데 저희 집 보험료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런데 이걸 무작정 깨자니 괜히 아플 때 혜택을 못 받을까봐 걱정이네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안녕하세요 시청자님 혹시 가족분들이 가입하신 보험이 어떤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시청자>
저랑 대학생 아이 둘 다 한 두 개씩 가입했는데요. 최근에 대학생 아이 둘 다 CI보험을 가입했어요. 가입할 땐 좋다고 해서 들었는데 막상 보험료가 너무 올라서 부담입니다.
<이진선 / 앵커>
네, 두 명의 대학생 자녀를 두셨고, 권유받고 가입한 CI 종신보험으로 인해 보험료가 많이 늘어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가족들 보험 현황부터 보겠습니다.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보험료가 아무래도 과도하게 보험료를 납입하고 계십니다. 시청자님 가족 분들 보험을 보면 하나의 특이점이 보이는데요. 시청자님 빼고 배우자님과 두 자녀분은 CI종신보험을 모두 가입하셨고요, 그 금액만 47만원입니다. 시청자님? 먼저 가족 모두 CI보험을 가입하신 이유부터 여쭤볼게요~
<시청자>
네. 시아버님이 뇌졸중으로 쓰러지셨고 지금도 입원치료 중이세요. 아는 설계사님이 시아버님과 같이 뇌졸중에 걸려도, CI보험으로 가입해야 나중에 보험금도 넉넉하게 받을 수 있다고 얘기해서 가입했어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그렇게 권유 받고 가입한 CI 보험이 정말 진단금 범위가 가장 좋은 보험이었는지 궁금한거죠?
<시청자>
네. 맞아요. 문제는 보험료가 너무 비싼 거죠. 솔직히 이렇게까지 보험료가 오를 줄 몰랐는데 매달 100만원씩 나가니까 숨이 턱턱 막히네요. 플랜100세 방송도 몇 번 봤는데 CI보험 얘기가 매번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자꾸 부정적인 얘기만 나오니까 불안하죠.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플랜에 앞서 보험 가입 현황만 봤는데도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보험료도 문제지만 정작 아플 때 제대로 된 병원비 보장을 못 받을 수 도 있다는 뜻인데요. 오늘 답답했던 부분을 명확하게 알려드릴테니 끝까지 함께 지켜봐 주세요.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 제외하고 가족 모두 CI보험을 가입하신 상황이네요. 한가지 궁금한 게 CI보험만 가입했다고 이렇게까지 보험료가 오를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오릅니다. CI보험의 특성 때문에 그런 거죠. CI보험은 사망도 보장하고 중대한 질병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특~히 비쌉니다. 이걸 시청자님 가족처럼 여러 건 가입한다면 보험료가 100만원 훌쩍 뛰어넘는 건 우스운 일이죠 .
많은 분들이 CI 보험의 정체가 뭐냐? 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CI보험은 국내에서 2002년부터 판매가 된 종신보험의 일종인데요, 기존 종신보험에 CI 보장을 결합하여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이 발생할 경우, 치료자금 용도로 사망보험금의 50% 또는 80%의 보험금을 미리 지급하는 보험입니다.
기존의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은 사망시에만 지급이 되어 살아 있을 때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CI보험은 중대한 질병에 걸리거나 중대한 수술을 했을 경우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무척 매력적인 상품으로 비춰지는 것입니다.
<이진선 / 앵커>
맞아요. 아주 큰 질병에 걸리면 가족들이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힘들거든요. 살아생전에 보험금을 미리 지급받는 부분은 매력적이겠는데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맞습니다. 그 부분에 가장 큰 매력이 있죠. 사실 출시된 의도는 정말 좋았습니다. 사망보험금을 아주 아주 중증일 때 미리 주겠으니 병원비에 보태 쓰라는 뜻이죠~ 똑같은 암이라고 해도 초기보다 말기 때 병원비가 훨씬 많이 들거든요. 그래서 CI 보험이 좋다고 보험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권유를 많이 하고 판매를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왜 CI 보험을 법률전문가나 보험전문가들이 문제를 지적하고, 금융사를 관리?감독하는 금융감독원에서 2010년도에 CI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을 배포했을까요?
기존 건강보험에서 보상하는 기준과 CI 보험에서 보상하는 기준이 다르고, 실제 보상과 관련하여 민원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겁니다. 이 외에 금융감독원에서도 민원 예방차원에서 유의사항을 배포한 건데요, CI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을 말씀드리면 화면과 같이 4개 정도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우리가 흔히 아는 질병보험과 CI진단금의 범위가 다르다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다른 건강보험들과 꼭 비교해 보셔야 하고요, 자세한 내용은 가족보험을 다루면서 말씀드릴 예정이니 채널 돌리지 마시고 끝까지 시청해 주세요.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은 CI 보험을 가입해야 진단금이 가장 좋다고 알고 가입했는데, 전문가님은 3대 진단 시 항상 지급 받는 건 아니라고 말씀하시니 걱정이 되는데요? 이제 가입하신 보험 상품을 좀 더 자세히 분석해서 살펴 볼건데, 김유겸 전문가님 남편분 보험부터 살펴볼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현재 남편분 보험을 보면 총 4건 가입 중이신데요. 먼저 완납한 건강보험은 한시적으로 특판 되었던 상품인데요, 너무 가입을 잘하셨습니다. 생명보험사에서 진단범위가 가장 좋고 저렴할 때 가입을 잘 하셨어요. 문제는 CI종신보험, 종합보험 입니다.
CI 보험은 중대한 질병과 수술의 범위가 일반 건강보험보다 보상 범위가 좁은 것이 문제지만, 이미 3/4를 납입하셨기 때문에 유지하시는 것이 좋겠고, 납입보험료가 부담되기 때문에 ‘대체납입’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이진선 / 앵커>
대체납입이 뭐에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종신보험 대체납입 기능은, 적립된 해지환급금 범위내에서 자동으로 대체보험료(위험보험료, 유지관리비 등 합계)가 납부되는 제도입니다. 이렇게 하면 보험계약은 유지 되지만, 해약환급금에서 대체납입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해약환급금이 줄어들고 해약환급금이 o원이 되면 보험은 소멸됩니다.
모든 종신보험이 가능한게 아니라, 유니버셜 기능이 있는 종신보험만 가능합니다. 남편분은 납입기간이 6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남은 기간동안 대체납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이진선 / 앵커>
대체납입 제도가 이럴 때 사용하는 거군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맞습니다. 감액완납이나 대체납입 제도는 꿀 Tip 이니까 반드시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진단금 입니다. 현재 3대진단금 금액이 전부 1억 3천인데요, 시청자님 이것만 보시고 암 걸리면 1억 3천만원 나오고, 뇌졸중 걸리면 1억 3천만원 나오고 심장 질환 걸려도 이렇게 나오는 줄 알아요. 하지만 아니라는 겁니다. 저기서 8천만원은 CI보험에서 선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이 포함된 금액이에요. 예를 들어 내가 암 진단을 받고 1억 3천만원을 보험금으로 수령했다고 쳤을 때, 나머지 뇌나 심장 질환에 대한 보험금에서 8천만원은 빼겠다는 거죠 CI보험금은 매번 주는 게 아니라 딱 1회만 지급되기 때문입니다.
시아버님이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가족이 CI 보험을 가입했고, 가장 많이 걸리는 뇌 질환이 뇌경색이니, 남편분이 시아버님처럼 뇌경색에 걸렸다고 가정해 볼게요. 현재는 뇌졸중 2천, 중대한 뇌졸중 8천, 뇌출혈 3천 = 1억 3천 가입되어 있는데, 뇌경색에 걸릴 경우 남편분은 얼마의 진단금을 받을까요? 뇌경색은 뇌졸중에 포함되니 진단금 2천만원이 지급됩니다.
<이진선 / 앵커>
총 진단금이 1억 3천인데 2천만원 밖에 지급이 안된다고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맞습니다. 뇌경색과 뇌출혈은 다른 질병이니 종합보험에서 가입된 뇌출혈 진단금 3천은 지급이 안 되고, CI 종신보험에서는 뇌경색이 ‘의식에 영향을 줄 만큼의 영구적인 신경학적 결손'으로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중대한 뇌졸중에 해당되지 않아 지급이 안 되고, 이미 완납한 뇌졸중에는 해당되기 때문에 2천만원만 지급되는게 맞습니다.
<이진선 / 앵커>
뇌경색에 걸렸는데 뇌출혈 진단금이 안나가는게 맞겠지만, 뇌경색은 중대한 질병 아닌가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일반 건강보험에서는 뇌졸중진단만 받으면 진단금이 지급되지만, CI 보험에는 ‘의식에 영향을 줄 만큼의 '영구적인 신경학적 결손'이 나타나야 중대한 뇌졸중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지급이 안 되는 겁니다.
신경학적 결손은 ‘신경계에 장해가 남아 일상생활 기본동작에 제한을 남긴 때"의 지급률 25% 이상인 장해 상태입니다. 이 내용이 시청자님들께는 어려우실 거에요. 다른 거 모르셔도 ‘일상생활 기본동작의 장해 지급률 25%’만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목발이 없으면 보행을 못하거나, 씹는 기능을 상실하여 미음이나 죽 외에는 못 먹는 상태가 장해율 20%니까, 중대한 뇌졸중의 장해율 25%는 이보다 더 중한 상황에서만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거죠. 우리가 흔히 혼자서 식사를 못하는 상태만 돼도 얼마나 큰 장해입니까? 하지만 혼자 식사만 못한다고 해서 25% 이상 장해율이 인정 안 된다는 거죠. 저 표에 따르면 혼자 식사도 못함과 동시에 혼자서 100m를 못 걸어야 25% 장해율이 인정 됩니다. 누구나 뇌졸중에 걸린다고 이런 장해를 가지는 게 아닌데 말이죠. 말 그대로 중대한, 아주 중증일 때만 보장을 해주겠다는 겁니다.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자 만약에 만약에 일반 건강보험을 가입했다면 뇌졸중진단금이 지급되었을 것입니다. 뇌졸중에 걸렸다는 의사의 진단만 있으면 보험금은 바로 지급됩니다.
CI보험과 건강보험을 비교했을 때 시청자님이 알고 있던 것과 실제 보상범위가 다르죠? CI 진단금은 약관에서 정한 중대한 기준에 맞아야 지급되는 것이고, 건강보험은 경중에 관계없이 진단만 받으면 받을 수 있으니, CI 진단금의 범위가 건강보험이나 실손의료보험에 비해 훨씬 제한적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남편분 CI 보험에서 아쉬운 부분이 또 있습니다. CI 보험에서 CI 진단금이 지급된다 하더라도, 사망보험금의 50% ~ 80%가 단 1회만 지급되고, 나머지 사망보험금은 사망 후 지급된다는 겁니다. 즉, 한번 CI 진단금으로 사망보험금을 8천만원 선 지급 받을 경우, 다른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에 대해서는 보상을 못 받게 됩니다. 나머지 2천만원은 사망했을 때 지급하는 형식입니다. 뇌나 심장 질환에 또 걸렸을 땐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없다는 뜻이죠. 만약 CI 보험을 주 보험으로 가져갈 경우 보상의 공백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은 것이죠.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보험료가 일반 종신보험보다 더 비싼 것도 지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일반 종신보험과 CI 보험을 사망보험금 1억을 똑 같이 가입했을 경우, 사망 시 보험금 수령액은 똑 같습니다. 하지만 CI 보험은 사전에 정해진 비율(50%~80%)만 큼 사망보험금이 선 지급 되고,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이 발생할 경우 납입면제가 된다는 장점 때문에, 일반 종신보험보다 30~40%의 보험료가 더 비쌉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일반 종신보험보다 좋은게 뭐에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사망보험금이 선 지급 되고,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이 발생할 경우 납입면제 된다는 것 빼고는 없습니다. CI 진단금에서 암 진단금 외 다른 질병으로 받을 확률도 적은데, CI 진단금도 1회만 지급되는데, 보험료는 일반 종신보험보다 더 비싼거죠. 그런데 선지급 상황에 따라서는 매우 유용할 수 있는 보험이 CI 보험입니다.
<이진선 / 앵커>
어떤 상황에서는 유리할까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CI 진단금을 선 지급 받을 수 있는 상황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살펴보면, 지급 상황은 3개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중대한 질병, 중대한 수술, 중대한 화상 및 부식. 이렇게 3가지 대상으로 볼 수 있는데, 심장관련 질환도 많이 발생하니까 이번에는 급성심근경색을 예를 들어볼게요.
중대한 질병에는 중대한 급성심근경색도 들어 있습니다. 심장질환은 I20 협심증 ~ I25 만성 허혈성 심장병까지, 6개의 질병코드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심혈관 질환의 발병 원인은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 흡연 등 여러 가지 이유들로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어느 순간 관상동맥에 혈전이 생기면 갑자기 막히게 됩니다. 그러면 막힌 혈관 주위의 심장세포가 죽는데, 이게 심근경색이고, 6개의 질병중 3개의 질병을 급성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 병원에 가장 많이 가시는 분들의 70% 가까이 협심증으로 병원에 가시는데요, 이 협심증이나 급성심근경색은 중대한 질병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심장질환이 발생되면,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을 늘리거나 뚫어주는 수술을 하게 되는데, 이런 수술중 하나가 관상동맥우회술 입니다. 만약에 남편분이 심장질환으로 관상동맥 풍선 성형술이나, 스텐스삽입술 같이 피가 잘 통하게 해주는 수술을 받을 경우, 이 수술은 중대한 수술에 포함되기 때문에, CI 진단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이럴 때 선지급 상황이 유리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 일반 건강보험에서도 이미 보장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굳이 이 기능 때문에 CI보험을 들 필요는 없는 거죠
<이진선 / 앵커>
일반 건강보험을 가입했다면 진단금으로 쉽게 나올 텐데, CI는 상황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케이스가 복잡하네요. 이렇게 CI 보험이 경중에 따라 지급될 수도 있고 지급되지 않을수도 있는 상황이 싫은 분들을 위해서, CI 보험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일단 보험을 가입하는 목적을 잘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CI보험 뿐만 아니라 보험을 가입할 생각이 있기 때문에 보험설계사를 만난 것이고, 그 이후에 CI보험을 추천받아 CI보험에 가입한 것이잖아요. 일단 보험 가입이 필요한 목적이 정확하게 내 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병원비 목적의 보험을 가입할려고 한 것인지, 내 목숨의 가치를 보상받기 위해 가입할려고 하는 것이지를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만약, 목숨의 가치를 보상받기 위해 사망보험금을 준비한다고 한다면 비용이 저렴한 정기보험으로 사망보험금을 준비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것이고, 병원비 목적으로 보험을 준비한다면 건강보험을 준비하는 것이 맞는 방법일 듯 합니다. 3대진단 상황이 발생했다고 해서 꼭 중대한 수술을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건강보험의 진단금을 위주로 가입하는 것이 우선일 듯 합니다.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맞습니다. 방금 김유겸 전문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보험의 가입 목적대로 가입을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사망보장을 준비한다면 CI보험의 1/5 수준의 보험료인 정기보험으로 가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겠습니다. 특히 주계약 사망보험금을 1억원 이상 가입한다고 하면 보험료는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납니다. 금액이 하늘과 땅 차이라고 보시면 될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30만원과 6만원 정도니 그 차이는 엄청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건강보장의 경우도 CI보험의 주계약에서 보장되는 중대한 질병과 중대한 수술비가 아니라 일반적인 진단비와 수술비를 보장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이 보험금 수령에 훨씬 좋습니다. 보험료 차이도 많이 나고요.
<이진선 / 앵커>
그럼 사망보험금은 저렴한 정기보험으로 하고 건강보장은 건강보험으로 한다고 했을 때 많이 차이가 나나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당연히 많이 차이가 난다고 봐야 합니다. 첫 번째는 보험료에서 가장 많이 차이가 날 수 있고, 두 번째는 보장의 범위와 기간에서 차이가 크게 난다고 볼 있습니다. 좋은 보험의 조건으로 뽑는 것이 보험료, 보장내용, 보장기간입니다. 이 세 가지를 각 보험사를 비교해서, 소비자가 만족하는 보험을 가입하면 되는데, 사망보장을 정기보험으로 보장하게 하고, 건강보장을 통합보험이나 진단비 위주의 보험으로 보장을 한다면, 보험료는 확 내려가고 보장은 쑥 올라가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생명보험사에서 보장이 많이 축소된 소액암 쪽이나 뇌질환 진단비 같은 경우 보장 내용은 크게 차이가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암과 뇌질환의 경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보장의 차이가 가장 큰 항목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보험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뇌라는 글자를 보시면 뇌에 대한 보장이 되는구나, 암이라는 글자를 보면 암보장이 되는구나 하며, 그냥 스쳐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게 생각보다 중요한 얘기고 중요한 보장입니다.
우리가 흔히 잘 걸리는 암중에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이 있습니다. 앵커님, 암 진단금 3천만원 있는 상황에서 유방암과 전립선 암에 걸리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얼마일까요?
<이진선 / 앵커>
똑같이 3천만원 아닌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원래 3천만원을 지급하는 게 맞는데, 요즘은 300~600만원만 지급한다는 거죠 유방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난소암 등 요즘 발병률이 오르는 암 같은 경우 보험사에서 보험금 지급해야 할 일이 많아졌을 거예요 그러니까 이걸 소액암으로 분류해서 보험금을 적게 주겠다고 선포한 거죠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앵커님이 일반암으로 생각하시는 것은 저희와 방송을 하면서 저희가 일반암으로 보장받는 보험으로만 플랜을 제시해서 그렇게 알고 계신겁니다. 특히 생명보험사의 보장 기준으로 보면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일반암이 아닙니다. 소액암으로 되어 있거나 따로 작은 보장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 질문 드릴게요. 생명보험사에 뇌졸중 보장이 있다 없다?
<이진선 / 앵커>
아니, 제가 몇 년을 방송했는데요. “없다” 아닌가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역시 훌륭한 앵커십니다. 맞습니다. 생명보험사에서는 현재 가입할 수 있는 보장이 없습니다. 현재는 손해보험사에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직도 뇌출혈과 뇌졸중의 차이를 생각보다 모르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방울 토마토 크기의 보장이 뇌출혈이라면, 일반 주먹만한 토마토 크기의 보장이 뇌졸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큰게 좋은거라 보시면 됩니다.
<이진선 / 앵커>
방울토마토 만한게 뇌출혈이고, 일반 토마토가 뇌졸중이라고 비유해 주셨네요. 시청자님 가족분들이 CI 보험을 많이 가입하셨기 때문에, 시청자님이 생각했던 것과 실제 보상이 같은지 자세하게 이야기 나누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분의 CI 보험은 유지해야 하는 거죠?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이미 3/4정도 납입하셨고, 남은 기간 동안 대체납입 제도를 통해서 보험료를 안내도 보험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유지하셔야 합니다. 이 외에도 남편분이 가입한 시기가 갑상선암도 중대한 암으로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점도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최근에 가입한 종합보험은 어떤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남편분의 과도한 보험료의 주범이 최근 가입한 종합보험인데요. 이 상품은 비싼 보험료, 100세만기 3년 갱신형 특약, 좁은 진단범위가 문제입니다. 이 상품은 앞으로 100세까지 50년을 더 납입하셔야 하는데, 3대진단금, 입원, 수술비 등이 3년 갱신형 입니다. 계속해서 보험료가 인상된다는 것이죠. 현재도 보험료가 부담되는 것이 문제인데, 앞으로 보험료 부담은 더 가중될 것이라고 보여 집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질병률이 높아지고 합병증으로 인한 후유증 또한 발생확률이 높습니다. 더군다나 치매나 간병에 대비할 필요도 있는데, 현재 가입된 종합보험은 이 부분이 매우 약합니다.
<이진선 / 앵커>
남편분의 보험 리모델링은 어떻게 할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네. 아주 쉽습니다. 완납한 건강보험에서 3대진단금이 2천만원식 준비되었고, CI 보험에서 중대한 암은 일반암처럼 보상받을 확률이 매우 높으니, 나머지 부족한 뇌와 심장, 그리고 질병후유장해 부분을 보완하시면 좋겠습니다.
남편분의 진단비는 크게 가입하고 싶으셨기 때문에, 뇌졸중과 뇌혈관질환진단비, 급성심근경색과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를 함께 가입하시고, 치매나 간병 그리고 기타 합병증에 대비할 수 있는 질병후유장해를 모두 가입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20년납 100세만기로 준비하면 보험료는 14만원이면 가입이 가능한데, CI 보험이 대체납입 제도를 통해서 보험료는 납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남편분은 월 보험료가 새로 준비하는 14만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의 보험도 살펴볼까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시청자님은 보험가입을 너무 잘하셨습니다. 실손의료비도 표준실손으로 가입하셨고, 좀 전에 언급한 암, 뇌졸중과 뇌혈관질환진단비, 급성심근경색과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상해?질병후유장해, 입원, 수술비까지 중요한 부분을 모두 가입하셨습니다. 뇌와 심장의 경우 진단금 2천만원이 적을수도 있으나,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주부이고 실손의료비가 좋기 때문에 이정도만 유지해도 충분해 보입니다. 더 이상 준비하는 것은 과유불급으로 보여집니다.
<이진선 / 앵커>
보험 가입과 관련해서 칭찬만 한것도 정말 오랜만인 것 같은데, 전문가님들께서 실손의료비 > 3대진단금 > 상해?질병후유장해를 많이 강조하시는데 그 부분을 모두 가입하셨다는거죠? 시청자님은 충분이 준비가 된 상태라고 하니 이대로 유지하시면 좋겠네요. 이제 자녀분들 보험도 살펴봐야죠?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현재 자녀들 보험을 보면 총 2건 가입했는데, CI보험 1건, 종합보험 1건입니다. 그런데 방송 초반에 인터뷰 내용을 보면, 성인이 되었기 때문에 CI 보험을 가입한다고 했고요, CI 보험 하나만으로 다 보상이 된다고 알고 가입하셨어요.
지금 20대 초반인 두 아드님은 경제활동을 하지도 않고, 부양가족도 없습니다. 대학생이니까 소득도 없고요. 그럼 어떤 보장이 가장 필요할까요? 비싼 보험일까요? 아니면 사망보험금일까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저렴하면서도 3대 질환이나 병원비 보장이 잘 된 보험일 겁니다. 게다가 납입기간이 너무 긴 것도 문제입니다. 그나마 종합보험에서 표준실손의료비 가입을 잘하셨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진선 / 앵커>
하나씩 짚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먼저 납입기간이 길다고 했는데 얼마나 긴 거죠?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두 자녀 모두 60세 납으로 되어 있습니다. 현재 두 자녀의 나이는 22살 21살입니다. 그럼 60세 납이라고 할 때 두 자녀는 38년, 39년간 보험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까마득한 기간인거죠.
총 납입 보험료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CI보험만 각자 15만원씩 내고 있는데요, 1년에 180만원을 내는 것입니다. 그럼 10년에 1800만원이고, 38년이면 6,840만원, 39년이면 7,020만원을 내야 합니다. 어마어마한 금액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험료를 계산할 때 20년납을 기준으로 계산을 많이 하는데요, 쉽게 말해 표준으로 내는 것에 2배를 더 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20년 납입하기도 벅찬데 38년 39년을 내야한다고요? 그럼 납입기간이 기니까 보험료도 더 많이 내고, CI라서 보험료도 비싼 상황이잖아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맞습니다. 보험료가 부담인 가정에서 보험료 부담을 증가시키는 상태로 보험을 가입하신 거죠. 사실 시청자님들은 보험이 싸다 비싸다의 구분을 하기 힘드실 겁니다. 왜냐하면 매일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아니고, 보험료의 변동을 알 수가 없기 때문인데요. 보험료는 나이, 성별, 직업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집니다. 현재 대학생인 자녀들의 경우 남자이기 때문에, 보험료가 여자 보다는 비쌉니다. 대략 20대 초반의 남녀 보험료 차이는 같은 보장이라고 했을 때 2만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당연히 남자가 비쌉니다. 또한 CI보험이기 때문에 일반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비쌉니다. 이런 과점에서 본다면 보험에 상당히 과소비를 하고 있다 라고 볼 수 있는데요, 보장이 좋은 상태가 아닌데 과소비라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보험료도 문제지만, 시청자님은 CI 하나만 가입하면 다 보상되는 걸로 알고 자녀분들도 CI 보험을 가입하신 거잖아요? 이게 더 큰 문제 아닌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CI 보험을 너무 만능보험으로 설명 듣고 가입하신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남편분 CI 보험 이야기하면서 건강보험, 실손의료보험과 비교했을 때 실제 보상범위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CI 진단금은 약관에서 정한 중대한 기준에 맞아야 지급되는 것이고, 건강보험은 경중에 관계없이 진단만 받으면 받을 수 있으니, CI 진단금의 범위가 건강보험이나 실손의료보험에 비해 훨씬 제한적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만능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상품들을 참 좋아하세요. 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부분인데요, 한 보험에 너무 많은 것을 담기도 어렵지만, 그런 보험도 많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축구할 때 축구화 신죠? 정장입을 때 구두 신죠? 조깅할 때 운동화 신죠? 그럼 이 모든 걸 합한 신발은 있나요, 없나요? 당연히 없습니다. 왜 없을까요? 각각 사용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합칠려고 해도 합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왜 보험에는 그렇게 많은 기능을 원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실수하시는 부분이 보험에 욕심을 내세요.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고, 암도 되고, 연금도 되고, 저축도 되고 등등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맞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원하시는데요, 보험은 짬뽕이 아닙니다. 이렇게 많은 기능을 요구하시면 문제가 생기는데요, 보험이 죽도 밥도 안 되는 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보장성 보험인데 보장도 잘 안되고, 저축으로 생각하자니 이자가 원금회복이 매우 느리고, 연금으로 생각하자니 쥐꼬리 만한 연금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요, 절대로 보험 하나에 많은 기능을 요구하지 마십시오.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간다는 속담처럼 많은 기능을 원하다보면 보험이 산으로 갈 수 도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다른 문제점은 없나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종합보험에 한 가지 있습니다. 앵커님이 보시기에 상해사망솨 실손의료비만 가입했는데, 6만원이면 너무 비싸 보이지 않나요?
<이진선 / 앵커>
그러고 보니 가입한 내용에 비해서 비싼 것 같아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바로 적립보험료 때문에 그렇습니다. 자녀들이 가입한 종합보험에는 적립보험료만 약 4만원정도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 종합보험 가입당시에는 적립보험료가 의무적으로 설계되는 상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적립보험료가 들어간 종합보험을 가입한 분들이 많으신데요, 적립보험료는 말 그대로 저축으로 생각하시지만, 이 4만원의 적립보험료가 모두 저축이 안 된다는 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적립보험료의 50% 이상을 보험사가 사업비로 가져가고 나머지만 저축이 되기 때문에 적립보험료는 최소로 줄이거나 없애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물론 실손의료비가 갱시되기 때문에 적립보험료로 저축해서 대체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적립보험료에 이자가 붙는 것보다 사업비로 빠져나가는 금액이 더 크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과는 관계 없이 적립보험료는 최소로 줄이거나 빼는게 좋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자녀들의 보험을 어떻게 변경하는 것이 좋을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보험내용, 보장기간, 보험료 이 삼박자를 맞춰서 리모델링을 할건데요, 종합보험은 적립보험료만 최소로 줄여서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보험료는 해당 회사의최소 보험료 수준인 약 2만 5천원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인 보험 보다는 어린이보험이 보장 범위가 좋은 진단금을 싸고 더 많이 가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25세 미만까지 어린이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회사가 한군데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 보험으로 암진단금 3천, 뇌혈관질환진단비 1,500만원, 뇌졸중 1,500만원으로 뇌질환 3천,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1,500만원, 급성심근경색 1,500만원으로 심장질환 3천, 상해후유장해 1억, 질병후유장해 5천, 각 수술비 등을 비갱신형으로 가입하면 약 13만원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자녀 모두 15만원대 보험료로, 보장이 더 좋아지면서도 보험료도 줄고요, 더 좋은건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보험으로 좋은 진단금 특약을 많이 가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진선 / 앵커>
4 가족 모두 보험을 플랜 해드렸는데요, 과연 얼마나 보장이 좋아졌고 보험료가 내려갔는지 확인해 볼까요?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 한번 정리해주시죠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기존에 문제점은 시아버님의 가족력으로 걱정하던 차에, CI 보험을 보상이 가장 좋은 보험으로 알고, CI 보험을 많이 가입하여 보험료도 비싸지고 보장의 범위도 제한되었던 상황이었는데요, 리모델링 결과 납입기간은 줄고, 보장기간은 늘어나고, 보험료는 줄고, 보장범위는 더 넓게 가져가실 수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남편분의 CI보험은 대체납입 제도를 활용해 유지하기 때문에, 진단금의 수치상 변화는 크게 없지만, 남편분 역시 보험료가 줄고 보장범위는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리모델링 할 경우 월 보험료는 936,000원에서 576,000원으로 월 36만원 정도 줄었고요, 총 납입보험료는 약 1억 9천만원이나 줄었습니다.
보험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시청자님들이 보시기엔, 방송에서 간단하게 상담해드리면 보상과 보험료가 고무줄 같이 느껴지실 텐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이 보면 보험은 자와 같습니다. 딱 정해져있죠. 그래서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 보시면 고민을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언제든지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이진선 / 앵커>
방송 보시는 시청자님들도 이번 기회에 내 보험에 대해서 점검하는 시간 갖으시면 좋겠네요~ 연락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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