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아기 시신 2구 냉장고에 유기한 30대 여성 검거
SBS Biz
입력2017.06.19 09:22
수정2017.06.19 09:22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브리핑' - 박혜연
6월 19일 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신문에는 어떤 기사들이 실렸는지 살펴볼게요.
◇ 北 20대 남성 1명, 김포 한강하구 헤엄쳐 귀순
북한 주민인 20대 남성이 귀순했다고 합니다.
어제 새벽 2시 반경에 김포 한강하구를 헤엄쳐 귀순했다고 하는데요.
양 어깨에 스티로폼 등 부유물을 끼고 헤엄쳐 건너왔다고 합니다.
폭이 700m 안팎으로 비교적 좁은 지접을 택해 헤엄쳐 왔고요.
이 과정에서 살려달라 귀순하러 왔다고 외치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정보당국은 정확한 귀순 동기와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하네요.
◇ 자식 두 명을 냉장고에…사체유기 30대 여성 검거
끔찍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30대 여성이 아기 시신 2구를 3년 동안 냉장고에 보관해온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34살 A씨는 미혼모의 출산 사실을 밝히고 싶지 않아 아기가 숨지자 냉동실에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기 시신 유기 범행은 김씨와 동거 중인 남성의 여동생이 지난 17일 정오쯤 냉장고 냉동실 문을 열다 발견됐는데요.
부산 남부경찰서는 아기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34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가뭄에 '下品양파'만 우수수…창고 80%가 텅 비었다
요즘 가뭄으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주변에도 말라있는 하천들을 쉽게 보실 수 있을텐데요.
강수량이 작년의 30% 수준까지 떨어지는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밭작물 작황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로 인해 양파나 상추, 당근, 호박 등 채소 가격이 폭등하면서 유통업체는 물론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비상등이 켜졌는데요.
최악의 가뭄 대응에 농민들은 물론 레미콘 업체나 우유업체 등 기업들과 농협, 소방당국까지 긴급투입돼 물 대기 작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 가뭄에 자취 감춘 모기…모기장·모기약 매출도 '뚝'
이뿐만이 아닙니다.
가뭄으로 인해 모기도 자취를 감췄다고 하는데요.
국심한 가뭄으로 모기들의 서식지인 물웅덩이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올 여름 모기가 예년보다 줄면서 모기 퇴치제 등의 매출도 덩달아 떨어지고 있다는데요.
여름 우리를 괴롭히는 모기가 줄어드는 건 참 좋지만 여러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만큼 하루빨리 가뭄이 해결되어야 겠습니다.
◇ 지리산 반달곰·소백산 여우, 새식구 태어났다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한국 산야에 방사된 반달가슴곰과 여우가 잇따라 새끼를 낳았는데요.
지리산에서는 반달가슴곰 두 마리가 각각 새끼 한 마리씩을 낳았고요.
소백산에서도 여우 두 마리가 각각 새끼 세 마리와 두 마리를 출산했다고 하네요.
◇ '오렌지족 메카'였던 압구정동, 지금은 10곳 중 3곳 빈 가게
오렌지족을 기억하십니까? 오렌지족의 메카하면 압구정동이었죠.
이 압구정동 로데오거리는 80~90년대 돈과 젊음이 모여드는 제 1의 핫플레이스였는데요.
명동의 유명 디자이너부터 동대문 옷가게 사장들까지 그 시절 '옷 좀 안다'는 패션 피플들이 집결하던 곳이었습니다.
이들을 겨냥한 고급 카페와 레스토랑들도 많았는데요.
전성기때 33제곱미터 기준으로 월세가 최고 400만원이었고, 권리금은 평당 2억~3억원 정도로 치솟았었는데, 요즘에는 공실률이 30%고 권리금도 사라졌다고 합니다.
반전을 꾀하기 위해 건물주와 상인은 임대료를 30% 내리기로 하고,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 불어넣기에 나섰다는데요.
오렌지족의 메카가 이렇게 변한 건 인터넷 쇼핑과 가로수길의 영향을 받은것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축구경기 전·후반 60분으로 줄어드나
축구장을 오랜만에 찾는 팬이라면 깜짝 놀날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축구 경기를 전.후반 90분에서 60분으로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데요.
판정 항의와 터치아웃, 선수 교체 등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만 막아도 60분 동안 재미있는 축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막을 내린 20세 이하 월드컵은 경기당 평균 플레잉타임이 55.4분에 그쳤다는데요.
이렇게 국제축구평의회에서 내놓은 구상에 대해 찬반 여론이 뜨거운데요.
혁명적이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파격적이다라는 의견도 있다고 하네요.
◇ 혼밥족 겨냥한 극소포장 '한끼밥상' 등장
소포장에 이어 이번에는 극소포장이 유통업계 화두로 등장할 전망입니다.
롯데 백화점이 내일부터 한끼 밥상 코너를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혼밥족이 늘어나면서 기존 소포장 상품보다 중량을 더 줄여 딱 한끼 분량만 넣은 극소포장 상품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백화점 업계에서 이런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라고 합니다.
◇ 꽃중년과 함께 멜빵이 돌아왔다
꽃중년과 함께 멜빵이 돌아왔습니다.
멜빵이 최신 유행 아이템으로 돌아온건데요.
패션업계에서 서스펜더라고 부르는 이 멜빵은 원래 바지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했지만 요즘엔 패션 소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에 비해 멋낼 아이템을 찾기 쉽지 않은 남성들이 정장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찾아 나섰기 때문이란 분석이라는데요.
영화 007에서 제임스 본드가 착용한 서스펜더로 유명한 알버트 서스턴 브랜드의 매출이 작년 봄보다 20% 증가했다고 합니다.
편집숍들도 물량을 늘렸다고 하는데요.
꽃중년 아버지를 위해서 멋진 멜빵 하나, 선물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6월 19일 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신문에는 어떤 기사들이 실렸는지 살펴볼게요.
◇ 北 20대 남성 1명, 김포 한강하구 헤엄쳐 귀순
북한 주민인 20대 남성이 귀순했다고 합니다.
어제 새벽 2시 반경에 김포 한강하구를 헤엄쳐 귀순했다고 하는데요.
양 어깨에 스티로폼 등 부유물을 끼고 헤엄쳐 건너왔다고 합니다.
폭이 700m 안팎으로 비교적 좁은 지접을 택해 헤엄쳐 왔고요.
이 과정에서 살려달라 귀순하러 왔다고 외치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정보당국은 정확한 귀순 동기와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하네요.
◇ 자식 두 명을 냉장고에…사체유기 30대 여성 검거
끔찍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30대 여성이 아기 시신 2구를 3년 동안 냉장고에 보관해온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34살 A씨는 미혼모의 출산 사실을 밝히고 싶지 않아 아기가 숨지자 냉동실에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기 시신 유기 범행은 김씨와 동거 중인 남성의 여동생이 지난 17일 정오쯤 냉장고 냉동실 문을 열다 발견됐는데요.
부산 남부경찰서는 아기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34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가뭄에 '下品양파'만 우수수…창고 80%가 텅 비었다
요즘 가뭄으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주변에도 말라있는 하천들을 쉽게 보실 수 있을텐데요.
강수량이 작년의 30% 수준까지 떨어지는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밭작물 작황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로 인해 양파나 상추, 당근, 호박 등 채소 가격이 폭등하면서 유통업체는 물론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비상등이 켜졌는데요.
최악의 가뭄 대응에 농민들은 물론 레미콘 업체나 우유업체 등 기업들과 농협, 소방당국까지 긴급투입돼 물 대기 작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 가뭄에 자취 감춘 모기…모기장·모기약 매출도 '뚝'
이뿐만이 아닙니다.
가뭄으로 인해 모기도 자취를 감췄다고 하는데요.
국심한 가뭄으로 모기들의 서식지인 물웅덩이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올 여름 모기가 예년보다 줄면서 모기 퇴치제 등의 매출도 덩달아 떨어지고 있다는데요.
여름 우리를 괴롭히는 모기가 줄어드는 건 참 좋지만 여러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만큼 하루빨리 가뭄이 해결되어야 겠습니다.
◇ 지리산 반달곰·소백산 여우, 새식구 태어났다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한국 산야에 방사된 반달가슴곰과 여우가 잇따라 새끼를 낳았는데요.
지리산에서는 반달가슴곰 두 마리가 각각 새끼 한 마리씩을 낳았고요.
소백산에서도 여우 두 마리가 각각 새끼 세 마리와 두 마리를 출산했다고 하네요.
◇ '오렌지족 메카'였던 압구정동, 지금은 10곳 중 3곳 빈 가게
오렌지족을 기억하십니까? 오렌지족의 메카하면 압구정동이었죠.
이 압구정동 로데오거리는 80~90년대 돈과 젊음이 모여드는 제 1의 핫플레이스였는데요.
명동의 유명 디자이너부터 동대문 옷가게 사장들까지 그 시절 '옷 좀 안다'는 패션 피플들이 집결하던 곳이었습니다.
이들을 겨냥한 고급 카페와 레스토랑들도 많았는데요.
전성기때 33제곱미터 기준으로 월세가 최고 400만원이었고, 권리금은 평당 2억~3억원 정도로 치솟았었는데, 요즘에는 공실률이 30%고 권리금도 사라졌다고 합니다.
반전을 꾀하기 위해 건물주와 상인은 임대료를 30% 내리기로 하고,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 불어넣기에 나섰다는데요.
오렌지족의 메카가 이렇게 변한 건 인터넷 쇼핑과 가로수길의 영향을 받은것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축구경기 전·후반 60분으로 줄어드나
축구장을 오랜만에 찾는 팬이라면 깜짝 놀날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축구 경기를 전.후반 90분에서 60분으로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데요.
판정 항의와 터치아웃, 선수 교체 등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만 막아도 60분 동안 재미있는 축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막을 내린 20세 이하 월드컵은 경기당 평균 플레잉타임이 55.4분에 그쳤다는데요.
이렇게 국제축구평의회에서 내놓은 구상에 대해 찬반 여론이 뜨거운데요.
혁명적이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파격적이다라는 의견도 있다고 하네요.
◇ 혼밥족 겨냥한 극소포장 '한끼밥상' 등장
소포장에 이어 이번에는 극소포장이 유통업계 화두로 등장할 전망입니다.
롯데 백화점이 내일부터 한끼 밥상 코너를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혼밥족이 늘어나면서 기존 소포장 상품보다 중량을 더 줄여 딱 한끼 분량만 넣은 극소포장 상품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백화점 업계에서 이런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라고 합니다.
◇ 꽃중년과 함께 멜빵이 돌아왔다
꽃중년과 함께 멜빵이 돌아왔습니다.
멜빵이 최신 유행 아이템으로 돌아온건데요.
패션업계에서 서스펜더라고 부르는 이 멜빵은 원래 바지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했지만 요즘엔 패션 소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에 비해 멋낼 아이템을 찾기 쉽지 않은 남성들이 정장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찾아 나섰기 때문이란 분석이라는데요.
영화 007에서 제임스 본드가 착용한 서스펜더로 유명한 알버트 서스턴 브랜드의 매출이 작년 봄보다 20% 증가했다고 합니다.
편집숍들도 물량을 늘렸다고 하는데요.
꽃중년 아버지를 위해서 멋진 멜빵 하나, 선물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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