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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브리핑] 강민호-나지완 충돌…적나라한 욕설 방송 포착

SBS Biz 손석우
입력2017.06.16 11:20
수정2017.06.16 11:20

■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브리핑'

◇ 강민호-나지완

프로야구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실시간 검색어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름 강민호, 나지완 입니다.

어제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와의 지슨 9차전 경기에서 강민호 선수와 나지완 선수가 충돌해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습니다.

나지완 선수가 투수의 빠른공에 팔꿈치 보호대 부위를 맞은 것이 충돌의 발단이었는데 공을 맞고 넘어져 있는 나지완에게 강민호가 몇 마디를 건네자 나지완 선수가 반발하며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진 것이죠.

그런데 두 선수가 충돌하면서 서로 욕설을 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중계가 됐습니다. 

벤치 클리어링도 경기의 일부이지만 어린이와 청소년 팬들을 생각해서 욕설은 자제를 해야겠죠.

◇ 사상자 60여명

얼마전 중국에서 우리나라 유치원생들이 보복성 방화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는데요.

또 비극적인 참극이 빚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중국 동부 장쑤성 쉬저우시에 있는 한 유치원 입구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60여명의 사장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진을 보시죠.

바닥에 피를 흘린채 누워있는 어린이들, 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도 보입니다. 

중국에서는 유치원이 종종 이웃과 사회에 불만을 가진 이들의 화풀이 공격 대상이 되곤 한다는데요.

분명히 옳지 않습니다. 반인륜적이고, 또 일어나선 안 될 사건입니다.

◇ 강동호

강동호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막막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강 위원장은 어제 서울시당 개소식에서 문 대통령을 겨냥해 "상대가 아주 나쁜 놈이기 때문에, 깡패 같은 놈은 나쁜 놈이다. 이런 놈을 상대해서는 점잖게 나가다가는 나라 꼴이 안된다"고 발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눈과 귀를 의심케 한 막말"이라며 "정치 혐오감 조장하는 막가파식 돌출행동"
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현미-김현아

어제 국회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최근 정부가 부동산 과열 지역에 대한 현장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데, 자유한국당 소속 김현아 의원과 이를 두고 설전을 펼쳤습니다.

김현아 의원은 "단속 적발 건수가 없다. 무슨 단속을 예고를 하고 하나" 라고 꼬집었고, 이에 대해 김현미 후보자는 "적발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시행할 정책의 방향에 대해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다시 김 의원은 "단속에 의지가 있다면 불시 단속을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일자리 창출

어제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과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이 만났습니다.

일자리를 놓고 정부와 재계가 합심을 하고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였는데요.

대한상의가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정부와 재계가 손을 잡았다는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쪼록 정부와 재계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해법을 찾아내기를 바랍니다.

◇ 밧줄 추락사

아파트 외벽 작업자의 밧줄을 끊어 살해한 서모씨에 대한 현장 검증이 어제 진행됐습니다. 

서씨가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라고 하죠. 

현장에서는 숨진 김씨의 가족들과  주민들의 원망과 고함이 쏟아졌고, 서모씨는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하는군요.

숨진 김씨는 5남매에다 칠순 노모까지 부양하는 가장이었습니다.

5남매 중 막내가 27개월 됐는데, 아빠가 숨진 사실을 모르고 주위에 이렇게 물었다고 하는군요.

"아빠 언제와?"

사진 보시죠. 끊어진 밧줄 위에 국화가 올려져 있습니다"

아빠가 보고싶은 아이의 마음이 헤아려져 가슴이 찢어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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